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10월에 올리신 글을 11월에야 읽게 되었군요.
저를 시험문제 찝어주는 쪽집게 같다고 평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와, 솔직히 부장하는거보다 맘에 드는데요.(부장님들 죄송해용!!!)
감동 먹었습니다.
(으흐, 저는 원래 감동,감격 빼면 시쳅니다.
감동으로 인생을 지탱하는 체질이라서)
과찬의 말씀,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좋게 평해주셔서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후유증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고
영어에는 자신없어도
(아휴, 쑥쑥 엄마들 넘 영어잘해서 전 명함도 못 내밀어요)
영어가 아닌걸로라도 제가 알고 있는 작은 내용이나마
같은 반 친구들과(같은 반 친구 맞죠?) 나누고 싶은데
요사이 너무 정신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도 많이 생기구...
방학때를 기약해야 겠네요.
우리 쑥쑥맘들 모두들 너무 정보많고 다식하셔서
그전에 다른맘들이 먼저 올리셔서
제 밑천이 모두 바닥나 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재원맘님 따뜻한 글에 엄청 감동받고
오늘 하루를 흐뭇하게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재원맘님의 좋은 글들도 기대하겠습니다.
재원맘님의 글입니다.
> 저에게 멜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합니다.
> 처음엔 유아영어에 관심보단 호기심 반
> 해서 여기 쑥쑥에 들어왔습니다.
> 지금은 유아영어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 추천하신 책도 제법 가려서 살줄도 알게 되었답니다.
> 조금씩 실천도 하면서 시행착오도 했구요
> 다른 여러 개인적인 갈등도 있었지만
> 쑥쑥게시판 엄마들의 글을 통해서 많은
> 힘을 얻었지요.
> 벌써 가을이 완연합니다.
> 은행잎이 노오랗게 익어가는 가을이네요
> 아직 컴퓨터없는 친구가 많은 관계로
> 저의 편지함은 늘 광고 투성이 멜 뿐이었는데
> 언제부터인가 쑥쑥친구(?)들이 제 빈 편지함에
> 멜을 남겨 주어서 어찌나 좋은지...(누구버전?)
> 잠시 생각이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제 혈액형이 O형이라
> 좀 몽상가기질이...)
> 웬지 쑥쑥에 오면 학창시절이 떠오릅니다.
> 쑥쑥은 학교가 되구요
> 여기에 들어오면 학교에 등교한게 되지요
> 히플러님은 씩씩하고 히프가 튼튼한 반장.
> 유아영어 다이어리를 쓰시는 승재맘님을
> 비롯한 그 분들은 착하고 재치있는
> 맘좋은 학급 부장 같구요
> 지나가는 여인님은 시험기간에 쪽집게처럼
> 시험에 나올 문제를 찍어주는 고마운 친구같구요
> 보통엄마는 학주(학생주임)가 한마디 할때
> 뒤에서 우리랑 학주 흉보며 우리의 스트레스를
> 맘껏 수다로 풀어주는 보통친구같구요.
> 너무나 좋은글과 위로의 글을 써주고 계시는
> 윤형맘님 쥬빅님 앵두맘님 브라이언님..........헉헉..그밖의
> 넘 많은 분들이 전 웬지 친구같이 느껴지네요.
> 오늘은 어느분이 출석하시고
> 결석을 했을까요.(?)
> 매일 매일 들어오는 저는 주번입니다.
> 차가운 기계를 이용한 인터넷만남이지만
> 저는 따뜻한 여러분들을 느낍니다.
> 자칫 아줌마의 길을 원망하며 살뻔(?) 했는데
> 아줌마 친구들을 만나서 어찌나 좋은지(저두 박상면버젼)
> 이지면을 빌어서 모두 감사합니다.(특히,저에게 멜주신분들.호호호)
> 공상을 좀 심하게 하죠?
> 혹,허락받지않고 아이디를 올려두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 별루 재미없는 공상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쑥쑥학교 동창여러분.
> 대한민국의 특명을 입고 우리아이들을
> 국제시대에 앞장서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아이들로
> 키워갑시다.(넘 거창.난 늘 도를 넘는다니깐.히히)
> 그리고 꼭 건강해야해요.
> 안뇽!
>
>
>
| [일반][RE]쪽집게! 와, 그 표현 너무 맘에 들고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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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나가는여인 등록일 2000-11-01 13:50 조회수 1,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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