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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다니기 싫어하는 아이...조언부탁합니다.

글쓴이 예지맘

등록일 2010-04-01 23:50

조회수 1,76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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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입학과 함께 캐나다 문화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엄마의 욕심이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좋은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무척 기대하며 시작했는데...

오늘 울면서 겨우 들어가네요.

 

들어가기 싫어하는데  억지로 보내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 해왔던 것처럼 그냥 집에서 엄마랑 같이 하고 하고

친구들하고 놀면서 다닐 수 있는 곳 으로 보내야 하는지 갈등이 됩니다.

 

예지는 아파트안의 동사무소에서 하는 영어수업을 주욱 들었는데 무척 저렴하기도 하고

아파트의 친한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방아간 같은 곳이라 좋아라 하고 놀러 다녔답니다.

 

초등입학과 함께 좀 더 좋은 곳에 보내고 싶어 캐나다 문화어학원에 2달 대기하다 레벨 테스트 보고

3월 부터 들어갔는데 3레벨로 들어갔는데 이반이 이외로 학년이 높은 4~5학년 아이들이 많아서 선생님이 아이들에 맞게 좀 딱딱하게 하는 편이에요. 물론 다른 학원에 비하면 숙제도 테스트도  별로 없고 선생님도 넘 넘 재밌고 좋으세요.

 

저는 만족인데...우리딸 예지가 재미없어합니다.

그전에 엄마랑 책읽고 디비디 보고 친구들이랑 널널하게 노는 동사무소 영어만 하면서 영어는 완전 재밌는 놀이와 책읽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닥친 테스트에 숙제에 수업 한시간이 길기만 한거 같아요.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해서 선긋기나 하고 노래나 부르는 아이라 적응이 안된 듯 합니다.ㅠ.ㅠ

거기다 왼손잡이고 쓰는 걸 싫어해서 읽는건 잘해도 쓰는건 아주 기초도 안되있어요.

 

수업이 어려워서 그래? 하니까 그건 아니랍니다. 지난 테스트도  잘 봤구요. 시험인지도 모르고 그냥 갔다가 봤는데도 거의 다 맞았어요. 예지말로는 반에서 제일 잘 봤다고 하는데...

오늘 선생님이랑 얘기해 보았는데, 수업시간에 대답이나 게임에서  perfect 하다고 레벨을 낮추면 안된다고

지루해하고 재미없어 할 거라고 그렇게 하진 말라고 하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 거 같다고 조금 시간이 필요할 거라구요.

 

요즘 예지는 디비디 1~2시간 정도 매일 보구, 영어책은 베렌스틴은 하루 4~6권 정도 챕터북은 코믹 로켓은 하루 2~3권정도 주니비는 별루 재미 없다고 하루 1권도 채 안들어요. flat stanley나 franny k. stein은 스토리가 재밌으니까 잘 듣구요. 하루 40~1시간 책읽는거 같아요.

사실 이 정도만 해주어도 엄마인 저는 더 바라지도 않고 기특한데요.

디비디와 책읽기만 하니까 듣는것과 읽는 것은 잘 하는데 ,

문법도 약하고 쓰는것도 훈련이 안되고 또 말하는 것도 조금 부족한 듯해서 학원을 병행하려고 했어요.

엄마가 해줄 수있는 부분도 점점 줄어들구요.

 

싫다고 다니는 학원 다 그만두게 해 주면 애가 끈기도 없고 나약해 질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은 이보다 더 빡센  학원도 잘 다니는데, 제일 널널한 곳으로 보내는데도 적응못하다니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1학년이 노는 것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시험 숙제 싫어하는 게 당연하지 싶고,,,

애 잡는 엄마는 되지 말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있구요. 

 

학원을 접고 집에서만 해야하나, 좀 지나면 적응하겠지 하고 억지로 보내야 하는건지 갈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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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맘 2010-04-05 12:13 

지금 3학년인 울 딸 1학년때 생각이 나네요..

1학년이 울 딸 한명이고 나머진 2~3학년 애들이었는데

울 딸이 제일 잘 하기도 하고 제일 어리니까 선생님이 예뻐라 칭찬 많이

했나봐요~그에 2~3학년 언니들이 질투가 나서 많이 괴롭히고..

결국 6개월 다니다가 그만두고 엄마표로 하는데..아직까지도 학원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는지 학원은 절대 안 가고 싶다고 하네요.-.-;;

4~5학년이면 큰애들이라 좀 덜할까 싶긴한데..암튼 1학년이면 아직 어린데

또래 아이들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심이...

michellh 2010-04-02 20:52 

우리 아들도 초1인데..

 

우리딸은 4세부터 캐나다 문화원 다니다 그만두기 뭐해서 토요일반 계속 다니고 있거든요..

