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그런데요. 빈이엄마님
맨 마지막에 " 도와달라구 해 놓구 저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라고
쓰셨잖아요.
그런데. 진짜 빈이 엄마님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시는지 제가 잘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
우선. 탐구영역 3을 한다는 말로 추정해 볼때
번호를 매겨서 순서대로 나가시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car님이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질문에
"저도 런투리드 96권 모두를 다 활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라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다시 찾아서 붙일께요.
빈이 엄마님. 읽고 나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 주저하지 마시고 또 주세요.
사실 교재를 구입하기 전에 정말 어떤 교재인지 궁금하고.
직접 가서 봤어도 확신이 잘 안들때가 많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기에 런투리드를 구입해서 아이와 활용을 했고, 현재도 하고 있고
강의를 하면서 느낀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아이가 30개월이 조금 넘어서 런투리드를 구입했었어요.
처음부터 현재 제가 강의를 하고 있는 것처럼 체계적으로 한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아이에게 효율적이고. 엄마도 함께 공부하고
서로 즐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강의를 수강하셨던 분들의 자제분들의 나이가 워낙 넓게 분포가
되어 있었고, 활용을 잘 하시는 분들도 많았기에
절대적인 적합한 연령의 기준을 드리기가 곤란합니다.
하지만. 엄마 자신이 공부를 먼저 할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 정도의 약식 가이드가 필요하겠지요.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적합한 연령은 어느 정도인가?
최소 연령으로 : ▶ 어느 정도 자기 의사 표현은 한국어로 말할 줄 알고.
이해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어린이.
▶ 영어 문장을 읽어 주거나. 말을 해주면 따라서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언어 표현 능력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
위의 두가지 조건에 어느 정도 맞아야지만 런투리드를 구입하시고
아이에게서 적절한 output를 유도해 내실려고
직접 가르치시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30개월 즈음에 구입을 해서
현재 56개월인 지금도 런투리드를 꺼내서 보고 읽고, 저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간혹, 일정 기간에 96권 모두를 한번 다 읽었으니 한번 떼었고,
두번째로 96권 모두를 다 읽어봤으니 두번 떼었다는 표현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적으로 reading에 주안점을 둔 경우이고,
전 교재가 내포하고 있는 주제에 주안점을 둔 경우기에
서로 보완해주는 주제를 가지고 겹치는 교재들을 활용하기에
한번 다 보았다.. 두번 다 보았다.. 라는 표현을 할 수가 없더군요.
이것 또한 교육하시는 분이 어디에 주안점을 맞췄는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지금 글을 쓰다보니 car님이 우려하셨던 "엄마하기 나름이다" 라는 쪽으로
글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나지만,
우선 런투리드 전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어떤 쪽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신 후에
전집 구입 결정을 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이 부분이 car님이 질문하신 26개월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제 견해가 될 것입니다.
2, 런투리드 96권 모두를 균등하게 100% 다 활용할 수 있는가?
간단하게 제 경험과 의견을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강의의 맨 마지막 summary에서 이것 저것을 총정리 하면서,
제 견해상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교재들을 이유를 설명해 가면서 정리를 했었습니다.
이것은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와 엄마의 교육관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이 되는데,
전 그런 교재들은 활용 못해서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우선은 뒤로 밀어 놓았습니다. 그 동안의 교육 맥락을 오히려 흔들수가 있기 때문이고 아이에게는 혼란을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교재에 균등하게 100이라는 힘을 주면서 활용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담당하는 엄마(교사)의 입장에서 100이란 힘을 주면서 나갈 교재가 있고, 60정도의 힘과 활용을 할 교재. 30 정도의 힘과 활용을 할 교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먼저 전집을 구입해 보시기 전에
낱권으로 마음에 드는 주제를 가진 교재들을 구입을 하셔서
아이와 활용을 한 후에 전집을 구입을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전집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낱권으로 구입해서 활용을 해 본 후에. 겹치는 것이 있었지만
전집 구입을 한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어찌 읽으면 car님께 명확한 답변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이미 말씀드린대로. 명확하게 "전집 구입하세요. 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리기가 힘이 드는 것은 우리들은 모두 개성이 다르기에 취향도 다르고
선호하는 교육 방식도 다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런 질문에 어떤 분들은 좋다..라고 답글을 다시는 분들도 있고
아닙니다.. 라는 답글을 다시는 분들도 있는 거지요.
그럼. 제 글이 더 혼란을 주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줄입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빈이엄마님의 글입니다.
> 몇달전에 아나이스님의 강의도 들은적이 있는 맘입니다...1월달에 런투리드를 구입해서 지금 중간정도 하고 있거든요..그러니까 탐구영역3을 하고 있는데요...제 영어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이제는 거의 바닥을 헤매고 있답니다...고작해야 책을 읽어주는 정도고 요즘엔 미니북을 만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답니다...이러다가 런투리드를 끝까지 해낼수나 있을런지 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답니다...집에 프린터가 없는 관계로 인터넷속에 있는 프린터물들도 그림의 떡이구요...요즘엔 아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답니다...그렇다고 아이가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물론 제가 공부를 해야겠지만.....그것 말고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달라구 해 놓구 저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네요...어쩌죠???????
| 현재 순서대로 나가시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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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나이스 등록일 2002-07-18 23:06 조회수 1,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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