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학년이 되는 아들한테 오늘도 어김없이 잔소리를 하고,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또 후회를 하고...
선배맘님들한테 조언을 좀 얻고, 힘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작년 8월부터 엄마표로 꾸준히 영어를 해 오면서
아들도 잘 따라오고, 그동안 듣기했던 책도 잘 읽고 해서
어느정도 잘 진행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아들과 자꾸만 부딪히네요.
듣기도 누워서 하려고 하고, 점점 듣는 시간도 길어지고(중간중간 딴짓을 해서)
그러다 보니 저는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고...
혼자하게 내버려 두기도 해보았지만, 눈은 딴 곳을 향해 있고, 책장 넘기는 소리에 맞춰 책만 넘기더라구요,
조금만 더 하면 챕터북도 할 수 있겠다싶어 칭찬도 해 주고, 자신감도 주고 하는데 왜 엄마의 이런 말들이 다 잔소리로만 여겨지는지 모르겠어요...
아들과의 사이가 이렇다보니 자꾸 학원쪽으로 돌릴까 생각도 들고,
주위의 엄마들이 이제 3학년이 되다보니 전부들 학원으로 보내는 분위기라
우리 아들만 집에 붙잡아 놓고 되지도 않는 영어에 시간만 떼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작년과 올해가 참 많이 다르네요...
작년까지는 영어나 수학에 그렇게 큰 고민이나 걱정없이
많이 놀게하고, 이것 저것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보여주고 했는데,
올해는 왜 이렇게 조급해지는지...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수학에서도 요즘은
어려운 문제는 아예 손을 대지도 않고 짜증만 먼저 내네요.
그래서 주위 엄마들이 다들 공부방을 보내는 건지...
아들과의 사이가 더 나빠지기 전에 영어학원이나 공부방으로 보내야하나 요즘 고민이 많이 되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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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점점 힘들어지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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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고민 중이시네요.
전 아직 결론 못 내렸습니다...
도움 못 드려서 안타까와요.단지...
무지개님과 같은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으시다는 동지애를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