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그런 방법을 시도한다면 같은 효과를 기대하실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쓰시던간에 이미 한국어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보이는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은 어쩔수 없이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한부모가 한가지 언어만을 고집하는 방식이 아니라도
지금은 상관없을듯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OPOL(one parent one language)는
두 언어의 상호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인데 4살 정도면
어느 정도 한 언어의 틀이 잡힌 상태니까요.
발음 수정은 지금 필요한 시기일겁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지금 정도의 나이라면
분명히 유아라서 내는 혀짧은 소리가 아니라 한국식으로 발음하는게
있을테니까요.
부모님이 판단하시기에 한국식발음, 그러니까
엉터리 인것 같은 경우는 조금씩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고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유아라서 정확한 발음을 내지 못하는 경우라면
(우리 혜윤이도 아직 ㅅ 발음을 잘못합니다..^^)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도 좋겠지요.
가끔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고쳐갈수 있으니까요...
히플러
웰던님의 글입니다.
> 궁금한게 있는데요
> 저번에 육아일기에 나오셔서 부부중 한 사람은 영어를, 또 한사람은 한국어를 사용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신것 같은데요,
> (차인표 신애라를 예로 드시면서)
> 우리 애가 4세인데, 이제 한국어를 제대로 하고 있고, 그간 영어는
> 거의 해준적 없는데, 지금부터라도 한쪽이 계속 영어로만 얘기한다면
> 그애가 받아들일지? 이젠 워낙 한국어에 능숙해진 상태인데,,
>
> 그리고 요즘엔 유아프로에서도 영어한마디가 나오는데, 아이가
> 따라하거든요. 어떤땐 비슷하게, 어떤땐 많이 틀리게...
> 발음은 어느정도 수정해주어야 하나요?
> 아직 애라서 한국어 발음도 불분명한게 다소 있는데, 영어 발음도
>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들고, 반면에 발음은 어릴때부터 확실히 고쳐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
> 아이구, 늘 그렇듯이 정답은
> 가랑비에 옷 젖듯, 콩나물 시루에 물 주듯
> 이란걸 알면서도 묻게되네요,,
>
> 히플러님은 항상 초심 잃지마시구요,,,
> 그럼 답변 부탁드려요
>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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