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놈이 빵빵한 심장을 가진 사내로 자라기를 바라거든요.(여자든 남자든 전 빵빵한게 좋아요)
오늘 아침에 산책을 나갔는데 아파트 화단에 꽃을 보고"이거~ '하면서
우아하게 허리를 굽혀 향기를 맡고 은은한 미소를 짓네요
( 쪼매만 터프해봐라 ~~)
파란코끼리님의 글입니다.
> 좀 기다려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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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아들도 그랬거든요. 현재는 28개월인데 여전히 조금은 겁이 많답니다.
> 곰사냥을 떠나자 그 책도 무서워서 못 봤답니다. 왜 나중에 곰이 집까지 따라오잖아요. 그게 무서웠나봐요. 우리 집에도 곰이 따라 올까 싶었나봐요.. 그런데 이제는 제법 잘 본답니다. (볼 때는 반드시 문 잠궈야 해요. 곰이 집으로 들어오지 않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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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는 장난감 기차(레일은 없고 그냥 기차 앞 부분만 되어 있는거)를 누가 주었는데요, 건전지를 넣어도 그냥 불만 들어오고 잘 움직이지는 않더군요. 그렇게 며칠을 가지고 놀았는데, 어느 날은 그게 막 움직인 거예요. 무서워서 울고 불고 침대 위로 도망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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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둥치면 난리 납니다.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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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조금 그렇긴 한데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 같더군요.. 18개월쯤에는 장난감 강아지(멍멍 짖는 거)도 못 가지고 놀더니 요새는 괜찮아요. 너무 자주 가지고 놀다가 고장이 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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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는 바닥에 있는 지렁이를 첨 보고는 그게 막 꿈틀거리니까 기겁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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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head to toe요? 아직 책도 못본답니다. 그림이 무섭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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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걱정하지 마시고 좀 기다려 보세요. 크면 많이 좋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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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다 쓰고 다시 읽어 보니까 울 아들 무지하게 겁쟁이 같네요. 그렇지는 않은데.. 노는 건 제법 터프하답니다. 좀 여려서 탈이지.... 님의 아들도 좀 여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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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란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우리아이는 19개월 남아인데요 에릭칼의 from head to toe 책을 한달전 정도 사줬더니 그림과 테이프 소리가 무섭다고 기겁을 하더군요. 처음엔 책을 혼자서 보지도 못하고 제 무릎에서 같이 봐야 겨우 볼 수 있었구요, 제가 다소 코믹하게 읽어주고 동작하고 했더니 이제야 두려움이 사라진 듯 합니다.
> > 그런데 테이프는 지금도 (분위기가)무서워서 듣지 않겠다고 그러는데 저와 같은 경험 하신분 계시나요?
> >
> > 우리아이가 겁이 많은 것 같아 정말 걱정입니다. 조금 더 크면 좋아질까요?
> > 제발 누가 답좀 해주세여~
쑥쑥몰
> 
thwls님~Isao Sasaki의 연주곡 Jo J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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