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느 5살 남아의 엄마 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아이에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엄마가 그리고 교육 조언자가
되려 노력하는 (이렇게 말하니까 넘 거창하게 느껴 지지만 ...)사람입니다.
제 시누이 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참고로 제시누는 중학교 선생님이고 남편은 대학 조교수입니다.
그리고 5살 3살의 아이를 가지고 있지요
얼마전 시누 집에 놀러 갔을때 였습니다.
제 남편과 시누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요새는 엄마들이 잘못 됬답니다.
학교 와 교육현장은 아직도 멀었는데
엄마들의 가정교육만 넘 앞서가고 민주적이어서
아이들이 견뎌내질 못한다고
학교가 준비가 안됬는데
그것도 모르고 아이를 그렇게 키우는 마치 한국을 미국으로 하는 한심한 부모라는둥
그부모역시 교수님이신것 같고 알아주는 인텔린데
아인 어렸을때 부터 넘 민주적인 교육을 받고 자기 의사표현이 넘 강해서
학교를 적응을 못해서.....
말 을 옮기다 보니까 흥분이 되네요 ,,,,,,,
하여튼 어린 자식 키우는 부모의 입에서 나올소리는 아닌듯한 똑똑한 척 하는
소리가 마구 나오더군요
제 시아버진 전직 초등교사였고
큰시누 작은시누 나란히 중학교 과학교사이고
막내시누도 아이들 첼로를 가르치지요
첼로 가르치면서 항상 한다는 말이 항의 전화가 넘 많데요
무슨 내용이냐면
서로 지자식만 잘봐달라는
이기적인 전화들이래요
그이야기 들으면서 정말 열받데요
그런 사람이 자기아이가 크면 더 할겁니다.
가족중 유독 교육현장에서 일하지 않는 저희 부부만 마치
시대 착오적인 무모한 부모 취급을 받기도 하고 .......
그런 소릴 들을때마다
아일 어떻게 학교에 보낼지 정말 답답합니다.
시댁에선 교육 에 관한 제 의견을 말하지 못합니다.
솔직히 말했다간
지탄의 대상이 되고
그렇다고 맘에 없는 말 하면서 비위 맞추기는 더욱더 싫고......
정말 아이러니 한건
그러면서도 자기들은 열심히 선생님께 촌지 가져다 바친다는 겁니다.
울 시엄니 말씀으론 받은 거 재활용 한답디다.
자기들은 재활용이나하지
우린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
정말 양심이 없는 것 아닙니까
심지어 5살짜리 제 조카의 유치원에도 촌지를 보낸답디다.
전 아일 아직은 집에 데리고 있습니다.
세상에 내보내기가 겁이 나기도 하고
그리고 잘봐달라고 선생님께 케익하나 선물하기가 만만치 않은 형편이라.
정말 찹찹합니다.
그래도 제 맘속에 있는 글 적었더니 속은 시원하군요
정말 아직도 아직도 멀었습니다.
저희의 교육 현장은........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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