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리더스 챕터북이 그리 쉬운가요?

글쓴이 브죵

등록일 2010-04-16 10:14

조회수 10,431

댓글 56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4748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2년전 처음 쑥을 알게되고...

이곳에서 공구하는 책들 반응이 좋다는 책들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이 비싼 것들보다는..  5만원대 정도의 리더스나 시리즈 책들을 구입했었지요.

한결같이 쉽다는 평이 많았는데.. 허걱.. 우리 아이나 저에겐 왜 이리 어려운지...

 

서너줄 읽는데 별 부담 없다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읽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고... 왜 나만 이리 어려울까.. 고민도 했었던 거 같아요.

 

그 중에 한 책이 로버트먼치 책이에요.

 

 

리더스라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리더스보단 픽쳐북에 더 가깝지 않겠나 싶습니다.

스텝인투 리딩이나 ORT같은 경우에 철저하게 그 레벨에서 보아야할 단어들 위주로,

어려운 단어는 걸러내는 반면.. 이런류의 책들은 필요한 단어들은 난이도 상관없이 나오니까요..

다른 동화책보다는 좀 넘어갑니다만.. 여전히 많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도 당시에는 좀 어렵고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일년이상 지나서.. 읽으면서 그냥저냥 보았던 경우에요..

 

 

 

이 책은 Nate the Great 에요..

지금보면 그다지 어려운 느낌이 없어요. 문장도 아주짧고.. 간명하죠..

그런데 그냥 어려웠어요..  detective라는 단어도 낯설고, Haunted house 도 뭔지 모르겠고..

fang 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봤었어요..

 

그래서 이 책도 몇권 보긴 했지만.. 별로였죠..

 

물론 열광할만큼 재미있는 책이 아니었음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아이나 저에겐 아직 어려운 책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정말 제목부터 무슨 이야기인 줄 잘 모르겠는.. 베렌스테인 베어스 ...

 

 

재미있다던 블랙라군도 역시 쉽지 않았죠...

 

실패의 연속이었어요.. 엄마표한다고.. 일주일씩 보던 핸리앤 멋지 이후 줄줄이 산 패이퍼북들..

다행히 베렌은 6권만 구입햇지만, 전부 다 어려워했고, 다른 집에선 대박이라는데..

저희 집은 어려워했죠. ( 최근들어...  보곤합니다. 베렌 빼구요..)

그러고보니.. 참 책 많이 샀네요. 이 시기에..

 

 

그리고 아더어드벤쳐를 보았어요.

 

 

 

 

이 책은 소리가 재미있고, 그림도 좋아해서 아주 좋아하긴 했는데.. 역시나 어렵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아이가 좋아하니... 많이 반복하면서 익혀나갔습니다. 참, 그 전에 매직트리 집중듣기 두번정도 했긴 했었습니다.(그냥 소리와 글자를 매치시킨다는 생각으로)

저는 diaper(기저귀)라는 단어도 이때 첨 봤습니다.

 

그리고나서.. 2,대 챕터북들을 다양하게 보게되었죠. 디비디도 보고...

2,대 챕터북 보다보니, 슬립오버라든지.. 할로윈데이 haunted house, 이런 것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젠 아주 익숙한 것들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생일이면 친구들 불러서 앞마당에 텐트치고 잔다는 것..  아더에도 나오고, 마빈레드포스트에도 나옵니다.

 

자꾸 반복해서 이런저런 책을 보다보니 알게 되고 쉬워진 것이지 결코 처음부터 쉽진 않았습니다.

 

특히나, 저희 집의 경우는 아이가 ㅌㅌ영어로 기초를 했었기 때문에 미국적인 문화가 배제되어 있고, 우리정서에 알맞는 표현이나 단어들이 많아서 위에 소개한 책들이 더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겠나 생각이 됩니다.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들의 문화를 배우는 것이기도 하니까..

또 우리가 원하는 영어는 적어도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것도 알릴 수 잇는 것이어야하기에..

생활과 함께 녹아있는 리더스나 챕터북들을 많이 읽히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이 되더군요.

 

어제 제가 만재아빠님 글에 박찬호 설사 동영상을 올렸엇는데..  다이어리아....(diarrihea)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호리드핸리에 받아쓰기 어려운 단어로 등장하는 것이었어요. 스팰링이 하나가 달라요.. 영국식 단어로는 o가 하나 더 들어가더군요.. 아들녀석은 바로 알아듣는데.. 왜 저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우리 학교 다닐때.. 왜 설사라는 단어는 안배웠을까요.. 너무 장중한 표현만 배운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더불어 초등되어서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 역시, 아카데믹한 단어나, 지식단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no 를 nope라고만 바꾸어도 무슨 이야기인지 의아해하지요.  저 역시 이제서야 이런 단어들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으니까요..

