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오호호...너무 과찬의 글이라..제가 뭐라 답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저희 집은 정말 평범해요. 방도 두개 밖에 없구요, 그나마 하나는
대학생인 시댁조카가 쓰고 있지요.
거의 거실과 안 방에서 두아이들과 복닥복닥..살고 있답니다.
에구..뭐 인구센서스조사도 아니고...
다만 제가 부르조아 집안이 아닐까, 좀 부유하니까 그런것은
아닐까...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돈 없어도 유아영어는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거에요.
정말 암만 영어잘해도 인성이 안좋아서 왕따 당하면
아무 소용없다는 말에는 동의해요.
앗! 모든 왕따들이 인성이 안좋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사실 저도 왕따 당한적있는데요.
중학교때 전학을 갔는데 뭐...졸지에 왕따가 되더라구요.
저의 타고난 푼수끼로 금방 친해졌습니다만
한 한달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뻔뻔함으로 무장한 덕분에 별 상처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지요.
어쨌든 유아영어를 한다고 해서 인성교육이나 우리 말 교육을
등한시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사실을
모든 분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저도 영어지상주의라면 벌써 영어유치원 보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전부는 아니지요.다만 부모는 영어를 낯설지 않게
만들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쑥쑥의 부모님들은..정말 영어만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낍니다. 아이가 쑥쑥 클수 있도록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거름이 되어주시는 분들이라 생각해요.
저는 여기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이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에구...저와 어울리지 않는 우아한 말을 하려니..
마구 닭살이.....후다닥..)
히플러
이미라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경기도 시흥에 사는 지아지오 두딸의 맘입니다.
> 집에 아직 컴퓨터가 없는 관계로 직장에서만 쑥쑥을 만나는 히플러님의 펜입니다.
> 쑥쑥을 알기전에는 영어교육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그냥 건강하고
> 예쁘게만 자라다오였습니다.
> 그런데 충격을 받았지요. 처음 쑥쑥을 보는 엄마들의 공통점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시흥모임에 참석을 하진 못하지만, 그중 한분이 같은 아파트에 사셔서 저번주 만나뵙고, 모임에 대해, 그분이 가르키고 있는 영어교육에 대해 얘기를 들을수 있었어요.
> 얼마나 내 자신이 초라하고 우리 아이들한테 미안하던지...
> 같은날, 친구 5명의 모임이(그냥 친목계) 저희집에서 있었는데,
> 젊고 멋쟁이 엄마들인데도 영어교육엔 별고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저만 괜히 침튀기며 쑥쑥에 관한 얘기며, 공구한 책 보여주며
> 흥분을 했지요. "아휴 영어잘하고 인간성 나빠 대인관계 엉망돼 왕따당하면 무슨 소용이냐" 하더라구요.
> 정말 어떤것이 정답인지, 빨리 주관을 정확히 해야 될것 같아요.
> 제실력도 영그렇고, 아이와 영어하기도 정말 쑥쓰럽고 그래서 잘 못하겠더라구요.
> 참 저도 8시 뉴스 봤어요. TV에 나오신다는 얘기 듣고 못볼까봐 얼마나 마음 조렸는지... 왜냐하면 집까지 2시간이 소요돼서 집에 오면 거의 8시가 돼거든요. (서울 시청-경기 시흥) 굉장하죠?
> 신랑한테 저녁 양해를 구하고, 봤지요.
> 우리와는 좀 다르게 사실거다 생각했는데, 그냥 똑같더라구요.
> (사실 굉장히 부자일거다 생각했거든요)
> 아이들도 그냥 자유롭게 키우시는것 같고. 집 벽에 걸려있는 메이지 그림보고 아이와 얼마나 좋아했는지. "엄마 똑같다" 하더라구요.
> TV에 나온다고 별로 꾸미신지도 않은것 같은데, 미인이시더라구요
> 너무 반가왔구요, 할말은 많은데 시간관계상 주저리 주저리 늘어만 놨네요. 앞으로도 쑥쑥을 보며 열심히 공부하고 배울께요.
> 그럼 행복하새요
| [일반][RE] 아름다우십니다! 히플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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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10-28 11:15 조회수 1,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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