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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아이 수학 때문에 고민이예요.ㅠㅠ

글쓴이 두천사 맘

등록일 2011-10-28 00:26

조회수 7,727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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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 딸 초3입니다.

영어는 어릴때부터 엄마표로 꾸준히 하고 있어서 아직까진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쓰기가 좀 안됨),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수학입니다.

1학년 입학때부터 연산을 시작했는데 날이 가고 해가 가도 왜이리 하기 싫다고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성적은 1학년때부터 3학년 1학기때까지 계속 백점만 받던 아이가 이번 시험에서 무려 84점을 받아왔어요.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왜이리 수학을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항상 백점을 받으면서도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수학이래요.

제 생각에는 연산에서 흥미를 다 잃은 것 같은데 그래도 연산은 꾸준히 해 줘야한다고들 해서 계속하고는 있지만, 이제 초3인데 이러다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수포자(수학포기생)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연산을 안시킬수도 없구, 하루에 30~40문제 정도 연산을 시키고 있는데요. 이게 버거워서 그럴까요?

어떻게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끝까지 수학을 포기하지 않게 할수 있을까요?

한가지 더 질문을 드리자면 교구로 하는 사고력 같은 것은 흥미를 붙일수 있을까요?

고수님들 꼬옥 답변 해주세요.

전 너무 절실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영어가 아닌 수학문제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꾸벅!!!



이동 전 게시판: http://www.suksuk.co.kr/momboard/list.php?table=BEC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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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천사 맘 2011-11-03 00:36 

댓글을 올려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제 아이에 맞게 양과 시간을 맞춰야겠지요?

아이와 밀고 당기기를 잘 해야겠어요...

우리 아이 끝까지 수포자가 되지 않게 엄마가 화내지 않고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야겠죠?

열심히 노력할께요...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유워너쌤 2011-10-31 20:01 
수학을 너무 연산위주로 하면 아이들이 질려하고 지쳐 합니다. 저희아이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지금도 울 아이 수학은 손을 못 댄답니다. 아이가 싫다고 할까봐. 저도 걱정이네요.
영어마술 2011-10-31 14:41 

연산문제는 아이와 어떻게 진행을 하시는지 학습지로 하시는지 아님 교재를 선택하셔서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제딸은 기적의 계산법으로 진행을 하면서 그문제집에 단계별로 성취 시간이 기록되어 있어서 복사를 해서 기록을 이룰때까지 반복을 하면서 진행을 해요.

하지만 오답이나 시간에 도달하지 못했다해서 야단을 치기 보다는 용기를 주면서 더 발전된 부분을 강조해주니 아이도 용기를 갖고 다시 도전을 하더라구요. 매일 3분에서 5분정도 투자를 하고 있구요. 처음에 들어가는 파트의 부분은 아이가 자신감이 생길때까지는 시간체크는 하지 않구요. 제가 둘째때문에 바쁜날은 혼자서 하기도 하구요.

 

수학문제집은 기본문제와 심화문제를 진행하면서 시험기간에는 틀린문제 복습위주로 진행하구요 . 아이와 항상 진도계획이나 학습량을 조절해서 결정해요. 수학동화도 가까이

할수 있도록 추천해주구요. 하지만수학동화는 아이학년을 넘어서는 내용이 들어있는 책들은 아이가 힘들어 해서 되도록이면 이야기위주의 동화나 아이학년을 넘어서지 않는  책들을 추천해 줬어요. 3학년 올라와서 읽은 수학동화는  함정에빠진 수학, 플라톤 삼각형의 비밀, 수학영재들의 미로게임,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오딧셈의)수학대모험, 앗 수학탐정이 나타났다, 왓슨 내가이겼다, 수학대소동, 수학귀신정도 읽었어요. 몇권은 생각이 안나네요. 

 

가끔 수학일기도 시도를 해보려고 했는데 아이가 어려워 해서 제가 책일 읽어보고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만 읽게하고 도움을 주니까 지난주는 생활속의 원에 대해서 써보드라구요.수학일기쓰기 란 책인데, 저는 정말 수학일기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서 정말 좋았던 책이네요. 아이랑 같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보드게임도 시간날때마다 아이와 같이 즐긴다면 사고력, 문제해결력에도 도움이 되겠죠. 저희집은 시골 할머니집에 갈때 일요일에 정말 할일이 없을때, 친구들이 놀러왔을때 보드게임을 즐겨요. 첨엔 아이의 기분은 생각지도 않고 무조건 이기려고 하니 아이가 엄마랑 게임하는걸 싫어 하더라구요. 지금은 적당히 져주기도 하고 한수 물러주기도 하면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하게 됐어요.  어떤걸 하든지 아이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하고 아이가 하는 만큼만 하게하고 엄마는 그냥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라면 아이도 엄마와 같이 나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참 저도 아이한테 엄청 용기를 주는 말을 의식적으로 많이 해주었어요. 이게 정말 제일 어려워요. 저는 성격이 욱하는 성격이라서 아이맘에 상처도 많이줬어요. 하지만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윤이어멈 2011-10-31 10:10 