(박찬호 동영상이 박찬호를 비웃는 동영상이 아니란 생각에서 올렸습니다. 설사 뉘앙스나  다이어리아.. 라는 표현이 미국내에서 터부시하는 것들이라해도, 박찬호의 진지한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프로의식이 느껴졌으니까요..  삭제된 댓글 중에 그런 지적이 있어서 첨가해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픈 말은.. 이렇습니다.

 

아이들보는 챕터북이나 리더스들이 결코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릴때부터 영어 동화 무수히 봐온 아이들이야 좀 이야기가 다르겟지만... 그냥 정선된 문장 잘 읽는다고 쉽게 덤빌만한 글들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나 아이가 사는 족족 실패하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특히 초보인 경우, 쑥쑥에서 쉽다고 이야기되는 것들은 하나 걸러서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1학년에 해리포터 읽는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는 곳이다보니, 별로 안 쉬운데도 쉽다고 할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되거든요... 

 

챕터북 리더스들..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 거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림이 아름다운 동화책들..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William Steig 작가 그림책 샀는데.. 허거덕..

단어가 참말 어렵습니다.. 리더스, 챕터북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런 책들 잘 읽고 보는 아이들은 레벨이 챕터보다 훨씬 상회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슈렉입니다. 글씨가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참말 어렵습니다.

닥터 드소토가 그중 젤 쉽다는... (리터러시 3,대에 있습니다 닥터 드소토)

 

쑥쑥에 엄마들 중에는 정말 영어실력도 뛰어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대학 졸업햇지만. 영어와 무관하게 지내다가, 아이와 함께 책 읽으려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쉽다고 이야기되는 책들이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 

저도 뭐 아는 척 만날 하지만.. 늘 어렵다는 사실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랑 자꾸 읽고 듣다보니.. 그래도 조금씩은 나아지더라... (아주 조금씩이지만요.) 는 말씀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48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꿈돋이 2010-05-09 01:58 

브죵님 저도 추천요~

(저 기억하실지...겨울에 집중2반이었어요~)

마지막 윌리엄 스타이그..전 콜렉션 합본책이 있는데 허거덕 해서 시디를 구입했더랬죠~ ^^;;;;

영어동화의 경우 쉬운 것부터 난이도가 제법 되는 것 까지 범위가 아주 넓더라구요..

그림있다고 다 만만히 볼 건 아니지요~^^

 

석현지윤맘 2010-04-22 21:07 

같은맘입니다...   너무나 공감합니다...

은주리 2010-04-22 09:16 

저도 키보드 뽀사져라 눌렀습니다!!

워낙 초등에 계신 분들은 다들 위대해 보이셔서 이런 고민 안하셨는줄 알았어요....

저도 예전에 필리핀 가서 설사병 나서리 의사 불렀을 때,

다이아리아가 생각이 안나서, 다이아몬드... 다이알로그... 하다가 에이...된장... 워터쉿 이라고 표현했던 기억이 납니다... ^^:

서정시인 2010-04-20 17:16 

참으로 오랜만에 왔다가 진솔한 브죵님의 글에 감동하고는 저도 씨게 눌렀습니다.. 추천요~~

그러게요... 어렵다고 느꼈던 책을 참으로 잘 골라주셨네요.

특히 첨에 아가들에게 읽어주는 picture book을 처음에 대하고 어찌나 놀랐던지..ㅋㅋ

진도가 안나가더라구요.

그래도 그래도 익숙하게 되는거... 이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그렇게도 어렵게 느껴졌던 놈이 여러번 접하게 되니 조금씩 안개가 걷혀지더라구요.

쉽지는 않지만 확실한것은 접하게 될 수록 쉽게 느껴진다는... ^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브죵 2010-04-20 18:15:06
서정시인님.. 방가방가...
아이들 잘 가르치고 계시지요? 엄마들보다 아이들 가르치시는 거이..
더 어울리셔요... ^^

봄이고 감기도 유행인데 건강도 유의하세요..
내일의 태양 2010-04-20 15:24 

씨게 추천 누릅니다.

엄마들에게 힘을 주시네요.^^

사실 잘나간다는 책들 다 읽어보고 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본다고 한들 내가 확실히 난이도를 알수도 없어서 뒤죽박죽 들이밀었다는 걸 나중에야 깨닫게 됩니다.ㅠㅠ 

암만 쉬운 책이리고 해도 제게 영어는 늘~~~   외국어랑께요....

