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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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플러님과 통화까지 하고서 그 영광이 하늘을 찔렀던 강동구지역모임 방장 소라새 입니다.
저요~ 혹시나 (많은 유명하신 분들을 만나지 않을까...)해서 아들두놈을 떼놓고 우아~하게 공주처럼 꽃단장에 무쟈니 신경을 쓰고 또 히플러님이 쓰신 책까정 무겁게 들고 갔더랬습니다. 싸인 받을려구요....
근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히플러님을 찾아다닐때는 만나지지도 않더니...
리앤지님의 아이를 잃어버려 찾으러 분주하게 돌아다닐때는....
자그마치 히플러님을 네번이나 마주쳤네요...
싸인받고 인사도 나누고 싶었는데...정말 굴뚝이었습니다....
만약 그런다면...울며 불며 오매불망 엄마를 찾아 울고 있을 리나를 생각하니...
그냥 히플러님을 지나칠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찾았고...다시 찾아간 쑥쑥 부스에는....
히플러님과 조금이라도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들으려는 엄마들로 가득했답니다.......
저 정말 오매불망 히플럼님을 네번 마주친 것으로도 감지덕지 였습니다.
정말 바쁘시더군요.
이렇게 큰 행사로 오후에는 무척 지쳐보였습니다.
컨디션 관리 잘 하셔서 몸살나지 마세요~~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길 빌어요...
오매불망 히플러님 화이팅~~!!!!!
이 글로 인사대신 여쭙니다. 다음에는 제가 히플러님 그냥 안보내드릴래요....
꾸벅~
히플러님의 글입니다.
> 아니, 리앤지 님도 오셨고 소라새님도 오셨는데
> 절 아는 척도 안하셨단 말이지요?
>
> 저 그래도 어제보다는 많이 한가해서 회원 여러분들과
> 인사 나눌 수 있겠구나 했는데 소라새님은 이런저런 일로
> 저랑 통화까지 해놓으시고 무엇이 두려워
> 인사도 안해주셨나요? 정말 섭섭해요. 흑흑.
>
> 이럴 때는 정말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 다른 분들은 저를 아는데 제가 알고 싶은 다른 분들의
> 모습을 제가 몰라서 손해본다는 느낌.
>
> 왜, 있잖아요? 007 미팅.
> 오늘 오후 3시 시계탑 앞에서 빨간 티 입고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
> 흉내를 내고 앉아있을테니 먼 발치에서 저를 보시고
> 마음에 드시면 꽃을 건네주시와요. 이런거...
> 그거, 안해봤지만 아마 포즈 취한 사람은 무지하게 애타는 마음일겁니다.
> 오만가지 생각도 다 지나가겠지요.
>
> 안오면 어쩔까? 내 모습이 추하면 어쩌나?
> 그냥 가면 창피해서 어쩌나.,..
>
> 제가 딱 그심정입니다.-_-
>
> 아이를 찾느라 그러셨다고는 하지만...
> 그래도 섭하네요. 훌쩍.
>
> 다음에는 꼭! 아는 척 좀 해주세요. 꼭이요!
| 저요~ 오매불망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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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라새 등록일 2002-07-19 01:08 조회수 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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