저는 초2,초4 두아들맘입니다. 저는 큰아들은 초3학년 1학기까지 학습지하면서 제가 수학공부를 챙겼습니다. 그런데 시험 결과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수학을 점점 부담스러워 했고 이러다 수학을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실수가 눈앞에 보이니 매길때마다 정신 똑바로 안차리고 푼다고 엄청 잡았습니다. 그러다 이건 아니다 싶어 수학학원에 보냈고 동생은 공부방에 보냈습니다. 처음엔 집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양이 훨씬 많아서 힘들어 했지만 지금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하고 할때보다 수학에 대한 부담감 공포심 없어졌습니다. 학원에 장단점 있겠지만 수학은 엄마가 가르치기엔 엄청난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내공이 부족해 아이나 저나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수학으로 부딪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경쟁심이 조금 있는 아이라 친구들과 같이 수학공부하니 오히려 스스로 더 열심히 하는것같아요 . 이번에 두아들다 중간고사 올백 받았어요. 사회과학 타과목은 제가 챙기는데 유독 수학만 가르치면 감정 조절이 안돼서요 참고하시면 어떨까 해서요^^

주니랑 2011-10-31 16:02:00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정신 똑바로 안차리고 푼다고 엄청 잡고 있어요.
저두 학원 보내야 할거 같아요.
해박이 2011-11-02 23:56:35
저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군요. 아무래도 아이 그만 잡고 학원엘 보내봐야하는건 아닌지 싶어요. 근데... 2학년이라 학원보내자니.. 맘에 걸리네요
운영자 2011-10-28 14:22 

두천사 맘님^^

다음부터는 수학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수학게시판에서 함께 이야기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글은 수학을 고민하는 다른 분들과도 함께 나눴으면 하는 마음에 수학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

공주 2011-10-28 13:57 

연산을 30-40분하는건 좀 길지않나요? 저는 초4인데 아직 연산을 그렇게 오래해본적이 없는듯해요..

그냥 20분정도 이하를 해요..기본적으로 4쪽이나 6쪽..길면 4쪽이고 짧으면 6쪽인데..그것도 싫어하기는 하는데..그래서 올해는 거의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초3까지는 아니 방학까지는 그래도 이정도 했던거 같은데..

제생각에는 좀 줄여주시고 차츰 늘려가는게 어떨까요..힘들면 좋던것도 하기싫으니까...

진이네집 2011-10-28 12:08 

우리딸도 초3이예요

이번 수학시험범위가 덧셈 뺄셈, 곱셈, 원 이었죠     연산시험이였어요

저희 딸도 연산이 큰 숙제예요     오히려 난이도 좀 있는 사고력을 더 좋아해요

연산은 꾸준히 하는것만큼 중요한것이 틀린문제를 다시 집고 넘어가는 거예요

잘 살펴보시면 틀리는 이유가 있을거예요

그것을 찾아내서 삼일 단위로 반복해보세요 그리고 좀 좋아졌다면 무한 칭찬들어갑니다~

양도 좀 조절해주심 좋구요  저희도 항상 생각하고 또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엄마표에서 아이표가 되는 그날 까지 화이팅~~

 

 

길앤정 2011-10-28 12:05 

점심 밥 먹기 전에 댓글 공양하려구요.

 

연산을 꼭 해야 하나?

꼭해야 합니다.

방법과 과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때 잘 넘어갈 수 있는 조력자가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3학년 남아, 소극적성향,

힘들때 눈물흘리고 발구르기를 하며 시간을 개김.

구구단 익힐 때

큰 수 곱하기 할때

받아올림 받아내림 많아질 때

3자리수나누기 2자리수 할때

기약분수나 약분할때

약수나 소수 익힐때(이건 생각보다 쉬웠습니다.제가 걱정이 컸죠.)

이때는 매일 2장을 당분간 1장이나 1쪽으로 줄여주었습니다.

어렵지만 빨리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두자리수 나누기할 때는

수에 대한 양을 어림할 수 있도록 함께 계산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이때도 양은 절대적으로 줄여 줍니다.

