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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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4
CLAP ALONG WITH ME
손뼉을 치며 부르는 노래... 1절에서는 점점 더 빠르게 치고, 2절에서는 점점 더 느리게 치는 부분이 나오지요. 노래를 직접 들어보시고 손뼉을 같이 쳐보시면 금방 익숙해 지실 겁니다.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으니까요.
p. 25
CLAP YOUR HANDS
역시 앞의 내용과 비슷하지요. 2절에서 roll은 '구리구리'할 때처럼 해줬는데... 위씽 비디오 보다보면 또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더군요. 저도 순수 토종 한국인이라 감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죄송...^^
PAT-A-CAKE
여기서 pat은 밀가루 반죽 등을 가볍게 쳐서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쓰는 표현이라네요... 이건 해석을 해볼까요.
빵을 만들어주세요, 빵을 만들어주세요, 빵집 아저씨
(리듬에 맞춰서 손뼉... 박자에 맞추다 보면 세번 치게 되더군요)
어서 빨리 빵을 만들어주세요.
(위와 똑같이 손뼉)
반죽을 굴리고 가볍게 치고 "B"자를 새겨주세요.
(구리구리 / 손뼉 /공중에 B자 그리기)
오븐에 반죽을 넣어주세요, 아기와 저를 위해서요.
(손으로 오븐에 넣는 시늉 정도를 해 주는 것이 가장 무난했구요, 마지막에는 아기를 꼭 안아주세요)
p. 26
PEASE PORRIDGE HOT
이 율동은 그림에서 거북이 둘이 노는 모습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명 '쎄쎄쎄'(일본어라고 들은 것 같지만, 다른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와 같지요. 손뼉 두번 치고 팔 뻗어서 짝... 계속 이렇게만 하시면 됩니다.
뜨거운 완두콩 죽(포리지라고 있데요, 오트밀 같은 거), 차가운 완두콩 죽, 남비에 있는 완두콩 죽, 9일이 지났지요. 어떤 사람은 뜨거운 죽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차가운 걸 좋아해요. 어떤 사람은 남비에 있는 걸 좋아해요. 9일이나 지났어요.
내용이 좀 어둡죠? 뜻밖에 이 노랫말이 전공 수업 시간에 읽은 책에 나오더군요. 아마 읽으신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고양이 대학살>이라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여기에서 보면 요즘 서양의 전래동화나 동요라고 불리는 것들의 기원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그 원작의 내용이나 배경이 참 암울하고 공포스럽기까지 한 경우가 많다는거죠. 지금의 기준에서 봤을 때는. 이 노랫말 역시 그 배경은 굶주림이 일상이 되어버린 몇 백년 전의 가난한 농민의 삶이 묻어있다는 겁니다. 사실, 우리 전래동화 내용도 가만히 보면 '이거 애들 읽는 책 맞어?'할 정도로 끔직한 장면들이 있지요. 일례로 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잡어먹지"했다가 결국 엄마의 팔, 다리, 몸뚱이를 홀랑 먹어버렸다는 둥... 재미있죠?
p. 27
I CAN FLY
난 이쪽으로 날 수 있어요.
난 저쪽으로도 날 수 있어요.
지금 저 좀 보세요.
하늘 높이 있지요.
내용 그대로 아기를 높이 들고 이리 절리 몸을 날려 주다가 마지막에 쭉 치켜 들어 주면 되는데... 말 그대로 아기일 때 많이 해주시는 것이 좋을 듯... 지금 윤형이만 해도 무거워서 못하겠어용...
THE CLOCK
작은 시계가 똑딱 똑딱 가요.
똑딱 똑딱
(아기를 안고 시계추처럼 양쪽으로 흔들흔들)
큰 시계는 딩동 딩동 가요.
딩동 딩동
(다리 밑으로 크게 앞뒤로 흔들흔들)
이것 역시 조그만한 아기한테 해줄 수 있는 것. 적어도 연약한 엄마들이라면...
오늘은 여기까지...
사실, 아기들과 같이 놀기에는 전에 적었던 부분까지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뒷부분은 앞부분만큼 재미있지는 않은듯... 몇 개만 빼고...
다음은 다시 시간나는대로 올려드릴게요.
(아... 쑥스러워라... 그래도, 여장부가 한번 칼을 뽑아들었으면 무시라도 잘라야 한다고 했던가... ^^)
| [일반]위씽 포 베이비 -2 (오늘은 내용이 짧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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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윤형맘 등록일 2000-10-25 16:01 조회수 1,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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