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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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다쟁이 민규맘입니다. 우선 [알짜배기 게시판]에 가셔서 [비디오중독의 폐해와 극복기] 읽어보시면 판단이 좀 서실 것 같아요.
민규는 25개월 된 사내입니다. 민규가 처음 비디오를 접한 건 18개월 지나서였구여. (세서미잉글리쉬 : 한글+영어), 제자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거의 주말에만 잠깐 잠깐 봤으니까 시간으로 따지면 한달에 몇시간 안 본거져. 저는 20개월 이전에는 절대로 비디오를 보여주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부류이기 때문에 많이 안 보여주려고 의도적으로 신경 썼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으로는 한 15,6개월까지 tv를 켜놔도 쳐다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드랬습니다. 하도 tv를 안 쳐다보길래 [말하는 Tingo] 인형 살 때 딸려온, 해묵은 [세서미잉글리쉬] 비디오를 18개월 무렵에 '실험삼아' 틀어줘봤습니다. tv을 외면하진 않더구만요. ^^;; 노래가 너무..좋거든요. 재즈풍, 롹풍의 다양한 노래.. 너무너무 좋은 음악이 많이 있거든요. 화면도 active 하고 화려하거니와. 음악이 참~ 좋아서 민규 뿐 아니라 저도 많이 좋아하는 비디오입니다. (한국어랑 영어를 섞어서 말하는게 좀 에 안들지만..)
제가 생각해도 비디오를 일찍 접해서 많이 '보는' 아이보다, 그림책이나 오디오를 많이 '듣는' 아이가 상상력 + 창의력 + 집중력이 훨~씬 발달하고 또 뛰어날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두여. TV는 정말 멍~하니 보고 앉아있어도 화려하고 현란한 화면과 color가 왔다갔다 하잖아요. 뇌기능도 거의 멈춰 있을 것 같고. (아기의 경우.. 어른이야 활발하게 사고하면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오디오의 경우 우선 그 소리에 (드럼소리, 실로폰소리, 바이올린소리, 북소리, 영어 말소리..) 집중하지 않으면 감상이 안 되잖아요. 당연히 집중력 훈련 되져. 집중력 무지 발달 할 껍니다. 예를 들어 저는 [위씽 킹콜스 birthday party]를 민규 백일 지나서분터 많이 들려줬었는데 이런 story가 있는 tape의 경우 그 장면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그려'보게 됩니다. 성우 목소리 연기도 무지 뛰어나니까. 상력, 창의력 발달하겠져. 엄마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읽어주는 그림책이나 동요는 tape보다 한단계 발전한 집중력+상상력+창의력 개발도구(?)겠져? 게다가 엄마와 아기와의 사랑도 무럭무럭 자라구여.
20개월 넘고 두돌이 지나면 못말릴 정도로 비디오를 좋아하게 된다는군요. 그래서 [비디오중독]이란 얘기도 나오잖아요. 민규는 지금도 주말에만 좀 보고 평일에도 제가 운 좋게 일찍 퇴근했다거나 체력이 좀 받쳐주거나 할때만 비디오를 틀어 줄 뿐 거의 안 봅니다. 심지어 지는 민규가 그리 좋아하는 [까이유]와 [wee sing torgether] 비디오를 tape에 녹음해서 오디오로 듣는디요. 이것도 민규가 얼마다 좋아하는 지 모릅니다. 집중하면서 '듣고' 있는 표정이 끝내줍니다. (워낙 한 핸썸한 녀석이지만. ㅎㅎㅎ 이해해세요..). 그래서 그런지 다행히 비디오 증독 기미는 전혀 안 보입니다.
비디오 : 조절해서 보여주세요. 자신없으시면 20개월 후에 접하게 하심이..
오디오 : 자주 들려주세요. 집중력+상상력 개발에 짱입니다.
그림책+엄마목소리 : 넘치도록 들려주세요. 두말하면 잔소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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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빵님의 글입니다.
> 루사가 아주 사납네요.
> 저희 집앞 강변 이 넘쳐서 잔디공원을 모두 덮었어요.
>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명신 선생님의 출판기념 순회 공개강좌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애기까지 데리고. 물론 저희 남편이랑 동행했죠. 비가 넘 많이 온다고 가지말라는걸 제가 이겼습니다.
> 궂은 날씨에도 많은 엄마들이 아이랑 같이 왔었고 책은 사지 않았지만(동화책2권샀는데 한권 한권 책 살때의 기분들 다 아시죠.^ ^ 흐뭇) 무지무지 좋았습니다. 올 6월에 부산에서 영어그림책 박람회가 있다기에 들뜬 맘으로 기다렸는데 취소되어 얼마나 서운하든지....
> 서울까진 갈수가 없어서.... 참고로 저희집은 경산입니다. 대구와 10분 떨어진. 쑥쑥 관계자님 담엔 꼭 부산이나 대구나 경상도권내에서 꼭 개최해 주셔요 ^ ^
> 오늘에 감동서슬이 넘 길어졌습니다.
>
> 본론은
> 우리 애기가 9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티비를 좋아해요.
> 엄마랑 놀다가도 티비소리만 나면 고개가 돌아가요.(애기들의 특징인가요?)
> 집에 비디오가 딱 2개가 있는데 (까이유, 위씽) 까이유보다 위씽을 좋아해요.
> 빙고노래 나올때 크게 박수치며 불러주면 아주 좋아하는데 비디오를 언제부터 보여 주면 좋은지 .... 영상매체는 일찍 접하면 좋지 않다고 해서 ........
> 보여준다면 얼마간의 시간이 적당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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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지가 시력이 쫌 많이 나빠서 걱정 아닌 걱정도 앞섭니다.
| 20개월 지나서 보여주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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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규맘 등록일 2002-09-01 09:31 조회수 1,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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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별시님, 그리 멋진 방법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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