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장 죄송스러운 분들이 바로 지방분들입니다.
모든 것이 이렇게 서울 중심으로만 돌아가니..
교육열은 지방도 못지 않게 뜨거운데요...
숫적인 열세가 어쩔수 없는 듯 합니다. 항상 박람회든 전시회든 공연이든
투자에 비해 주판을 튕기지 않을 수가 없는 현실이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참여업체들의 대부분이 서울에 연고를 두고있다는 점이
큰 문제가 아닐까요? 며칠씩이나 직원들이 파견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재고현황을 파악해서 전시회 납품을 하는 것도 아마
엄청나게 큰 일일테고..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지방의 박람회가 드문것이 현실인듯...
박람회만이 아니라 이런 일은 사실 한두번이 아니지요.
저도 고등학교때까지는 지방에서 살았으니까요.
그 아픔 누구보다 잘 압니다.
유명 팝스타들이 포항은 고사하고 대구까지 한번 오기도 얼마나 힘드는지,
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침만 질질 흘리다가 만 공연이 얼마나 많았다구요..
하지만 지방은 지방 나름대로의 장점이 많잖아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요. 그런 점을 위안 삼으세요..
서울요.교통 나쁘고 공기 나쁘고 인심 각박하고 정신없는 곳입니다.
여유로운 곳에서 아이들 키우는 것도 복이지요...
진심입니다.^^;;;
트윙클님의 글입니다.
> 서울에 연고지도 한곳없는 부산 토박이라 ...
> 이번 박람회 기간에 계속 속이 상해 화병이 날정도예요.
> 어찌 제 친구들은 서울에 한명도 안사는지...
> 그 흔한 친척들은 왜 서울에 한집도 없는지...
> 제가 아는 가장 먼곳에 사는 친척이 창원이고 친구들은 김해 정도 입니다.
> 너무 우물안의 개구리같죠.
> 그렇지만 한번도 불만이 없었답니다.
>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다 살고 언제나 볼수 있고 (친정도 옆집이거든요)참 행복하다고 생각했어요.
> 아니 그런데... 이번 박람회때문에 나의 꿈같은 환상이 다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 사실 지방이래도 아이들데리고 가시는 맘들도 계시지만 ,
> 신랑없이 한번도 집밖을 벗어나본적이 없는지라 너무 겁이 나서 신랑한테 서울갈까 소리도 못해봤습니다.
> 저는 결혼할때 신혼여행지를 서울랜드을 걸쳐 캐러비안베이까지 가서 놀 다오고 싶다고 했다가 주위의 웃음을 사기도 했어요.
> 서울에서 학교 다느던 친구들도 두명은 해외로 가고 몇명은 부산에서 직장을 잡아 다니다 결혼해서 제주위에 다 있습니다.
> 쑥쑥의 여러 유명인사님들과 여러 열성적인 맘들을 다 뵙고 싶은데...
> 왜? 부산에서는 안하나요?
> 히플러님 여기 부산 해운대 가기전에 벡스코라고 국제 전시장이 있거든요.
> 여기서도 하면 안되나요?
> 부산에도 열성적인 쑥쑥맘들이 많답니다.
> 한번 생각해주세요.ㅋㅋ
> 모두모두 수고 하셨구요. 괜히 심술이 나서 한번 해본 넉두리였어요.
> 더위에 지친 맘들 !!
> 힘내세요!!
>
쑥쑥몰
> 
확실하게 마무리까지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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