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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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지방에 사는 관계로 박람회 참여는 뒤로 하고 아쉬워 하고 있는 차에 이렇게 도움 주시는 글이 올라 있어서 너무 고맙네요.
2년 전에 코엑스에서 할 때도 그 인파에서도 꿋꿋이 다녔었는데, 아무리 정신없는 행사라고 해도 전 가는 쪽에 손을 들고 싶네요. 과소비만 자제한다면요.
사실, 전 공구책 받고 CD만 들어 보고, 책장에 꽂아 두었거든요. 시간 나면, 해야지 하는 안일한 마음 때문에요. 그런데, 이렇게 글까지 올리신 분이 있다니, 전 저의 게으름에 탄식할 뿐입니다.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글 또 부탁드려요.
yunimage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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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모두들 박람회 얘기로 떠들썩....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저 역시 박람회 배너 뜨기 시작한 이후부터 기다리던 엄마중 하나라 문 열기가 무섭게 뛰어가 볼라구 했는데,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관계로 다른 회원님들의 방문기만 열심히 흩고 있습니다. 그치만 내일은 평일이니 아이 손 잡고, 독하게(?) 맘 먹고 한번 가 볼랍니다....매번 이런 박람회 대부분이 강남 쪽에만 있어 갈길이 넘 멀었는데, 그래도 이번엔 다행히 가까운 여의도 전시장이라니 느긋한 걸음새로 가 볼랍니다...
> 단 한번 뵈었었지만 히플러님이나 아니이스님, 다른 회원님들과 만나 가벼운 담소라도 나눌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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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얼떨결(!)에 약속드렸던대로 미흡하나마 본문 해석을 올려보긴 하는데,
> 왠지 주제넘은 짓( ^^;) 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쑥쑥에서 공구 활용 계획을 벌써 꼼꼼하게 어느 분인가가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 건 아닌가..하는 ) 생각도 드네여... ...^^;
> 오늘부터 매일 5~5권 정도씩 나누어 본문 해석(?)글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작권 문제로 원문은 실지 않기로 하겠으며, 활용은 아직 제대로 해 본게 없어 (그저 한 두권 읽어만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좋은 활용글들 올려 주시기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 -한가지 더 변명을 하자면, 제글은 번역과 해석의 중간글 정도로만 참고하셨으면 하네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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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The adventures of Abby alligator (엘리케이터 애비의 모험)
> * 우리가 흔히 편의상 악어라고 부르는 Alligator는 실제로 악어과이긴 하
> 지만 진짜(?) 악어인 Crocodile과는 조금 다른 동물이라고 합니다.
> 구별되는 차이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서식지와 크기면에서 좀 다르다
> 고 합니다.(Alligator가 조금 작다고 하던가...?) 그냥 저는 여기서 엘리
> 게이터로 부르도록 할께여...
>
> 엘리게이터 애비는 이제 일할 준비가 다 됐어요.
> 애비는 어떤일을 하게 될까요?
> 애비는 공중 곡예사가 되고 싶어하지만,
> 뚝 떨어질지도 몰라 무서워해요.
> 애비는 화가가 되고 싶지만,
> 애비가 그릴 수 있는건 사과 뿐인걸요.
> 애비는 수의사도 되고 싶어하지만,
> Aardvarks(무슨 동물인지 잘 모르겠네여..^^) 알레르기가 있어요.
> 애비는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어요.
> 그치만 화가 난 외계인을 만나면 어쩌죠?
> 애비는 배우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 ' 아이구 이런, 또 까먹었네...'(애비의 대사입니다.)
> 너무 끔찍하게 연기를 못한답니다.
> 애비는 더 이상 애비가 뭘 항 수 있을지 생각할 수가 없었어요.
> 그러다 애비는 정말 기발한 생각이 떠 올랐어요.
> " 난 작가가 될래! "
> 엘리게이터 애비는 공중곡예사 애비, 화가 애비, 수의사 애비, 우주 비행사 애
> 비, 그리고 배우가 된 애비의 모험을 이야기로 썼어요.
> 작가가 된다는 건 너무 멋진 일이었어요!
>
> <B> Bubble bear (비눗방울 곰돌이)
>
> 곰돌이는 동네에서 가장 멋진 비눗방울을 만들수 있는 친구였어요.
> 곰돌이는 굉~장히 크~은 비눗방울을 만들 수 있고요,
> 굉장히 쪼끄만 비눗방울도 만들수 있었어요.
> (심지어는) 비눗방울로 턱수염도 만들수 있었어요.
> 곰돌이는 물론 비눗방울로 아주 많은 모양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데,
> 댕~댕 종모양도,
> 생일케잌 모양도,
> 그리고 아기토끼 모양도 만들어낼 수 있었어요.
