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님,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와 개월수가 같군요.
그래서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짱구님의 아이는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알파벳의 소문자까지 지금 잘하기를 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문자를 확실히 알고있다면 조금씩 조금씩 소문자를 알려주세요.
세서미 스트리트를 꾸준히 보여주는 것도 효과가 클겁니다.
그 방송에서도 소문자는 그렇게 크게 부각시키지 않지만
조금씩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활영어외에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고 하셨지만
제 생각에는 우선 생활영어를 계속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화책을 읽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한권에 3000원씩하는 영어책자가 있던데
저는 이것을 주위분들한테 많이 추천합니다.
값도 싸지만 문자를 소개하기에도 좋고
페이퍼백이면서도 나름대로 튼튼하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글을 너무 강요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짱구님의 아이가 영어로 물으면 영어로 대답한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가만히 관찰해보시면
영어노래도 흥얼 거리고 가사도 이리저리 바꿔보고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언어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속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어린아이들만의 특징이고요.
영어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또 잘 알아듣고 있다면
지금까지 아주 잘해오신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하세요.
우선 남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은 귀가 열린 것이고
대답까지 한다는 것은 입도 열린 것이니까요.
조그만 동화책자등으로 눈도 열리는 단계를 맞을 테니
걱정하지마시고
지금까지의 방법과 제가 말씀드린 방법을 병행하시면 좋으리라 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절대로 스트레스를 주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JT's Mom
짱구님의 글입니다.
> 지금 제 아이는 40개월입니다.
>
> 20개월정도부터 생활영어 사용과 함께 영어동화책을 조금씩 읽어주곤 했습니다.
> 지금은 '헬로 베이비 하이 맘'에 나오는 내용의 반정도는 이해하는 듯 합니다.
> 그런데, 제가 영어로 물을 때만 영어로 대답하고 아이가 먼저 영어로 말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 알파벳도 대문자만 확실히 알고 소문자는 아직,,,,
> 단어는 간단한 것(apple, cat, dog......) 몇개만 눈대충으로 읽는 듯 합니다.
>
> 지금 생각해보니 부지런하지 못한 제가 꾸준히 노력하지 못한 탓인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 그래서 생활영어외에 다른 방법을 고민중인데요,
> 영어읽기교재로 아이와 공부하는 것이 지금 제 아이 개월수에 맞을까요?
> 지금 아이의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
> 어떤 좋은 교재가 있는지 알려주시와요,
> 도와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쑥쑥몰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