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녀석은 참고로 두돌이 금방 지났구여, 첫발견 마니아입니다. 저역시.
22개월 무렵 구입했습니다만 더 일찍 구입하지 않을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돌 무렵에 첫발견을 사주시는 맘들도 꽤 계신걸로 압니다.
제 생각에는 18개월 정도면 유아용첫발견보다는 첫발견의 환상적인 color와 그림을 훨씬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유아용 첫발견을 저도 봤는데요 (아는 언니네집에서) 색상이나 그림의 섬세함이 첫발견과 사실..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첫발견이 월등히 좋더이다.
유아용첫발견을 사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1. 첫발견 시리즈는 너무 어렵다. 초등학생도 보더라인데요..
제 생각엔 '엄마가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첫발견에 나오는 그 많은 문장과 발음하기도 어려운 용어들을 모조리 다 읽어주시려고 하시는 건 아니시겠져? 첫발견은 그림 자체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때문에 많은 부분이 보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human body, butterfly, dog, fish, train, fire fighting, lion..등등.
전에도 한번 글 올렸었는데요.. -.-;; 저랑 울 아들은 dogs란 책을 보면서 거의 생show를 합니다. 왈왈.. brrrr... 끼깅...헥헥헥.. 다양한 강아지들의 각양각색의 표정 및 동작을 흉내내면서 한바탕 뒹굴며 놉니다. 요즘은 내용을 응용해서 많이 대화를 나눕니다. 예를 들어..
this dog looks so sad.. why was he sad?
look at his tongue! he sticks out his tongue!
he must be sleepy.. Maybe he wanna go to sleep.. let's sing a lullaby for him..
where is his nose? oh.. here it is.. woo.. moist~
could you find where the dog's ears? right.. his ears looks so funny!! haha..
could you tell me how many legs does this dog have?
활용방법은 월령에 따라, 아이가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2. 유아용은 보드북이어서 어린 아기가 보기에 튼튼해서 좋다.
첫발견을 망설이는 이유 중 두번째는 바로 보드북이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민규(제아들)가 돌이 되기 훨씬전에 suksuk에서 dk toddler book 세트를 샀고 민규에게 자주 읽어줬습니다만 단 한번도 찢은 적은 없습니다. 어차피 그림책은 주로 엄마와 함께 읽게 되는거니까 엄마가 조금만 신경쓰고, 또 아이에게 책은 읽는거지 찢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훈련'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얇은 종이에 손이 벨까 걱정이 되신다면 아이 손에 닿지않는 약간 높은 곳에 책을 올려두어도 되구여.
아무튼 제가 비취님이라면 18개월 아이를 위해, 유아용첫발견이 아닌 color 선.명. 작품성있는 멋진 그림, 활용도 무궁무진한 첫발견시리즈를 사주겠습니다.
(저는 첫발견 관계가 아니구여 평범한 직장맘이랍니다. 오해하실라..)
[train][Fire Fighting][Construction]
이 책 세권은 우리 민규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 airplane, boat 역시.
특히 construction은 color의 선명도가 첫발견 시리즈답지 않게 조금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자동차로 이동할 때는 꼭 가지고 가야하는 책. 고속도로 달리다보면 건설현장이 꽤 자주 보입니다. 그때마다. 크레인~~ 포크레~~트럭~~스트림롤러~~레미콘~~ 난리가 납니다. 책 펼쳐서 읽어달라고. 다른 책은 중략..
[the lady bugs][horses]
이 두책은 저도 조만간 (세일하면^^) 꼭 사고픈 책입니다.
쑥쑥몰
> 
thwls님~Isao Sasaki의 연주곡 Jo J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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