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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꾸준히 하면 된다는 증거

글쓴이 Kate

등록일 2010-01-15 16:43

조회수 3,25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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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요?

쑥고수님들이 들으시면 웃으실테지만, 전 나름대로 정말 되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생겨서요.

아.. 다른 엄친딸,엄친아처럼 무슨무슨 대회입상, 이런거 절대 아니구요.

제가 또 의심이 많잖아요.

뭐든 확실할때까지 이것저것 확인해보는 피곤한 스탈이거든요. ^^;

 

너무 집에서 널널하게 공부아닌 공부를 하다보니, 가끔은 가벼운 긴장도 좀 필요하겠다 싶어서.....는 핑계고, 일단 엄마된 마음으로 애가 너무 노는듯해서..

지난달 토셀주니어 시험봤는데, 집에서 문제집 풀때는 쉽다고 난리더니 정작 셤 결과나왔는데 2급인거에요. 린도 저도 좀 실망했었는데.. 이번에 엄마표 1년(정확히 말하면10개월) 기념으로 폴리시험을 함 보자 했죠. 국제학교1년반 경험도 그래도 경험이라고 2학년땐 1년을 리터니 다녔었는데, 이번엔 어떨까 싶어 걱정 많이 했었어요. 근데 저보다 본인이 더 걱정하더군요.

오늘 시험보러 가는 내내 제게 다짐을 받더라고요.

리터니 반이 안되더라도 실망하지 마라, gt반 가도 기초부터 튼튼하게 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면 되지 않겠냐, 그동안 스피킹 연습을 너무 안해서 인터뷰가 걱정이다, 보카를 외운적이 없으니 보카시험은 어떡하느냐, 아무리 생각해도 그동안 너무 공부를 안한것 같다.. 등등 한보따리의 걱정을 안고 시험을 봤답니다.

 

결과는..... 보카 빼고는 매그넛에 근접하는 점수가 나왔네요.^^

보카는 우려대로 반타작했습니다..

상담하시는 선생님이 보통 리딩과 보카가 함께 높게 나오는데, 얘 점수가 이런걸로 봐서는 아마 리딩을 많이 하면서 단어유추능력이 좋아서 스토리이해도는 높으나 어휘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 단어 하나만 떼어놓고 정확한 뜻을 물어보면 답이 잘 안되는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정확한 지적이죠.

3만원이나(!!!) 하는 테스트가 아주 공것은 아니더군요.

요런 핵심도 찔러 주시공.. ㅋㅋ

암튼, 현재 리터니3학년 아이들과 오는 3월부터 r4 수업이 충분히 수업이 가능한 단계로 나왔습니다. ^^

 

그게 무슨 말인가 하면,

1년동안 폴리 다니며 질리게 숙제하고 학원버스 타고 왔다갔다하며 '영어학습'에 매진했던 아이들과, 집에서 뒹굴거리며 소파에서 디비디보고 하루 한 시간 집듣했던(것두 어떨땐 자주 빼먹기도 한), 이건 노는건지 공부하는건지 도통 널널해 보이기만 했던, 우리 아이가 같은 수준이라는 거죠. 고로... 정말 열심히 집듣과 낭독, 디비디에 올인하고, 이제 학년이 학년이니만큼 보카 계획 차분히 세워 어휘력만 쭉쭉 올려주면, 이렇게 해도 충분히 된다! 는 얘기 아니겠어요??

 

물론.. 극복해야할 과제가 많긴 합니다.

일단, 엄마가 방향을 제대로 확실히 잡아야 하고요.

믿음에 대한 확신의 끈을 절대 놓지 말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보다 한발 앞서서 아이에게 정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엄마인데, 앞으로의 길이 더 멀고 험난할텐데,

테스트 결과에 좋기도 하면서, 한편 또 걱정이 앞서네요.

선봉장 역할을 하기에 이 엄마가 너무 많이 모자라서 말이죠..

엄마공부가 한참은 모지란 사람인데...

 

암튼, 오늘, 약간의 희망을 엿본것 같아, 기분좋은 날입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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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형엄마 2010-01-18 00:51 

너무 희망적인 글이네요.. 아직 테스트나 시험은 엄두도 못내지만..

꾸준히 하면 엄마표도 비싼 학원 못지 않다는 이런 글은 언제 봐도 너무 좋습니다..

근데.. 전제조건은 꾸준히 열심히 해야 한다는거... ㅎㅎ

명심하고 열심히 할께요..