일찍 시작해서 그런지 실력과 상관없이 레벨은 올라가 지금은 거의 7-8세가 대부분인 반에 있는데

언니, 오빠들이 자기한테는 말안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시작할때 같이 들어가서 동생 잘부탁한다고

먼저 인사하고 아는척해줘요..

 

아무래도 애들은 학원가면 또래친구가 있어야 더 잘 다니는거같아요..

친구도 없고 큰애들하고 하니까 더 싫어하는거 아닌가싶네요..

시현맘 2010-04-02 10:32 

예지 오랜만이네요~~~이제 초게다니는군요^^

메이플베어 넘 재밌게 잘 다닌다는 얘기가 마지막이였는데...

메이플베어도 초등가면...수준별로 나누나 봐요~~~

제가 조언 드릴입장은 아닌데..........

혹시 원어민 과외로...아이들이랑 묶어보심 어때요?

원어민을 엄마가 알아봐서...선택해서...하시더라고요

(네이버지역까페에 보니 그렇게 하시던데 방법을 적어놓으셨어요.)

혹시 궁금하심 쪽지 주세요~

 

그리고 그간 예지 책...진행기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예지맘 2010-04-02 13:31:55
예지 메이플 베어 다닌것 기억해주시니 감사하네요.^^
메이플베어는 세달 다니고 그만두었답니다. 아이는 아주 좋아했는데 신종플루유행하고 제가 그때 많이 아팠어요. 데려다 주기가 힘들어서 초등 때 다시 보내야지 하고 말았어요.
원어민 과외 한번 검색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아 참 책은 쑥쑥의 선배님들의 조언에 따라 인기있는것들로 구입하거나 대여하거나 친한 엄마들과 바꾸어 보면서 했어요. serious silly, 찰리앤 롤라, 코믹 로켓, 베이비 마우스, 주니비는 인기없어서 몇권만 아무튼 ....주로 인기있는 시리즈 들이었어요.
달라진게 있다면 이제 책읽기는 제가 잘 안해주고 오디오 시디를 이용해요. 일단 글이 길어지니까 제가 버벅 거려서 그게 더 아이에게 좋을 것 같고 예지도 좋아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안좋지 않을까 싶어 멀리했던 디비디 보기를 작년 가을 추워지면서 부터 했는데, 디비디가 또 한단계 끌어올려주는 계기가 됬어요.
계기가 된건 블루스 클루스에 엄청 빠져서 비디오 디비디 수입판 까지 몰입하더니 한 석달을 주구장창 보았어요., 그다음 아서 와 베렌스틴 베어스, 안젤리나 발레리나, 찰리앤 롤라, 프랭클린, 미스 스파이더 , 리틀 아인슈타인, 그리고 영화들... 꿀벌 대소동, 팅커벨, 클리포드, 바비, 등등등...
좀 노력했죠. 구해주느라고 ㅎㅎㅎ
그저 조금씩 노력하고 좋아하는 만큼만 푸쉬하지 않고 하고 있답니다.

개구쟁이맘 2010-04-02 09:48 

집에서 그정도 독서량이면 굳이 학원에 보낼 필요가 있을까요?

-어쩌면 엄마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보내는건 아닌지요?

우리말도 이제 단어 쓰기 겨우 하고 있쟎아요.

쓰기는 좀 미루셔도 될것 같은데요...

예지맘 2010-04-02 13:37:09
네, 일단 마음이 그쪽으로 기우네요....
엄마가 태워다 주고 차 안에서 아님 복도에서 한시간내내 기다리고 데리고 오고, 매번 간식 준비해서 먹이고
엄마딴에는 엄마가 이렇게 희생하는데 ....하는 생각이 있었나봐요.
물론 김포나 의정부 수지에서 오는 엄마도 있으니 명함도 못내밀지만요.
일단 은 제 욕심이었던 거 같아요.
수스 2010-04-02 09:23 

보내지마세요

4-5학년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따돌림 당하고 힘든거에요

아이에게 물어보면 알거에요

 

제 친구 아이는 남자아이인데도 큰애들한테 괴롭힘 당해서 캐나다 문화원 그만뒀구요

1학년이면 아기에요

오우... 노우에요

 

예지맘 2010-04-02 13:38:52
일학년...아직 너무나 어려요.
수업이 부담이되었을거라는거 이해가 되요.
야자나무 2010-04-02 09:14 

딱히 학원하고 안맞다고 보기보단...

이제 1학년인 아이가  4~5학년 언니 오빠와 같이 있는다는 것이 심리적인 부담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또래와 어울리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듯 한데...

비슷한 레벨의 같은 또래들이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것을 어떨까요?

예지맘 2010-04-02 13:42:48
아이가 성격이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편이라 걱정안했는데,
다른아이들은 몇년을 1레벨부터 하면서 단계적으로 올라온 아이들이라 서로 아는 사이고
우리아이는 어린데다 처음 들어가서 좀 낯설었던거 같아요.
학교의 다른 친구들이 다니는 곳을 알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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