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도움만 받는 쑥쑥에 뭔가 보답할 길이 없나 생각했더랍니다.
영어교육에 대한 수많은 유려한 글에 추천 달고 댓글 달아 응원해 주는 일도 보답이라 생각하다가 저도 용기내어 책 하나 소개하렵니다.
영어도 아니고 과학이나 수학, 역사도 아닌 이런 책들도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는지요..
독서 편식이 조금 심한 제 딸은 이런 편안한 책들을 좋아합니다. ^^
아름다운 꼴찌..
여러가지 따뜻한 이야기들이 마음깊이 울림을 주며 이어집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연탄길'의 작가가 어린이를 위해 내놓은 책인데요. '연탄길'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책의 내용을 어림해보실 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가족의 소중함, 사회적 약자들의 소박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학원이나 엄마가 그려주는 대로의 삶을 그저 따라가고 있을 지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사회 한 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해 준다면 아이들의 마음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영어책 읽어라, 다양한 책 읽어라 목청 높이다가 문득 아이에게 '유능함' 만을 강조하는 그저 그런 엄마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되었답니다. 다시금 아이에게 성경을 좀더 생각하며 읽게 하고, 나 아닌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르쳐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는 있는데 나부터도 쉽지 않습니다. 세상 어디를봐도 유능함만을 최고의 가치로 이야기하니까요..
책속에서 '아름다운 꼴찌'인 한 아버지가 말합니다.
"아빠는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똑똑한 사람보다는, 조금 어리석은 데가 있더라도 착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라거든."
우리 아이들이 평범하고 소박한 삶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앞으로 그네들 인생에 어떠한 어려움이 온다 하여도 엄마로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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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도 읽게 해 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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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하루 사이에 쑥쑥의 존경하는 선배맘들의 따스한 댓글들이..^^
전 사실 아이가 마시멜로이야기, 배려, 청소부 밥 이런 류의 책들만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과학이나 역사책들도 좀 애정해 주었으면 하거든요.
그래도 마음 따뜻하고 생각이 바른 아이로 커간다면, 아이가 그로인해 행복하다면 그만이어야 할텐데 자꾸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 같아 부러 이런 글을 올려 스스로 반성하고 싶었답니다.
같은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시니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