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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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놀랐어요. 30% 할인이라는 것에.
분명 많은 분들이 마음 상하시겠구나, 하고요.
맞아요. 마음 상하지 않는게 도리어 이상할 겁니다. 쑥쑥을 사랑하고 또 믿는 마음이 배반당했다는 느낌일테니까요. 책값 얼마의 문제 보다는 님의 말씀처럼 신뢰감에 관한 문제이니까요. 불쾌하다는 님의 마음 백번 이해를 합니다.
저도 히플러님의 책을 사기 위해 공구에 참가를 했었던 사람입니다. 9월이 되면 아이들 영어에 힘을 좀 써 볼까 하고요.
그런데요, 책값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더군요. 제 경험을 이야기 해볼게요.
저는 yes24와 알라딘을 주로 이용하는데 저의 책값이 교보에는 30% 할인, 다른 두 곳에는 20% 할인으로 뜨는 순간 좀 놀랐어요.
인터넷 서점에 물어 보니 책을 공급받는 물량에 따라 각 서점이 책정하는 가격이라고 하더군요.
그건 것은 저자는 전혀 모르는 것이고, 인터넷 서점에서 자신들 나름으로 책정하는 거랍니다.
저는 얼마 전 리수 출판사의 '터키'라는 책을 12000원에 구입을 했거든요. 그런데 오후에 다시 들어 가니 세상에 20% 할인으로 뜨는 거예요.
아마 그 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제 값주고 산 사람은 저 밖에 없을 겁니다. 출판사 사장님과 아는 사이라 전화를 했더니 막 웃더군요.
출판사를 통해 살 수 도 있었지만 배송비를 내야하니 결국 비슷하니 너무 맘 상해하지 말라고요. 인터넷 서점의 책 가격은 서점에서 임의로 책정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종종 생긴다고요.
상하신 마음, 담아두지 않고 이렇게 말씀해 주신 것은 잘 하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나 쑥쑥으로서 한계를 넘어선 일이라는 점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기를 바래 봅니다.
연서맘님의 글입니다.
> 얼마전 새로 나온 서현주씨의 "Let's Play 베이비 OK맘"을 공구를 통해 구입했어요.
> 공구 게시판에서도 특별히 25% 할인에, 조기 품절 될 수 있다는 극히 상술(?)적인 문구에도 불구하고 서현주씨를 믿고 구입했지요.
> 책을 받아보고 내용도 알차고 꼭 필요했던 책이라 대 만족이였습니다.
> 다음주부터 저희 모임에서도 cent대신 이책을 나가기로 했구요.
>
>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보니 글쎄 이 책을 30%나 할인해서 팔더군요.
> 대개 이벤트 행사때 말고는 인터넷 서점에서도 20%이상 할인하지는 않던데.
> 책이 나온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30%나 할인해서 팔다니요?
> 이곳에서 25%할인 한다기에 5%할인이 어디냐(대개 20%가 최대 할인 아닌가요?)며 몇 푼 아껴보자고 책도 나오기 전에 선구매를 한건데.
> 좀 불쾌하군요.
> 이러면 공구의 의미도 없는거 아닌가요?
> 다른이도 아니고 회원들 상대로.
>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 돈을 떠나서 신용 문제 아닌가요?
>
>
| 저도 경험을 했는데 저자도 모르게 그런 일이 생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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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juice 등록일 2002-08-22 11:38 조회수 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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