> 아, 물론, 곰돌이 모양도요.
> 그런데 하루는, Badger( 어떤 특정 동물을 지칭하는 이름인지, 그냥 고유 명사
> 이름인지 확실히 확인을 못했으니 이 점은 어머님들께서 사전에서 확인해 보
> 세요..^^; 게으른 미지엄마.....보기엔 오소리처럼 보이는데요...) 가 비눗방울
> 놀이를 하고있는 곰돌이를 보았어요.
> 뱃저는 심술꾸러기 친구였어요.
> 동네 친구들은 심술장이 뱃저랑 별로 놀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 " 비눗방울 놀이는 아기들이나 하는 유치한 놀이야. "
> 뱃저가 곰돌이에게 말했어요.
> 그렇지만 곰돌이는 계속해서 비눗방울을 불고만 있었어요.
> 불고, 불고, 계속해서 불면서...
> 굉장히 거대한 괴물 모양이 될 때까지 불었어요.
> " 엄마야~~~!! "
> 뱃저는 비명을 지르며 덤불 뒤로 숨었어요.
> " 비눗방울을 무서워하는건 아기들뿐이지." 곰돌이가 뱃저에게 말했어요.
> " 곰돌아, 너를 아기라고 놀려서 정말 미안해." 뱃저가 곰돌이에게 말했어요.
> " 어떻게 그렇게 예쁜 비눗방울들을 불 수 있는건지, 내게도 좀 가르쳐줄래?"
> 그래서 곰돌이는 뱃저에게 아주 큰 비눗방울과 아주 쬐끄만 비눗방울. 비눗
> 방울 턱수염 만들기, 비눗방울로 생일케잌 만들기를 가르쳐 주었어요.
> 또, 비눗방울 토끼 만들기, 곰돌이 비눗방울, 비눗방울로 뱃저를 만드는 방법도
> 가르쳐 주었어요. 덤으로, 비눗방울 괴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준것은 물론이
> 고요.
>
> <C> Copycats (흉내쟁이들)
>
> 클라이드와 클리오는 고양이들이예요.-흉내장이들이죠!
> " 너, 절대 내가 하는걸 흉내낼 수 없으걸? " 클라이드가 말했어요.
> " 할 수 있어! " 클리오가 말했어요.
> " 난 (바퀴처럼) 옆으로 빙글빙글 재주 넘을수 있지롱~!"
> " 너 할 수 있어? " 클라이드가 말했어요.
> " 물론이지." 클리오가 말했어요.
> " 난 낙타도 탈수 있다~!"
> " 나처럼 할 수 있어?" 클리오가 말했어요.
> " 물론이야!" 클라이드가 말했어요.
> " 난 코코넉 케잌 만들 수 있다~. 너 할 수 있어? " 클라이드가 말했어요.
> " 당연히 만들 수 있지! " 클리오가 말했어요.
> " 난 (모래) 성 만들 수 있다. 할 수 있어? "
> " 당연한 말씀!"
> " 나는 당근,옥수수, 양상추같은 채소도 잘 가꾼다~! 너 할 수 있어? "
> " 물론 할 수 있지."
> " 나는 머리위에 코코아 컵 올려놓고 걸어 다닐수도 있다~! 나처럼 할 수 있
> 니? "
> " 물론, 할 수 있지! " 클라이드가 말했어요.
> " 어! 장난감 차 조심해! " 클리오가 소리쳤어요.
> 클라이드는 클리오와 쾅! 하고 부딧혔어요.
> 컵들도 땅으로 와장창 떨어지고 말았어요.
> 클라이드는 클리오를 바라봤고, 클리오도 클라이드를 바라봤어요.
> 둘 다 뚝뚝 흐르는 코코넛을 뒤집어 쓰고 있었어요.
> "나는 흉내내는 것 그만둘 수 있다! 넌 할 수 있니? " 클라이드가 말했어
> 요.
> " 물론, 할수 있지!" 클리오가 말했답니다.
>
>
> <D> Detective dog and the disappearing doughnuts
> (탐정 멍멍양과 사라진 도넛)
> * Detective 에도 형사란 의미와 탐정(정확히는 Private Detective
> 라고 부른답니다.)이란 의미가 있지만, 이곳에선
> 탐정으로 부르겠습니다.
>
> 탐정 멍멍양은 매일 저녁을 먹으러 '데이브네 식당'으로 갑니다.
