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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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피자의 아침 방송건으로 히플러님이 올리신 글을 읽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제 사견을 좀 올릴까 하구요. (들어주실건가요 ? )
사실 육아일기건이나 뉴스투데이 건이나 피자의 아침건이나
본적은 없습니다. 관심은 많은데 매번 여건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쑥쑥에 올라온 그 후기만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히플러님의 글을 보니 제가 우려하던 바가 나타나서 제가 감히 당부드리고 싶은 한마디만 쓸려구요.
매체는 청취자의 관심을 끌수 있는 방향으로 사실을 왜곡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다루는 사람들은 충분한 사전 지식이나 노력없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잣대로 내용을 이리 저리 건드립니다. 다라고 할순 없지만 대체로......
(이래뵈도 대학원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했답니다.ㅎㅎㅎ)
Daypass님은 왜 히플러님의 의사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냐고 얘기하시지만 정확히 밝힌다 하더라도 단언컨대 생각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가 많고 크게 인권에 위배된 내용이면 고소라도 하겠지만(비유가 너무 거창한가요 ? ) 그렇지 않다면 방송되고 나면 되돌리기가 힘듭니다.
히플러님과 쑥쑥맘들과 같은 방법으로 유아영어를 직접 실천 하고 있는 엄마,가정이 아닌 외부에서는 아직 유아영어라는 것을 부정적이거나 아님 별나다라는 시각으로 보고 있기도 하고 상업적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관념들을 깨기위해, 유아영어를 엄마가 건전하고 효과적으로 해줄수 있다는 것을 히플러님이 장미의 전사가 되어 어떤 방법으로(강연회던,방송이던,기사던) 홍보하는 것은 정말 지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매체를 통해 아이들이 노출되는 것은 제가 생가하기엔 히플러님도 원하시는 바가 아닌것 같아요.
매체에서는 눈에 띄는 이야기꺼리를 만들기 위해 히플러님의 아이들이 얼마나 영어를 잘하는지 확인하려 들겠죠.
다분히 상업적으로 비쳐집니다. 아이들에게도 혼돈스러울 수 있겠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엄마와 대화하는 장면이나 모임하는 장면을 보여준다거나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만 따로 인터뷰를 한다거나 그런 건 아닌것 같아요.
사실 저도 히플러님의 아이들이 얼마나 영어를 잘하는지 보고 싶지만요.
제가 히플러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던 방법론에 대해 확신을 갖게 해주기도 하셨고,
자신의 아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다른 엄마들과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히플러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한국에 사는 혼열아들이 두개 언어를 잘 하는 것이나 한국에서 태어나고 또는 자라고 있는 외국 아이들이 두가지 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다들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토종 한국애가 영어를 잘하면 영어영재라고 선전을 하잖아요.
광고도 혼열애가 나오는 것, 이런 것은 효과없습니다.
순수 한국 토종아이가 영어영재로 비쳐져 효과가 있습니다.
환경만 만들어지면 한국말이던 영어던 다 잘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 환경만들어 주기가 쉽지는 않지만.
한마디만 쓸려다가 또 길어졌습니다.
방송에 나오신다고 쑥쑥에 공고할때도 사실 어떻게 비쳐질까 우려되었고 방송이 나온뒤 히플러님이 긍적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시사하셨기에 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입니다.
나쁜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시길....
전 이글 올릴려고 회사일도 대충 대충....
즐거운 주말되세요.
| [일반]히플러님께 당부의 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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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브라이언맘 등록일 2000-10-27 16:00 조회수 1,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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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히플러님께 당부의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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