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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개월][RE] 혀짧은 소리는요? (언어치료사)

글쓴이 현재맘

등록일 2000-10-31 22:31

조회수 2,034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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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맘님의 글입니다.

> 저의 딸(32개월)은 혀짧은 소리를 하는것 같애요
> 사실 제가 혀짧은 소리를 합니다 아주 큰 콤플렉스예요
> 'ㄹ'발음이 어렵습니다 - 우리,머리,로라,아래로 등등
> 특히 'ㄹ'음이 연이어 있으면 거의 죽음입니다
> 저의 신랑이 그러던데 저의 엄마가 혀짧은 소리를 한다네요
> 저는 전혀 못느끼고 자랐는데.지금도
> 그래서 제 딸에게 얘기할때는 아주 신경써서 말해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문제가 있는가봅니다
> 메이지의 꼬리를 보고 '꼬이'라고 말하고 머리를 '머이'라 하는걸 들었을때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 밤마다 남편보고 언어교정을 시키라고 재촉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하루종일 같이 있는건 엄마인데...
> 전 이미 늦었지만 제 딸은 바른언어로 발음하기를 바라는데
> 어떻게 해야지요?
> 언어치료실에 다녀야 할까요?
> 누구 경험담 있거나 좋은 조언있으시면 답변 주세요
> 저에게는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

>과거에 언어치료사였고 현재 대학원 언어병리학을 준비중인
>한 맘입니다.
>유아성발음을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기질적인 장애가 있어서 일 수도 있고 언어환경의 영향으로
>그럴 수도 있죠.
>외할머니와 엄마가 모두 그렇다면 일단 한 번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들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기질적인 장애가 없다면 고치는 것은 힘들지 않답니다.
>너무 걱정하고 계시지 말고 움직이세요.
>그리고 다른 발음에 문제가 없다면 더더욱 큰 문제가 안되니
>자꾸 아이에게 바른 발음을 요구하는 반복은 시키지 마세요.
>자세한 얘기는 메일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너무 염려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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