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쑥쑥에 들어 와 흔적을 남깁니다.
인터넷에 접속해 글을 남기는 것도 거의 1년만인 듯해요.
다시 이곳에 들어와서 여러 글들을 읽으니 다시 열심히 잘 아이들 공부를 챙겨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지난 일년은 제젠 참 힘든 시간이였습니다.아니 남편에게는 죽도록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회사에서 뜻하지 않게 정치적인 일로 권고 사직의 압박에 시달리며 하루 하루 피말리는 생활을 하며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훨훨 날고 싶다고...죽고 싶다고... 다 포기하고 시골에 가서 그냥 밥먹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자던...
눈물과 억울함과 힘겨움이 지리하게 우리를 억누르 던 그런 날들이였습니다.
저 또한 너무 마음이 힘들고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을 달고 살면서도 독하게 이겨내지 못하는 남편을 원망했기에 지옥 같은 날의 연속이였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밥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고 아이들과 거리로 내 몰리거나 이산가족이 될까봐 진심으로 걱정하던 때라 아이들 공부는 신경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마음이 너무도 피폐해진 탓에 아이들 공부나 식사, 정서적인 것에 신경을 못쓰고 하루 하루를 불안에 떨며 보내던 시간이였습니다.
아직 다 해결이 된거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 가는 남편과 설령 남편이 무너진다해도 나만큼은 꼭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다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어렵게 돌아 온 길인 것 같아요.
정신을 차리기가 그리 힘들었을까여? 난 엄마인데....
이제는 아이들 영어 공부도 내손으로 시키고 저도 공부를 시작하려구요.
제가 힘들고 불안해 하면 아이들은 더 불안해 하는 것 같아여.
당분간은 엄마로만 열심히 살아보고 싶네요.
아이들의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힘을 얻어 더 크게 웃을꺼예요.
앞으로 열심이 들어와서 영어 노하우도 얻고 세상사는 이야기도 듣고 힘도 얻어 갈랍니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드나들 던 사이트라 그런지 왠지 친구 같고 친정 같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모두 좋은 일 많이 만드시구요.
건강하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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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
[New 리더스 200]5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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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아이들 공부를 잘 챙겨보려구요. 힘을 내야죠.
앞으로 영어에 신경을 쓰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