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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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개월된 아들녀석을 두고 있는 직장여성입니다.
이 녀석 두워서 기저귀 갈때부터 영어를 하기 시작한것 같군요.
그 전까지는 저도 어린아이에게 영어를 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우연히 그의 엄마가 쓴 "장우야, 영어가 쉽니? 우리말이 쉽니?"
를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난후에는 가히 충격이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겠구나 싶어서
누워 있는 아들녀석에게 기저귀 갈때의 표현부터 시작해서
(늘 하는 표현은 외우거나 아님 책을 옆에 두고 컨님도 했음)
일상적인 대화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영어 표현을 썼죠.
물론 영어책도 읽어주고... 아침저녁으로 출퇴근때 차 안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테이프도 켜 함께 노래도 부르며 그랬답니다.
그러면서 늘 느끼는것이 엄마가 되는건 참 힘든일이구나
생각했죠
하지만 제가 하는동안 바라는 것이 있었다면 단지 이 녀석이
커서 영어를 잘 하는 것보다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이라도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이어갔습니다.
저도 영어가 짧은터라 무슨 실력이 있겠어요.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늘 하는 표현은 외우려고 노력도 했구요...
비디오도 너무 많이 보면 좋지 않다지만 그 나름대로 도움이 될 것같아
퇴근후에 30분에서 1시간정도는 영어비디오도 함께 봤죠.
물론 녀석 단계에 맞는 비디오를 보여줘야겠죠.
뭐든 호기심이 가득할때 보여주니까 꼼짝않고 그 비디오를 한번에
다 보더라구요....
그렇게해서 지금은 어느덧 이녀석이 3살이 되었습니다.
요사이는 부쩍 말을 한다구 어찌나 예쁜 말들을 많이 하는지...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은 알아듣구요... 짧은 말은 간단하게
영어로 하기도 하구요...
우선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것 같아 좋아요...
이런 판단을 하기가 이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엄마역할을 한다는게
무척 힘이 듭니다.
물론 아이에게 할애할 시간여유조차도 많지않구요.
대웅맘께서도 일찍 시작하는건 저도 찬성입니다.
지금까지도 잘 하고 계시는것 같군요.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만 해줘도 어느새 아이들은
엄마의 능력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더군요.
지금처럼만 해 주신다면
아이가 말을 하고 저 감정을 표현할 정도가 되면
그때쯤에는 지금껏 해왔는 노력의 보람을 조금은 찾을수가 있을거예요
대웅맘이나 저나
열심히 하자구요. 화이팅!
지금까지 저의 경험을 토대로 부족하지만 글 올렸습니다.
조금이나마 대움맘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대웅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도움을 좀 구할려구요...저희 아기는 이제 6개월이 되거든요....
> 전공도 그렇고 이쪽 방면으로 공부랑 일을 좀 하기는 했었는데 막상 제 아이
> 키우려니깐 막막해서요....
>
> 지금 집에서 하는건...We sing for baby노래 외어서 불러주고 거기 나오는 맛사지 정도 해 주거든요...가끔 영어 동화책도 읽어주구요....hello baby hi mom 그 책도 활용하구 있구요.....
> 그런데
> 막상 여러가지 집안일에 뭐 그러다가 보면 그리 많이 신경도 못써주고요....
>
> 지금 영어로 하는 자극이 언제쯤 나타나는지 먼저 해 보신 분의 조언을 좀
> 듣고 싶어요....
>
> 그리고 혹시 이때쯤부터 영어모임 하신분 있으시면 조언좀 해 주세요....
>
>
| 저는 이랬습니다. |
|---|
|
글쓴이 윤이맘 등록일 2002-08-24 10:06 조회수 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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