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다수가 미쳐있어도 그 그늘 속에는 양심이 있는
보통의 정서들이 분명 존재하게 마련이잖아요.
2차대전 때 독일민중 중에서도 반히틀러 세력이 억압받고 있었듯이...
작년 911사태 이후 학교가서 아이들에게
그에 대한 의견을 물어 보고나서
참 한숨이 나오더군요.
"이슬람놈들 다 쏴 죽여야된다."라고
반응하는 과격한 아이들이 절반이었습니다.
날도 추워지는데
영문의 모르는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은
포환의 공포와 굶주림에 떨며
힘없는 아버지 품에서
매일 밤을 보낸다는 사실에
보다 더 가슴이 반응하는
그런 아이들로 커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쉬움이 들었습니다.
소수의 양심을 짓밟은
명예롭지 못한
힘있는 다수의 폭력이 비호받는
피의 역사는
언제나 끝이 날까요.
캔디맘님의 글입니다.
> 로리님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뻔 했습니다.
> 올려주신 글 정말 잘 보았구요, 이런 목소리도 미국의 한 모습이란 점이 반갑기만 하네요.
>
> 요즘 러시아에서도 체첸 사태로 시끄럽고, 유난히 세계 곳곳에서 인명이 희생되는 사건이 벌어지니 걱정입니다.
>
> 정말 세계가 하나인데, 남의 집 불구경만은 아닌데, 어떻게 이런 문제를 바라보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할지...
>
> 알게 모르게, 작년 뉴욕 테러 사건도 우리나 아이들에게나 충격으로 남아있는데, 이러다가 충격 불감증이라도 걸리지 않으려는지...
>
> 전쟁이 일어나도 무관심하고 덤덤해지는 거 말입니다.
> 그게 더 무섭기도 하네요.
>
> 로리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