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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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컴을 켜 놨는데 낮잠 한번 자지 않고 보채기만 하는 작은녀석-지금 젖 떼는 중이거든요-덕분에 가끔 서서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만 읽고 이제 겨우 컴 앞에 앉았습니다. 아나이스님의 답글을 보고 빨리 올려야 겠다는 생각에..
히플러님, 어떻게 아셨습니까? 제가 어제 다 날려버린걸...
어제 10시 20분쯤 네 가족이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와서는 셋을 재우고 11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각 홈피에서 얻은 정보, 어린이 영어 박람회Directory, 그리고 각 부쓰에서 받은 광고물과 제 눈으로 확인한 정보들을 가지고 한 부쓰씩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자판을 두드리다 무엇을 잘못 스쳤는지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길 두 번... 4시가 되어버렸더군요. 맥이 빠졌지만 그래도 내일이 되면 두 아이때문에 도저히 할 수가 없을것 같아 다시 시작하는데 이번엔 저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쓰고 말았습니다. Gaia님의 심정, 알지요
못다쓴 이야기를 몇자 적을까 합니다
종로 3가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는 마지막 계단을 내려가는데 지하철이 막 떠나려는 태세여서 열심히 뛰어들었죠. 그런데 어쩐답니까? 거꾸로 타버렸습니다. 다음에서 내려서 다시 타고 왔습니다. 갈 땐 또 충정로 안내방송을 스쳐들으면서 오늘 본 박람회 생각에 잠겨 있는데 지하철이 멈추길래 깜짝놀라 어! 지나쳤구나 싶어 얼른 내렸죠. 충정로 바로 다음인 서대문이더군요. 챙피해서 그 칸에 못타고 그 다음칸에 얼른 탔습니다. 이 아줌마 제 정신이 아닌 하루였습니다.
다시 가던 얘기로 돌아가서... 여의도 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너무 덥고 시간이 아까워 택시를 탔답니다. 눈 깜짝할 사에 도착! 당근 기본요금.
그 옆 전시장에서 과학 수학 체험전이 열리고 있어서 입맛만 쩝쩝 다시면서 제 1전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부터 각 부쓰 소개를 해 볼까요?
제 마음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맘에 안드시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첫번째로 도서관련 부쓰입니다
1.문진 미디어
20년 이상 어학교재를 출판, 보급해 온 문진미디어는 유명 영어 동화책을 엄선하여 국내 최초 영어 전문 서점 킴 앤 존슨과 키다리 영어샵 프랜차이즈를 통해 보급하고 있음. 최근 '동화로 가르치는 초등영어' 출간
기본 20%, 균일가 책도 많음(바퀴다린 노란버스책-3000원)
쇼핑백 히트-손바닥만한 책 하나만 사도 옷 살 때 주는 쇼핑백만한 비닐소재의 큰 쇼핑백에 담아 줘서 엄마들이 어깨에 하나씩 다 매고 책을 사서 그곳에 담아 다니더군요.
사이언스 스토리북이나 첫발견 시리즈를 봤더니 안타깝게도 20%밖에 세일을 안하더군요.
2. 키즈북 세종
1988년에 창업한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600평 종합 서점. 2001년에 분당에 인터넷 서점과 동시에 오픈하면서 키즈북 세종출범
디즈니사를 비롯 30여개 출판사에서 1만종에 가까운 아동도서 직수입,
영어 동화책 역시 많구요
이곳도 1000-3500원 균일가 책 많습니다. 잘 고르면 좋은책 건지죠
위씽- 책자와 테입만 있는것은 6300원 CD까지 있는것은 7600원으로 저렴했습니다.
초저가 색칠공부
전 개인적으로 색칠공부를 좋아하지 않지만(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별루여서) 괜찮은게 있더라구요
딕 부르너의 미피 물로 색칠하기 그림책- 1000원이었습니다. 이건 한장씩 찢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붓에 물만 묻혀서 칠하면 그곳에 이미 칠해진 색이 번지면서 멋지게 채색이 되는 책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분홍색, 하늘색정도만 약간 있어보이는데 칠해보면 노란색. 연두색등 예쁜색도 나옵니다. 물감놀이 좋아하는 우리 아들녀석 오늘 난리났습니다. 겨우 달래 3장만 했습니다.
Ladybird에서 나온 디즈니 타잔 색칠공부- 1000원이었습니다. 이건 종이 질도 좋고 표지도 디즈니의 타잔 만화 영화와 똑같아 타잔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각 페이지마다 그림에 맞는 영어 대사가 제목처럼 쓰여 있습니다. 넘기면서 이야기책처럼 읽어줘도 좋아요.
DK사의 손바닥만한 책- My Little Red Book (삼성 출판사에서 나온 색깔 책과 비슷합니다.) 하나 샀는데요 얇고 작고 귀엽습니다. 1500원. 다른 색도 있습니다.
