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맘님.
안녕하세요.. 저도 유아영어에는 초보이지만 답변글이 없길래 저라도 몇 자 적으려고 답글답니다. 전 저희집 큰 아이가 5살일때 이 사이트를 알았는데, 저도 참 많이 놀라고 걱정하고, 조급해 했답니다. 해 주고 싶은 거, 해 주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그랬겠지요. 요즘은 게으름피우느라고 처음같지가 않지만요..
유아영어에 관한 정보는 이 곳에서 많이 찾으실 수 있어요.
윗 메뉴의 "단계별 유아영어"나 "유아영어그림책", "추천 교재/교구"도 참고해서 아이에게 맞는 것을 고르시면 될 거예요.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들 중에도 읽어보시면 도움될만한 내용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 해주고 싶은 것 역시 모든 부모의 마음일겠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가 생기더라도 너무 상심하지는 마시구요..(다 제 경험이라서,,^^:)
그리고 검색 기능을 이용하시면 보다 더 정확한 내용을 찾으실 수 있으니까 자주 이용하시구요.. 마음 같아서는 여기 올라오는 글 다 읽어 보고 싶지만 실제로는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거든요. 연령이 어리니까 책은 보드북이 좋겠네요. 그리고 엄마생각에 좋을 것 같다고 해도 아이가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책은 사놓고도 책꽂이 신세만 지니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골라 주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서점에 한 번씩 가서 직접 보고, 보여주면서 살 목록을 작성하는 것도 좋겠지요)
저도 자주 범하는 우이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찾는답시고, 아이와 노는 시간보다 컴퓨터 보는 시간이 더 많을 때가 있어요. 쑥쑥을 처음 접한 초기에는 거의 몇시간씩 컴만 들여다 보고 있었어요. ^^*
저희집 둘째 아이는 이제 4살인데 어릴 때부터 큰 아이에게 보여주는 비디오를 같이 보다 보니 비디오를 너무 좋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제 생각에는 9개월이라면 비디오보다 책이나 노래 테이프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께서 한글동화책도 많이 읽어주신다니까 간단한 영어동화책도 읽어주세요. 특히 노래가 포함된 테이프가 있는 책은 초보엄마들이 선호하는 것이지요.
또 한가지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의 내용을 오디오에 녹음해서 비디오를 보고 싶어할 때나 놀 때 들려주는 것입니다. 비디오는 시각적인 효과때문에 음향적인 효과가 반감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디오보다는 오디오쪽이 더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 비디오나 텔레비젼과 오디오를 연결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한 번 해 보세요.
별로 도움 안되는 글을 길게 늘어놓았네요. 다른 어머님들도 좋은 글 달아주실거예요.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조그만 것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권이맘님의 글입니다.
> 9개월된 남자아이 엄마에요. 처음쑥쑥을 접하고 가슴이 출렁임을 느꼤어요. 정말 열심인 엄마들을 보면서 내가조금은 너무 느긋했구나싶어요. 우리말 동화책은 매일 읽어주고보여주고하는데 잘봐요. 영어그림책이나tape vedio는 어떤게 좋은지 잘모르겠어요. 참다양하게많이 나와있는데선택이 참어렵네요. 누구든 조목조목 알려주시겠어요?
> 부탁드려용^*^*^*^*^*^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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