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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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희 영어모임 홈페이지 게시판에 썼던 글인데, 대웅맘님꼐 도움이 될까하고 옮겨왔어요. 민규가 6개월 무렵에 제가 읽어줬던 책이나 노래 tape 사용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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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영어에 관련된 책과 테잎을 소개할까 합니다.
(작성일자 : 2001년 1월)
책소개
1. brown bear, brwon bear, what do you see? -Eric Carle
이건 민규가 3개월쯤 되었을 때 처음산 영어책입니다. 3, 4개월때 지겹게 읽어주고 노래 불러준 책이지요. 개인적으로 에릭칼의 그림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지금은 하두 많이 읽어서 약간은 질린(?) 상태입죠. 처음 읽어줄때는 그림책에 있는 글을 그대로 읽고 다음장을 넘겼는데, 요즘은 이것저것 말을 만들어서 길게 끌면서 읽습니다. (민규가 지겨울라나?) 주로 색깔과 울음소리를 묻고 대답하는 식입니다. 동물이 나올때마다 울음소리를 먼저 크게 내고 'guess who?' 라고 묻고 (물론 이렇게 물어도 아무런 대답이 없지만..-.-;;) 시작하면 깜짝 놀라며 집중합니다. 물고기 소리는 어떻게 낼까?? 다 방법이 있지요.
2.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Eric Carle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 이름이 어찌나 생소한지. 첨엔 당황 많이 했습니다. 헌데 음악이 너무 좋아서 듣고 또 듣고 합니다. (brown bear 읽을때는 테잎사용을 전혀 안하고 주로 제가 멜로디(?)를 넣어서 큰소리로 읽어줬지요. 테잎만 틀어놓으면 거의 듣는둥 마는둥..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아서리.) 브라운 베머만큼 많이 활용해서 읽어주지는 못했습니다.
3. DK 의 Toddler Story Book 1단계를 글로비에서 1월 초에 공동구매했습니다. + cd 한장
1. Ting-a-ling!
2. Hide and Sleep
3. Here Comes the Rain
4. Baby Loves Hugs and Kisses
5. Grandma Rabbittys Visit
6. Caterpillars Wish
7. You Smell
쑥쑥 공동구매 활용문이 있어서 더욱더 재미있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스토리가 있는 그야말로 이야기그림책이라서 브라운베어, 폴라베어 두권으로 버티고 있었던 저에겐 더없이 괜찮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아직 민규가 어려서 맘껏 활용은 못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는 심정으로 열심히 읽어주고 있습니다.
제가 많이 읽어주는 책은
* Caterpillars Wish :
이야기도 재미있고 말만들기도 쉽다. 그림이 너무나 아름답다.
* Here Comes the Rain :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라 말만들기 쉽다. 점점 커지는 구름도 재미있고. (나만 재밌나?)
* Grandma Rabbittys Visit :
이책은 의성어를 잘 내야 하는데.. 전 제맘대로 막 읽어줍니다. 버스, 트랙터, 스포츠카, 아이스크림밴, 오토바이.. 갖가지 타는것들이 등장하는데 제가 워낙 리얼하게 차소리를 연출하다보니.. ㅋㅋ, 민규가 깜짝깜짝 놀라면서 저와 그림을 번갈아가며 뚫어져라 쳐다보곤 하죠. 가장 많이 읽어주는 책이여요.
* Ting-a-ling! :
우선 Ting-a-ling! 이란 의성어가 민규를 즐겁게 하고 "who is she talking to?"라는 질문이 반복되어 (거의 모든 책이 같은 표현의 반복이지만요) 아기들이 더 집중하는것 같아요. 또 그림 오른편 끝에 살짝 보이는 꼬리부분을 보면서 계속 "guess who?" 를 외치며 누굴까.. 궁금해하다가 짜잔.. 'spotty dog! it's you!!' 하고 보여주는 '누구게' 놀이로 활용해서 읽어주기도 합니다. (무슨 소린지 모르시겠죠? 책이 없으신 분은.. 그냥 새겨 들어주세용)
DK 의 Toddler Story Book 1단계 cd는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기대했던 것만큼 생동감있는 녹음이 아니였습니다. 실망.. 5. Grandma Rabbittys Visit 에서도 우리같은 외국인에게 어려운 의성어정도는 미국인이 어떻게 읽는지 한번쯤 읽어줬음했는데. 그저 진짜 버스, 트랙터 소리가 녹음되어 있더군요.
테잎 소개
1. wee sing nursery rhyme & lullabies
이건 거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 들었습니다만 언제 들어도 즐겁습니다.
노래만 주~욱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몇명이서 런던 king cole의 생일잔치에 가면서 생기는 우여곡절과 꼬마들의 대화가 나와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전 너무 좋더군요. 대만족!!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노래를 따라부르기가 너무 어렵다는 점. 노래는 신나고 재미있는데 가사를 보면서 따라 부르려고 하면 헉헉.. 금방 놓쳐버리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성격을 버릴것도 같고..
2. wee sing for baby
오늘 예방접종하고 집 오는 길에 샀습니다. 지금 틀어놓고 듣고 있습니다. wee sing nursery rhyme & lullabies에서 나온 노래와 중복되는 곡도 몇개 있지만 분위기가 약간 틀리니까 또 들어줄 만 하더군요. 아니, 노래로만 보면 baby에 나오는 노래가 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것 같아요..무엇보다도 노래를 따라부를수 있을 것 같아 좋네요..*^.^*
dk story book 사주기 전까지는 거의 쑥쑥 히플러님이 정리해둔 영어동요와 생활영어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특히 영어동요는 시도때도 없이 불러줬으니 민규도 지금쯤 질렸겠죠? 민규가 반응을 잘보이는 몇곡 대충 정리해보면.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mary had a little lamb
민규가 엉엉 울다가도 울음을 뚝 그치게 하는 노래
* are you sleeping?
아침에 일어나면 민규가 변함없이 듣는 노래. 기본이 연속 다섯번
* head and shoulders..
자다 일어나서, 기저귀 갈고나서, 목욕하고나서 스트레칭할때. 얼굴에 로션듬뿍 바를때 막 울음을 터뜨리려는 민규에게 이노래를 들려주면서 발라주면 울음 뚝!
아.. 신기하여라..
| 민규가 6개월이전에 받은 영어자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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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규맘 등록일 2002-08-24 10:13 조회수 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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