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 행사도 숨가쁘게 많고
과학고, 외고, 특성화고 등등 아이들 원서 한장 작성하는 것도 시간과 공이 많이들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하는 일 없이 바쁜 두서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지라 오늘에야 케리님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에 제가 저의 다이어리에
' 첫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게 된 엄마들에게'
' 우리 아이 초등학교 첫 1년 어떤 일들이 있었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나만의 교육 다이어리에서 '이전 다이어리' 중 '김형란의 다이어리'를 여시면
그 곳에 이 글들이 있습니다.
(아주 긴 글들이라 읽으시려면 시간이 꽤 걸리실거예요 ^ ^ ;)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가 학교에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을 한가지만 꼽으라면
저는 '건강한 기대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엄마의 불안감과 초조는 기가 막히게 아이에게 그대로 전염됩니다.(대부분 우리 엄마들이 필요이상으로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구체적인 준비를 '천천히', '자연스럽게'해가는 한편
학교에 가면 아주 재미있을거라는 '기대감'과
학교에 가서 새로이 알게 될 것들에 대한 '호기심',
아이가 이런 마음들을 가지고 학교에 첫 발을 내디뎌서
'학교다니기'가 '편안한 일상'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아이의 초등 1학년 생활이 충분히 훌륭했다고 봅니다.
켈리맘님의 글입니다.
> 초등영어 게시판과 맞지 않는 글이지만, 딱히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
> 우선 김형란 선생님의 촌지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 그러하기에 저의 오랜 고민을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자문을 구합니다.
> 선생님의 입장으로서 좋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
> 우리 아이는 4개월 후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 7세 여자아이 입니다.
> 그런데 걱정이 한가지 있습니다.
> 그 걱정은요..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엄마로서 아이에게 준비시켜야할것이 무엇인지 알고 십습니다.
>
> 우리아이는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면이 있습니다.
> 동생이 둘이나 있다보니 양보와 도움을 주는것은 정말 잘 합니다.
> 엄마인 제가 화가 날정도로..
> 그러나 친구들과 노는것보다 언니들과 노는것을 더욱 좋아하는걸 보면 걱정이 앞섭니다.
>
> 유치원도 병성유치원을 보냈었는데, 항상 혼자 놀다오고 선생님의 관심도 받지 못하다 보니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해 그냥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
>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인데, 어떻게 무엇을.. 엄마로서 도와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 그리고 학업에 있어서 제가 도와 줘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 최근 초여름에 갑자기 독서에 취미를 붙여서 한달에 약 200권정도의 책을 보고 있습니다.
> 창작. 애니메이션, 과학분야,...
> 표현력이나 의사전달력이 많이 좋아 지기는 했는데.. 걱정이 됩니다.
>
> 그외로 영어는 어학원을 다니면서 초등 2학년 수준이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박물관이나 자연을 경험을 할 수 있게하고 있고, 피아노, 발레(이것은 우리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것이기게 민주적으로 하고있습니다.)를 별도로 하고 있습니다.
> 미술은 집에서 교육방송이나 저와 함께 합니다. 놀이식으로..
>
> 친구들과의 관계는 정말 엄마로서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
> 참고 말씀드리자면 우리아이 성격은 꼼꼼하고, 여지껏 제가 뭐하자고 하면 싫어소리 한마디 없이(무조건 복종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희집은 어디까지나 민주적인 집안입니다.(강조)^^) 묵묵히 합니다.
>
> 너무 말이 길었습니다.
> 김형란 선생님께서 그동안 초등생을 보시면서 보고 느낀것..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