어떤 때는 이것을 끝내면

금지시킨 책을 허용해 주기도하고

컴퓨터도 하게 하고

친구들과도 놀 수 있도록 약속을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어려운 거 1주일에서 10일이면

아이가 거의 적응해 있습니다.

시간이 걸려서이지 내가 못하는 건 아니구나고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은 빼먹게도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연산학습지 안해도 되는 날로도 보상합니다.

이렇게 하여 분수의 사칙연산까지 도착했습니다.

 

작은 아이 여아인데

저는 하라한 후 검사는 안합니다.

근데 이 작은 아이가 2개월이면 한권을 끝내야 했을걸

왠글 한번 오답률이 어떻게 되나고 살펴보았더니

안하고 다했다고 했더라구요.

2개월이나, 하하

그때 그 아이 2자리+2자리 받아올림 있는 거 하고 있었는데

아마 많이 쉬었겠죠.

그날 하루 그 책만 5장을 풀게하는 벌을 내린 것으로 끝냈습니다.

그런 융통성으로 자기자신을 지키는 그 아이도 나름의 장점을 지닌 아니니까요.

 

지금 님의 아이에게는 절대적으로 양을 줄여주는 시간을 가지시고

아이와 엄마 사이에 밀당을 좀 해보시는 건 어떤지요.

힘들어하는 아이곁에는 친절한 엄마라는 지팡이가 꼭 있어야 해요.

고비를 넘고 도착한 다음 단계에서

맛보는 아이의 성취감이

그 과목에 대한 애정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됩니다.

이때는 엄마가 화이팅 해야 합니다.

 

베네베네 2011-10-28 09:31 

같은 초3맘이라 그냥 지나치지않고 들립니다^^;;

서점에서 수학에 관한 저서를 좀 읽었어요. 그런데 3학년까지 연산을 확실히 해놓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는 개념을 잘 정리하고 관련문제를 풀면 된다네요...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그런데 연산은 지겹습니다. 제가 봐도 3학년2학기 1.2단원 연산 짜증나요.

아이가 우선 수학을 좋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보세요.

학교수학만이 아닌 교구수학같은것들여...

중학교 엄마들 이야기들으니까 정말 수학이 중요하더라구요^^;;

빨강머리앤 2011-10-28 09:18 

연산만 굳이 따로 그렇게 날마다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단순 기계적인 계산은 지루함과 짜증만 더해줄 뿐이지요.

문제를 풀다보면 문제 속의 연산을 할 수 밖에 없는데.. 특별히 연산에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그렇게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학년에는 연산만 잘 해도 점수 잘 나오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연산은 그냥 단순노동이에요.

제가 책 장사는 아니지만.. 강미선샘의 수학은 밥이다. 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심이 어떨까요..?

짧은 댓글보다는 긴 안목에서 보는 댓글이 필요한 것 같아서 말입니다.

둘9764 2011-10-28 09:14 

30-40 문제가 좀 많아보이네요..말씀하신 연산문제가 무엇인지는 모르겟지만..

(울아이도 이제 1학년이라...제가 답변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10-20문제 정도로 줄이면 어떨까 싶네요..일단 너무 많다 싶으면 질리고 지레 하기 싫다는 마음이 드니까요.

 

그리고 학습지  푸는거도 좋지만..아이랑 시장놀이 은행놀이 등을 하면서 자연스레 계산을 하게 만드는 거도 좋은거 같아요..보드게임도 좋구요..(블루마블 등..)

울아이는 그런 게임 할때 보면 덧셈 뺄셈 계산이 진짜 빨라요..

 

 

작은기적 2011-10-28 08:56 

1학년엄마이기에 뭐라 조언드릴 입장은 아니공...;;;;

수학게시판이 생겼어요 ^^

좌측에보시면 보이실꺼여요 ~~

그곳에 질문을 옮기시면...아마  많은 조언을 들으실 수 있을꺼여요~

 

 

커피 2011-10-28 08:34 
연산이 고민이시라면 주산 강추에요

주산이 암산능력을 키워줘서 좋더군요

영어교과서맘 2011-10-28 09:18:08
우리 딸 연산 특히 더하기,빼기가 안되서 주산 2년정도 했습니다.효과는 별로 에요.초3..
커피 2011-10-28 08:27 
연산이 고민이시라면 주산 강추에요

주산이 암산능력을 키워줘서 좋더군요

수은맘 2011-10-28 11:50:27
주산 정말 싫어 하던데요. 1년 반 하다가 그만두었습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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