저도 언젠가는 요런 글 쓸날을 기대하면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맘마미아(서영맘) 2010-01-17 00:04 

기쁘시겠어요...근데 제가 초보 엄마표라 생소한 단어들이 많네요...폴리 말로만 들었지 반이름도 생소하고...또 보카 시험이 뭔지도  모르는 무식한 엄마예요..  대신  한글책만 줄구장창 읽혀서 예비 초등 우리  딸래미 거의 3천권 가까이  읽히고 입학하게 되네요...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리더스 프로젝트에 입문하야 욜씨미 해볼려구 합니다....간간히  엄마표 구체적인 조언도 부탁해 봄이 어떠실런지....ㅎㅎ

Kate 2010-01-17 00:24:30
보카시험은요..
제가 넘 콩글리쉬로 이야기했나봐요. ㅋㅋ
vocabulary test를 말한거랍니다. ^^
예비초등생이 벌써 3천권의 책을 읽었다니.. 이거 완전 독서영재수준인데요??
게다가 예비초등생이 벌써 리더스 입문했다니, 정말 대단해요.
이제부터 리더스 시작하셔서 찬찬히 기초다지시면 우리 린 나이 정도되면 해리포터도 읽겠네요. ^^
앞으로 맘마미아님의 진행기도 주목해 볼께요. 홧튕~~!

p.s 근데 아이이름이 서영인가요? 우리 린 이름도 서영인데.. ㅋ
비니맘 2010-01-16 12:55 
폴리 유치원을 안나왔는데 리터니랑 같은 반을 들을 수 있나요?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안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Kate 2010-01-17 00:06:40
남편직장때문에 중국에서 오래 살았었어요. 초등1학년과 2학년1학기까지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그 경력(?)으로 테스트 받고 리터니2학년으로 들어갔었죠. 사실, 영어유치원도 안다녔고 영어 한 시간은 1년반정도 밖에 안되네요. 그땐 한국어가 더 절실했던터라.. ^^
국제학교경험 1년이상이면 폴리 리터니 시험 볼 자격이 생긴답니다.
애플 2010-01-15 20:50 

축하드려요*^^*

오늘 얼매나 기분이 좋으셨을지 .......

엄마가 방향을 확실히 잡아 줘야 된다는 얘기....믿음에 대한 끈을 놓지 말아야 된다는 얘기....

정확한 비젼을 제시 해 줘야 된다는 얘기 모두 맘에 새기고 갑니다..

Kate 2010-01-17 00:08:20
이론적으로는 이것저것 깨닫고 있는데 게으른 엄마라 몸이 안 따라줘서 고민이에요.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죠!
샤방샤방 2010-01-15 19:45 

저희는 영유2년다니고,

1학년 한해 집듣과 흘듣 꾸준히 하면서, 원어민수업 두번 했습니다.

같이 영유졸업한 친구들은 학원이나, 그룹과외를 했어요. 숙제도 많고 스트레스 받으면서요.

1년이 지난 지금 저희 아이는 영어가 즐겁고, 아직은 그 친구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해도,

지금 제가 하는 방법이 옳다는 확신이 점점 강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답이 무엇인지 대답해 주겠지요.

2학년 올해 무슨일이 있어도 영어를 잡아야지 하고 있습니다.

완전 엄마표는 아니고요. 닥터*이라는 원서도서관 학원인데요.

그곳다니면서 구멍을 좀 메꿔보려구요.

1년 열심히 해 보고 저희도 학원 테스트 함 보려구요.^^

 

 

애플 2010-01-15 20:54:25
샤방샤방님. 반갑습니다*^^*
여긴 지방이라 학원에 대한 정보가 무~~지 부족해서요.
닥터* 원서 도서관 학원에 대해 궁금해 여쭈어요...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지...책을 어떤식으로 활용해 가는건지 알고파요..^^
샤방샤방 2010-01-16 17:36:44
애플님, 안녕하세요.^^
저희도 지방이여요.(인천) 닥터정은 3월에 개원할거예요.
닥터정 본원 원장님은 엄마도 집에서 이런식으로 하면 굳이 학원 안 보내도 된다 하십니다.
제가 좀 다녀보고 쪽지 보내드릴께요.
애플 2010-01-16 20:42:17
샤방샤방님.감솨~~~해용..
둥이엄마 2010-01-15 18:38 

제가 아는 케이트님 맞지요?

린이가 그렇게 잘한다는 말씀이시지요. 정말 기분 좋으셨겠다.

정말 그동안 사들인 책 값이 아깝지 않죠? ㅎㅎ

케이트님의 기쁨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림스마미 2010-01-15 17:45 

초창기 지나가는 학원 버스에 함께 가슴 시렸던 사람으로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근데 아직 어려서 큰 욕심 없이 바라봐서 그런지 언뜻언뜻 희망이 보여요. 그렇다고 굳건하게 쭉쭉 달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번씩 보이는 희망에 힘이 나는 것 같거든요.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말아야 겠단 말씀 심히 동감이네요. 전 2월부터 8월까지는 일단 절대 흔들리지 않기로 했거든요 ㅎㅎ

한 동안 무언가에 목말라 하시는 것 같더니 좋은 소식 들려서 좋네요 kate님도 이쁜 딸도 홧팅하세요^^

 

 

 

Kate 2010-01-17 00:16:05
같은 길을 가고있는 엄마들은 역시 마음이 통하죠?
동병상련,이심전심이라고나 할까 ㅋㅋ
전 학원버스에 가슴시리는건 아직도 여전하답니다.
우리 아이가 림스마미님 아이보다 좀 더 커서 그럴꺼에요.
한 학년 한 학년 올라갈 수록 엄마맘이 참 그렇더라고요.
조급하기도 하고 애 볼때마다 답다~~압하기도 하고..
림스마미아이가 4학년만 되도 제 말이 이해되실걸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림스마미도 모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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