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의 책을 통해 그림책이란 정말 이런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리고 그 그림책을 아이보다 더 좋아하구요.
그래서 아이도 엄마가 좋아하는 책을 더욱 좋아하더군요.
우리나라 그림책에서는 정말 찾아보기가 힘들지요.
그래서 그나라 문화와 교육방법이 무지하게 부럽다고 생각하던 차입니다.
우리나라도 시간이 지나면 이런 그림책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저는 요즘 "그림책"이란 것에 대해 다시 느끼고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비록 수입한 책이지만 이런그림들을 .... 그리고, 이런
언어를 이렇게 배울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바랍니다.
이담에 커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 내기를....
그래서 우리의 것이 깃든 좋은 책을 좀더 많이 볼수 있기를......
캔디맘님의 글입니다.
> 갑자기 제가 말이 좀 많아졌습니다. 지난번 공구때(70차) 주문한 책들이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지난 주말에 몇권을 읽어 보았습니다. 작가들이 모두 제겐 생소한 사람들이었는데,(C세트에 세명의 작가에 각각 3권씩 엮어져 있더군요) 나름데로의 개성있는 그림과 글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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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구는 캔디에겐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제가 미리 공부하는 마음으로 감행한(?) 일이었는데, 악어시리즈와 옛날이야기를 재구성한 것(Red hen이나 Puss in Boots)는 아이도 좋아하는 눈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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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데 제가 이번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모두 글과 그림을 한사람의 작가가 했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영미권 그림책 작가들, 앤소니 브라운, 윌리엄 스타이그, 애즈라 잭 키즈, 에릭 칼, 팻 허친스, 등등(모두 아이의 책을 통해 알게 된 작가들입니다.) 모두 글과 그림을 혼자서 해낸 사람들이지요. 이번 공구에 온 작가들도 마찮가지... 게다가 이번 책들은 내용도 꽤 긴데, 글솜씨, 글감의 아이디어, 그림의 창의성과 재주 등등을 모두 한작가가 겸비하여, 이런 그림책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괜한 흥분(?)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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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흥분한 것은 그렇게 창의성이 글과 그림에 다 녹아져있는 그림책을 만들어내는 재주를 갖은 사람들을 만들어낸 그 역량이 그 문화와 교육의 역량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제가 워낙 아는 게 없어서 그런데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작가가 분명 있겠지만, 아이의 동화책에서 글과 그림을 한 작가가 한 것을 국내 작가에서는 그리 흔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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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영어교육이란 목적도 있지만, 다른나라의 문화상품으로서 우리가 들여오는 막대한 영미권 책들을 생각해 보십시요? 경제적인 계산을 넘어서 문화의 수출입이 가져오는 영향력에 대해서 말입니다. '해리포터'만 해도 영국 작가 아닙니까? 물론 영어가 세계어가 된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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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같이 아이 그림책에서 주서 듣고 알게된 동화 작가라고 해야 얼마 안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작가에 대한 저의 경탄(?)은 은연중에 그런 작가를 배출한 그 문화에 대한 부러움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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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다시한번 우리의 교육 환경을 돌아보면서, 우리도 그런 유명한 작가를 배출할 수 있을까 자문해 봅니다. 재치있는 구상과 창의성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문화' 상품의 시장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키우려면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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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지'나 운운하는 그런 수준에서는 결코 그런 문화 상품의 생산자를 키워낼 수 없겠지요. 왠지 좀 답답하면서, 한편으로는 멋진 그림책 작가들을 보면서 느끼는 부러움으로 한 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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