> (원문은 과거형이지만,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상 현재형으로 서술합
> 니다.^^;)
> (* Diner 은 미국식 전통 식당을 일컫는 말인데, 전통적인 미국식 저녁식인
> 스테이크와 감자,옥수수가 한 접시인 소박한(?) 메뉴를 내놓는다고 하는군
> 요. 그리고 식당 건물 모양이 대부분 단순한 직사각형의 서민(?)식당이라
> 고 합니다. )
> 멍멍양은 후식으로 언제나 도넛을 주문합니다.
> 도넛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 저녁식사를 끝낸 어느날, 멍멍양이 주인 데이브에게 말했습니다.
> " 오늘은 내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축하하기 위해 도넛 2개를 먹으려고 하
> 는데.."
> " 두 개 대령합지요, 탐정 양반 " 데이브가 말했어요.
> " 아니,이럴수가!" 데이브가 큰소리로 외쳤어요.
> " 도넛이 몽땅 사라졌어요! "
> " 사라졌다니?!" 탐정 멍멍양이 말했어요.
> " 음..조사를 좀 해 봐야겠는걸..."
> 그러다 문득, 멍멍양은 문가에서 무언가 수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설탕 가루
> 였어요!
> " 음..이 도넛에서 떨어진 이 설탕가루를 따라가면, 틀림없이 범인을 잡을
> 수 있을거야."
> 멍멍양은 도넛 부스러기를 따라 시내까지 왔어요.
> 드레이크네 약국과 백화점을 지나쳐 흔적을 따라 계속 갔어요.
> 그 흔적은 '데비네 Deli 가게" 로 이어지고 있었어요.
> " 그 도넛 도둑이 분명 이 안에 있겠군." 멍멍양이 말했어요.
> 멍멍양은 문을 열고 안으로 한걸음 한걸음 들어갔어요.
> 너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 갑자기, 눈부시게 환한 빛이 들어왔어요.
> " 짜~쟌~! 놀랐지! " 멍멍양의 친구들이 외쳤어요.
> " 아니, 이런 개구쟁이 친구들 같으니라구!" 멍멍양이 말했어요.
> "멍멍양의 생일 축하 파티예요."
> 데이브는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도넛이 사라진 척 한것뿐이라고 멍멍양
> 에게 말했어요. 설탕가루 흔적도 멍멍양을 파티장소로 유인하기 위해 데
> 이브가 일부러 흘린 것이라는 것두요.
> 멍멍양은 이 깜짝 생일파티가 아주 맘에 들었어요.
> 재미있는 파티 장식과 친구들의 멋진 생일 선물들도 맘에 들었고요,
> 무엇보다 제일 기분 좋은 건, 굉장히 많은 맛있는 도넛들을 실컷 먹을 수
> 있었으니까요!
>
> <E> The enormous elephant show
> (* Enormouse 는 일반적으로 눈으로 가늠하기 힘들만큼 엄청나게 거대한
> 크기를 말할때 쓰는 말이데요, '거대한 코끼리 쑈'라고 하기엔 왠지
> 본문의 이 단어가 내포한 여러가지 의미를 너무 단순하게 축소시켜
> 버리는 것 같아 원문을 그대로 놓겠습니다.)
>
> " 내가 재밋게 해 줄께.."(코끼리 대사)
> 코끼리 엘빈은 무대 뒤에서 친구들(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 쇼를 시작하고 싶으면, 책장을 넘겨 보세요.
> 와! 엘빈이 미꾸라지(장어)들로 알파벳 E 를 만들고 있네요.
> 이번엔 엘빈이 물개들 머리 위로 가지들을 던져 주고 있어요.
> 엘빈은 멋진 다이빙 선수이기도 해요.
> 엘빈이 엘더베리(저는 처음 듣는 베리 종류같군요...) 파이를 만들고 있네요.
> 보세요! 엘빈이 모자 속에서 사슴(Elk : 뿔이 난 숫사슴)을 꺼내고 있네요.
> 엘빈이 자기 고양이에게 이멜을 보내고 있어요.
> 엘빈은 멋진 옷을 입고 멋지게 폼을 잡을 수도 있고요,
> 발가락 위에 달걀들을 올려 놓고 스케이트를 타기도 한답니다.
> 심지어, 엘빈은 상록수,나무 위로도 잘 올라간답니다.
> 엘빈은 산처럼 높이 쌓인 콩들도 잘 먹어요.
> 엘빈은 소랑 함께 운동도 해요.
> 엘빈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인사도 꾸벅 할 줄 안답니다. -끝-
>
> *저도 오늘 <끝>입니다. 서툴고 텀텀한 글이지만 즐거운 맘으로 올렸으니
> 여러분도 즐겁게 참고 하세요.
>
>
>
>
| 58차 공구 A - E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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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blueclue 등록일 2002-07-18 10:38 조회수 1,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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