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가 다니는 영어학워에서 최근에 일주일에 한번씩 영어독후감을 쓰는 걸 하고 있습니다. 딱 한 번 했지요.
헌데,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쓴다는 것은 일종의 영작인데,
아직 영작을 체계적으로 배운 바 없는 아이들이 독후감을 쓸 수 있을까 의아하기만 합니다.
헌데, 해 온 것을 보니까, 아주 단문으로 4-5문장 정도 썼더군요.
그리고 그 밑에 인상깊은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놓고.. 마치 그림일기랑 비슷하게..
책읽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독후감 쓰기는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한 것 같아요.
집에서도 비슷한 활동을 하고 싶은데, 제 자신도 영작 실력은 별로 인데,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물론 한글 독후감처럼, 단어 스펠이 조금 트릴거나, 문장이 조금 틀리더라도, 아이가 자발적으로 쓰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우리말로 글쓰기를 할 때는 아이가 철자법을 엉망으로 쓰더라도 저는 전혀 고치라고 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철자법이야 언젠가 터득하겠지만, 철자법을 교정하려다가 아이의 자발적 글쓰기의 동기를 위축시킬까봐 말이지요.
마찮가지로 캔디는 의외로 이 독후감쓰기를 좋아하는 눈치인데, 집에서 엄마랑 읽은 책을 재미삼아 해보려면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일단, 학원에서 한 워크 쉬트(책제목, 날짜, 재미있었던 것 쓰기, 그림그리기 칸 등)를 베껴서 시작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