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아주 이성적인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저도 아이 낳자마자 쑥쑥을 알고서 공구는 대부분 참여했어요.
공구창이 뜨면 프린트를 해서 몇번을 읽어보고, 마음의 결정을 하고....
추천하는 책도 많이 구입을 했구요.
쑥쑥에 대한 믿음과 신뢰와 그 동안의 경험으로 실망한 적은 없었어요..
덕분에 책을 보는 안목도 많이 높아졌고,
전혀 문외한이었는데, 그나마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구요.
지금 아이가 3세인데, 이제는 좀 덜 구입하게 되더군요.
왠만한 책은 갖고있고, 아이도 지금까지 그 책들을 잘 보는 시기구요.
공구를 한다고 무조건 구입하지도 않고,
필요한 책만 구입하게 되었죠...
그래도 이번 63차 공구는 했지만....
제가 처음 쑥쑥을 알고서 가장 감사했던 점은요,,
그 당시에 저에게 400만원어치정도의 전집을 권유하는
판매사원을 만나는 때였거든요.
그 때 쑥쑥게시판에서 한참 논의가 되었던 "ㅂㅂㅂ~~"을
포함한 교재였어요.
게시판 덕분에 구입을 하지않았는데, 그후로 얼마나 그때를 생각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는지요....
그때 그 게시판을 못보았더라면 저는 아마 전집의 홍수속에서
헤메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아찔하죠...
아이 덕분에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은 요즈음입니다.
아이책도 한권씩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읽는데,
재미있더라구요... 공부도 되구....
너무 행복한 고민이시죠 ?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해결될 거예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행복인님의 글입니다.
> 난 미쳤나봐요.
> 63차 공구 구입했잖아요.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 62차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 근데 우리 곤이 이제 돌 지났거든요.
> 책만 보면 사고 싶어 미치겠어요.
> 그렇다고 책이 없는 것도 아니거든요.
>
> 활용도 제대로 못하면서 왜 자꾸 사는건지,
> 정말 활용 다 할수 있으려나 너무 걱정,
> 그러면서 추석2탄은 뭘까 벌써 궁금.
> 난 소비중독일까요?
> 내것은 요근래 뭘 사본 기억이 없는디.
> 왜 아들 책만 보면 이렇게 광분하는거지요.
> 누가 절 좀 말려주시든지. 아님 그 책 다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좀
> 내어주시든. 경험담을 좀 이야기 해주시든지 해 주십시오.
> 혹시 저처럼 마구마구 책 사재기 하신분 안계시나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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