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어서도 그것도 우리 가요를 부르다가도 가끔 이상하게...다른 노래로 빠져버리곤 했는걸요..(멜로디나 느낌이 비슷한 경우..)
26개월이면 아주 훌륭한 상태인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와 우리말 사이에서의 갈등은 좀 크면 해결이 되더군요.
당연히..저도 경험했거든요.큰애가요.
어느 순간 가전제품 100볼트와 220볼트 모두 사용 가능한 '프리 볼트'형으로 바뀝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거부 반응'을 보이면서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는거지요.
그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아니 되도록 부드럽게 페이스 조절을 좀 해보세요.
왜 속이 안 좋을 때 미음...죽...진 밥...밥..으로 무르기를 조절하듯이요.^^
파란코끼리님의 글입니다.
> 울 아이가 영어는 못해도, 영어노래는 제법 따라하려고 하는데요,
> 왜 같은 음에 다른 노래들이 많잖아요? 그걸 섞어서 부르네요.
>
> 예를 들면
> Are you sleeping are you sleeping
> Little Bear. Little Bear
> Morning bells are ringing
> Ding dang dong
>
> Walking walking walking walking
> hop hop hop hop hop hop
>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 Now let's stop now let's stop
>
> 이 두 노래가 어떻게 결합되냐며는요?
>
> 워낑 워낑 워낑 워낑
> 팝 팝 팝
> 모닝 모닝 모닝 모닝 모닝 모닝 모닝
> 딩댄동
>
> 어떻게 들으면 우습기도 하고, 그냥 둬도 괜찮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그냥 안 두면 어쩌겠어요? 때려가며 가르칠 수도 없는 노릇이고...
>
> 참! 또 하나는요.
> 제가 elephant라고 하면 "엘레펀트 아니야, 코끼리야!"
> "라이언 아니야, 사자야" 이러는 데 이럴 때 어찌 대처해야 하나요?
>
> 울 아들 26개월인데, 한국말은 제법 잘 하거든요. 이제는 너무 한국말이 익숙해져 버린 건 아닌지 좀 염려되네요.. 가끔씩 영어로 이야기를 해 주면, 빤히 쳐다보다가 그런답니다. "준넝이 모르겠다" 그러고는 책을 덮고 일어서버리거든요.
>
> 우찌할까요? 선배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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