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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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은..
'무작정 듣기'가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말라'의 거센 폭풍 이후 상당히 유행이었고 지금도 많이 그런줄로 압니다.
헌데...그 책의 저자인 정찬용씨도 분명히 밝혔듯이 그 방법의 대상은 분명 중3(고3이던가요?) 수준의 영어 실력을 확보한 사람들입니다.
해석하자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기초가 마련되어서 처음듣는 문장과 단어도 여러번 듣다 보면 유추해낼 개연성이 높은 정도까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쑥쑥 방식으로 영어를 접한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서 eat와 먹는 동작을 머리속으로 연계할 수 있을겁니다.(엄마와의 생활속에서 동작으로 익혔거나 그밖의 매체들을 통해 눈과 귀로 연결된 탓이겠지요.)
그런 바탕 위에서 모르는 단어나 문장도 난이도 조절을 통한 retelling을 통해 이해하거나 본인 스스로 유추해 낼 수 있을 때 '듣기'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조금 딴소리입니다만은....저는 절에서 나는 풍경소리와 그 일정한 음률의 독경 소리를 좋아해서 집에서도 간간히 '천수경'이라는 불경 씨디를 틀어놓습니다.헌데 정말 수년을 반복해 그걸 들었는데오..전혀(!!!!!)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어로 된 영화 같은 경우는 오래도록 반복하면 귀에 착착 감기고 입에서 대사가 붙어 나오기도 하지요.
그 차이는 앞서 말씀 드린 응용과 유추가 가능할 '기초 마련'에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아이에게 영어 동화를 접해주면서 아이에게 혼자서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시면서 듣기를 병행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영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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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6살 남자아이인데요
> 그동안 영어를 한번도 접한적 없다가
> 1달전쯤부터 인터넷 영어사이트에 접속해서 아침저녁으로 각 20분
> 하루 40분쯤 거의 매일 영어를 듣고 있습니다.
>
> 제가 들으라고 해서 듣기 보다는 아이가 원해서 저한테 컴퓨터 켜
> 달라고 해요
>
> 그런데 아무뜻도 모른상태에서(아직 I도 YOU도 모릅니다) 이렇게 지속적인
> 영어듣기가 아이한테 어느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 여러맘들 리플좀 달아주세요
>
>
| 상호작용 없는 일방적 듣기는 좀....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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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이맘 등록일 2002-06-21 11:39 조회수 1,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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