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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도 읽게 해 주시는지요..

글쓴이 바다별

등록일 2009-11-25 11:00

조회수 1,55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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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도움만 받는 쑥쑥에 뭔가 보답할 길이 없나 생각했더랍니다.

영어교육에 대한 수많은 유려한 글에 추천 달고 댓글 달아 응원해 주는 일도 보답이라 생각하다가 저도 용기내어 책 하나 소개하렵니다.

 

영어도 아니고 과학이나 수학, 역사도 아닌 이런 책들도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는지요..

독서 편식이 조금 심한 제 딸은 이런 편안한 책들을 좋아합니다. ^^

 

아름다운 꼴찌..

 

여러가지 따뜻한 이야기들이 마음깊이 울림을 주며 이어집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연탄길'의 작가가 어린이를 위해 내놓은 책인데요. '연탄길'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책의 내용을 어림해보실 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가족의 소중함, 사회적 약자들의 소박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학원이나 엄마가 그려주는 대로의 삶을 그저 따라가고 있을 지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사회 한 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해 준다면 아이들의 마음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영어책 읽어라, 다양한 책 읽어라 목청 높이다가 문득 아이에게 '유능함' 만을 강조하는 그저 그런 엄마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되었답니다. 다시금 아이에게 성경을 좀더 생각하며 읽게 하고, 나 아닌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르쳐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는 있는데 나부터도 쉽지 않습니다. 세상 어디를봐도 유능함만을 최고의 가치로 이야기하니까요..

 

 책속에서 '아름다운 꼴찌'인 한 아버지가 말합니다.

"아빠는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똑똑한 사람보다는, 조금 어리석은 데가 있더라도 착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라거든." 

 

우리 아이들이 평범하고 소박한 삶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앞으로 그네들 인생에 어떠한 어려움이 온다 하여도 엄마로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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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별 2009-11-26 14:55 

앗, 하루 사이에 쑥쑥의 존경하는 선배맘들의 따스한 댓글들이..^^

전 사실 아이가 마시멜로이야기, 배려, 청소부 밥 이런 류의 책들만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과학이나 역사책들도 좀 애정해 주었으면 하거든요.

그래도 마음 따뜻하고 생각이 바른 아이로 커간다면, 아이가 그로인해 행복하다면 그만이어야 할텐데 자꾸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 같아 부러 이런 글을 올려 스스로 반성하고 싶었답니다.

같은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시니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미 2009-11-26 01:08 

저도 이런 책 좋아한다면 믿으실려나요?^^*

연탄길은 제가 읽어보았는 데...

아이가 어느날 조용히 아빠 책장으로 다가가더니 책들을 하나하나 꺼내더라구요.

프로이트 이솝우화, 마시멜로 이야기, 청소부 밥, TV동화 행복한 세상, 마지막 잎새...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많이 읽었던 아이라 이런 잔잔한 이야기들을 언제나 그림책 찾듯 찾는 것 같아요.

아이의 행복,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지요. "행복한 꼴찌" 아이랑 저랑 함께 읽어볼게요. 이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다별님^^* 

이런 좋은 책소개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릴게요. 추천도^^

데니맘 2009-11-25 23:21 

저도 아이에게 '유능함'만을 강조하는 엄마 부류에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면 영어 잘 하게, 수학을 잘하게 할까 궁리하는 것같고요

.....가끔 우리 남푠 한마디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들 잘 먹일까 음식 궁리 좀 해봐라

글쎄요 편식하는 우리 아들 어떻게 잘 먹일까 싸이트마다 돌아다닌 적 별로 없는것 같네요..

반.....성! 겉으로는 행복한 꼴찌가 좋다라고 하면서 겉과 속이 다른 저를 신고합니다.ㅠ.ㅠ

!림스마미 2009-11-25 22:58 

저한테 할 말이 많은 책 같네요.

정신은 없고 좋은 글들은 많고,,

역시 제 그릇은 한번에 한가지 일!!ㅋㅋ

주말에 서점 가서 꼭 볼거에요

종채맘 2009-11-25 22:40 

이 책은 정말 아이들에게 제 목소리로 읽어줘야 겠어요

제목소리로 저한테 읽어줘야 할 책이기도 하구요

정말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스프링 2009-11-25 19:19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 요즘입니다.

초3 아들... 장점이 많은데 마음에 여유가 없어 보인다고 학교 선생님이 일기장에 써 주셨더군요.

이제 고작 초등학생일뿐인데 엄마인 저도 너무 욕심내는건 아닌지...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 책상위에 살며시 올려 놓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샤르휘나 2009-11-25 16:16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는... 이런글을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떨리고... 눈물이 나요 ㅠ.ㅠ

제가 아이에게 못해줬던... 이야기라서 그렇겠지요?

말로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아이에게 그렇게 얘기해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홍박샘 2009-11-25 15:49 

제목만 봐도 좋네요.

저 꼴찌가 성적 꼴찌로만 보이니 이 맘을 어찌할꼬?

 

 

해오름 2009-11-25 12:06 

우리 아이보단,

엄마인 제가 봐야 될 책이 아닌가 싶네요..

책먹는 여우처럼 독서편식이 심한 울 큰 딸램이

무지 좋아하는 쟝르네요 ~~  찜해 놓을께요..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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