3.JYbooks
베이비씨의 모회사. 주로 0세에서 7세 대상의 영어 동화책 및 다양한 교재를 출판. 수입
제이와이 북스의 주제곡은 치카치카붐붐의 저자 John Archambault가 직접 만들고 불렀습니다.
"If you can SING, you can SAY. If you can SAY, you can READ"
아이들이 노래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말문이 열리고 스스로 책을 읽으므로써 우리말처럼 쉽고 편하게 영어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주제곡
노래부르는 베이비씨 오디오 영어 동화
베스트셀링 동화책,영어동요책, 촉감책. 목욕책, 영어 비디어 동화비디오. 영어 놀이책, 과학책, 헝겊책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책을 고르는데 그 옆에서 큰 그림책을 넘기면서 테잎에 맞추어 큰 모션으로 율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에릭칼 작품 세일
보통은 5000원, 불빛이 나오는 The Very Lonely Firefly는 7500원
소리가 나는 The Very Quiet Cricket 는 6500원 이었습니다.
메이지 비디오도 낱개는 15000원, 6개들이 한 세트는 79200원에 메이지 페이퍼북 6권을 그냥 줍니다.
(페이퍼북은 권당 3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헝겊책. 유모차에 달고 다니게 되어 있는 책. 목욕책.등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CD를 포함한 위씽 시리즈도 7500원이었습니다
4.언어 세상
(주)범문사의 자매회사
1)어린이 영/한 동화책, 성인 교양서, 문학서. 영어와 일어등 외국어 학습서
2)영어 교재 수입
3)다양한 매체의 교육자료 수입(CD-Rom, 교육 비디오, 교육용 장난감, 강사용 활용서)
전시품목
1)Literacy Place-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 Scholastic출판사가 발행한 미국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말로만 듣다 직접 책장을 넘기며 확인하니 얼마나 좋은지
단계마다 여섯 분야(Personal Voice, Problem Solving, Teamwork, Creative Expression, Managing Information, Community Involvement)의 교과서와 웍북, 스프링으로된 거대한 교사지도서가 있는데(미국 초등 교사들을 위한 전문적 가이드북이라 우리 엄마들에게는 무리일듯한 느낌)
저는 오늘 우선 그림과 사진이 좋아 아이에게 그냥 보여주려고 교과서에 해당하는 책만 네권 샀습니다. 오늘 한권만 읽어줘 봤는데 너무 좋아합니다. 계속 그 책을 펴고 넘기고 맘대로 읽으면서 좋아합니다. 세권은 페이퍼북, 세권은 하드커버북인데 가격은 페이지수에 따라 다릅니다. 18000원부터 23500원짜리까지 4권 모두 해서 20%DC해서 66800원에 샀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종이가 런투리드보다는 더 얇고 타임지나 칼라 잡지보다는 조금 두껍지만 어린아이가 보기엔 너무 얇고 넘길때 구김도 잘간다는 점, 하지만 각 분야를 다 접할 수 있어 부담없이 보여주기에 좋았습니다. 꼭 한번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엄마들 관심은 비슷한 모양입니다. 저도 이것과 맥그로힐을 열심히 살폈는데 다른 엄마들도 그러시더군요. 다른 책처럼 그냥 어린이 영어 전문 서점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참! 이곳에서 계산하실 때 Kids English+ 단계별 영어 도서 목록을 꼭 챙기세요. 범문사(English+) 에서 나온80페이지 분량의 작은 책자인데Story Books and Readers,School Books, Course Books, Work Books, Dictionary, CD-Rom, Games, Flash Cards, Flip Chart, Stickers, Song and Chant, Video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Kindergarden place-1)을 시작하기전,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재로 활용되는 미국 정규 교과 과정. 흥미를 지속하며 놀이처럼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3)Spelling-파닉스와 음소 인식 학습에 어휘학습이 접목되어 있음. 수록단어 3000여개
4)Alphatales-알파벳 각각의 음가를 이야기를 통해 익히도록 구성. 재미있는 이야기를 CD로 듣고 따라하고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영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
5.사회평론
인문사회의 학술 및 교재 출판과 시대적 이슈를 다룬 비소설류의 책을 출판하는 회사로 우리나라에서 2000만부 이상, 일본, 중국등 해외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를 펴낸 출판사.
우리에겐 McGraw-hill Spotlight on Literacy시리즈로 익숙한 회사(쑥쑥 55차 공구) 현재 미국 학교 영어교과서 영역의 40% 35000여곳에서 채택되어 사용하고 있는 시리즈
20%할인해주고 있습니다.
노란색 맥그로힐 안내 책자를 받아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꼭 챙기세요)
5. 에브리클럽(국제 영어책 읽기 모임)
1988년에 설립된 영어동화책 전문기관으로 전국에 10만 여원의 회원이 있음. 2002년부터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영어 동화책을 혼자서 읽을 수 있도록 미국 정규 교과과정 교재인 Benchmark(영어 발달 프로그램)접목
영어발달프로그램= 발달동화+창작동화
*발달동화란-209권으로 완성된 균형잡힌 영어(사회 자연 수학 교과)와 감각적인 영어습득을 위한 영어발달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으로 100%실물 사진을 통한 최대한의 간접 경험으로 사전지식을 풍부하게 갖도록 하여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주며 영어로 사고할 수 있게 하고 창의력을 길러준답니다
회원이 되려면
입회비 2만원
1)매 주 네권의 책과 테잎, 메뉴얼(부모 지침서)까지 다 받으면 1년에 42만원(어떤 근거로 계산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1년 일시불일 경우는 한달에 30700원이라고 전단지에 쓰여있습니다ㅡ창립 13주년 세일인가?),(6개월-23만원 3개월-12만원)
2)책만 받으면 35만원이랍니다
에브리클럽 부쓰에 가시면 책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6.리딩타운
1992년에 미국에서 시작된 영어 읽기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는 2001년 7월에 들어왔군요
1)인터넷 영어학습
총 23레벨로 매일 30분 정도의 공부할 분량이 정해져 있고 공부한 내용은 반드시 테스트 하며 테스트 결과가 성적표로 처리되어 부모님이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답니다. 영어독후감과 학습에 대한 질문 사항에 대해 첨삭지도 해준답니다.
2)영어 동화책
뉴욕 리딩타운에서 임상결과 채택된25레벨의 360권의 책으로 구성
3)phonics CD
미국 현지 초등학교 영어 교사들이 동영상으로 강의한 것
송순호 박사의 '조기유학 절대로 보내지 마라' 출간
Magic sight word 플래시카드 기초편과 완성편(뜯어 쓰기 쉽게 만들어 놓은 카드 책자) 명사 동사 형용사 관사등으로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볼 수 있겠더라구요
할인해서 9000원, 10000원입디다
6. StoryPond
(인터넷을 이용한 영어이지만 책도 출판해서 이곳에도 넣었습니다)
영어 동화 e-book, 챈트, 영어 동화 노래. 스토리텔링VOD 및 책 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영어 동화 개발 전문회사
스토리판드 동화책 및 동화 /챈트 모음 CD 제 1집을 시 판매하고 있습니다.-동화책 한권과 CD1집 4500원
기타 영어 동화책 50%할인하는 것도 있고
메이지 책등 2500원 균일가도 있습니다.한번 들러보세요
7. 한국 듀이
"지식 조직의 창조"라는 기업이념과 세계적인 사상가 존 듀이의 '아동중심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아동의 흥미와 욕구, 발달수준에 적합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유아교육 기업
이번 박람회에는 트루북 테마영어 ESL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걸 구입하면 인터넷회원 번호를 부여받아 리빙북 랜드에서 멀티 동화,챈트와 노래. 영어 게임, 예쁜 그림과 카드가 가득한 겔러리랜드, 부모님을 위한 유용한 컨덴츠를 받아볼 수 있는 페어런츠랜드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가격은 70만원이 넘구요 구성은 확인해 보세요
특히 무료테스트 신청서를 작성하면 창작동화를 한권 무료로 줍니다
눈치빠른 맘님들은 두 아이 다 신청하고 두권을 받아 오셨더군요.
영어로 바꿔 달라고 해서 영어책으로 받아오신분도 계시구요(게시판에서 봤어요)
8.도서출판 한울림
자신만만 시리즈로 엄마들에게 친근한 출판사죠?
저도 자신만만 시리즈 외에도 한울림에서 나온 여러가지 육아서적을 가지고 있답니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들이 많죠
이번 행사 기간동안 30%세일이랍니다. 할인마트20%니까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기회겠죠?
영어 비디오로...와 아이와 함께만드는 꼬마 영어 그림책-오늘 세미나가 있는-이 최근 출판된 것이구요
전 남편 선물을 하나 샀답니다.
"애들아~ 아빠랑 놀자"라는 제목인데요.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신나는 10분놀이들을 모아놨답니다. 가족신문<사랑으로 띄우는 종이비행기>로 유명한 서진석씨가 쓴 책인데요.<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라는 책을 쓴 김순영씨의 남편이기도 하죠
1,2장은 아버지들을 위한 정신교육 내지는 정신무장용이구요. 3장부터는 집안에서, 야외에서, 주말에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놀이들이 담겨 있습니다.
(말이 선물이지 사실은 각성 및 요청용입니다)
우선 도서에 관한 것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다른것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중심을 바로 잡고
어린이 영어교육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과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동지들을 만나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며
새로운 정보를 장으로 유익한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 박람회 리포트2-서적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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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리궁둥이 등록일 2002-07-19 07:48 조회수 2,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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