브죵 2010-04-20 18:16:27
내일의 태양님.. 간간히 뵙네요..^^
그 땐 게시판에서 쉽다고 하고, 또 몇줄 안되니 만만한 줄 알았죠..
미리보기하면 대충 쉽게 보이잖아요.... 근데 막상 책을 받아보면.. 허걱..
... 2010-04-19 19:59 

브종님 짝짝짝~~~~~~~~~~~      나만 어려운것이 아니었던것을...    내가 대학때도 참 공부한했구나....  후회들....    근디   브종님도 어렵다니 위로가...  저 얼마전에 베렌스타인베어 읽으려다가 뭐 그림으로만 이해가 되서  넘 슬펐답니다....   왜이리 후진거야 함시롱...   고맙습니다. 위로가 되어요

브죵 2010-04-20 18:18:21
베렌이 특히 그런거 같아요.. 저도 참 어렵다는..
그래서 아예 안본다는...^^
디비디로 보는 아더는 한글 자막 참고하면서 봐요...

어제는 하누카와 콴자를 호리블해리에서 읽었어요...(제가 아니라 사실 아이가..)
우리에겐 참 낯선 명절들인데.. 미국은 워낙 다민족 국가다보니..
다양한 전통들이 섞여 있지요..

또 자주 나오는 피냐타... 뭐 이런 것도 이젠 조금씩 익숙해지네요...
샐리맘 2010-04-19 13:22 

아서어드벤처 읽을때 아서책의 재미는 유머인데..그 유머를 어린 딸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한글책으로 쓰여있어도 이해 할 수 있었을까 싶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이 책의 재미를 진짜 다 알고 읽는것인가 궁금했어요.

차라리 매직트리하우스가 더 쉽더군요,,,

며칠전 구입한 베렌....  어휘가 어렵다는 사전정보는 들었지만 다들 한번씩 본다기에..우리 애도 봐야지 해서 구입하고 엄마가 먼저 읽는데....헉....  시를 읽는 느낌이더군요...문장 하나씩을 깊이 느껴야 하는 ^^;   

그래서 일단 보류를 했습니다..  물론 대충의 줄거리야 그림과 같이 있으니까 알겠지만.. ..쉬운 문장을 그렇게 어렵게 꼬아 놓은 문장을 ... 제가 보기에는 정말 쉽지 않은 책인 것 같더라구요,

매직 더 읽고 주니비 더 읽고...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려구요..

 

브죵 2010-04-20 18:20:09
저도 매직트리하우스가 단어만 알면 차라리 더 쉽다고 생각해요.
이건 단어는 대충 알겠는데.. 뭔 뜻인지 모르는 거이.. 참 비극적이더라는...ㅜㅜ

쑥에선 아이들의 유추능력을 크게 평가하는데..
아마도 유아영어를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죠..
어리다해도.. 영어 경력은 만만치 않은 아이들이니까요..

저희는 참 어중간이에요..
소리는 꽤 어려서들었지만... 유아영어도 아닌것이.. 쩜..
제이맘 2010-04-18 19:51 

요런글 접하려고 초계에 자꾸 들락날락 하게 되나봅니다. ^^

아직 아이가 어려서 유계방에 머물고 있지만 오랜진행기를 보여주는 초계방이 요즘은 더 좋더라구요.

정말 우리가 딱 꼬집어 말을 못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주신듯 하네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 영어에 관련된일을 하지 않는이상 그리 영어에 몰입하고 살지 않았잖아요.

그러다 아이낳음과 동시에 다시 관심이가고...

저역시 노부영이 사람이름인줄 알고 있던 사람중에 하나로써 브종님이 쓰신글이 이해가 됩니다.

아이책을 읽어주려면 동물이라, 도형, 무늬, 집, 뭐...정말 세세하게 알아야 읽어줄수 있었구요.

원서의경우 과거분사와 동사가 거의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다시 찾아서 공부해야 됬구요.

솔직히...저도 어려웠습니다.^^

외국생활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에서 읽으면 [왜 이부분에서는 이런 대화를 주고받을까?]의야하기도 했습니다.

근데..자꾸 읽다보니 이해가 되고, 그부분을 알아서 재밌고...

그렇더라구요..

오랜만에 속이 시원해 지는 느낌입니다.

어른인데 [나..이건 어려워요]라고 말하기 정말 힘들어 지더라구요.

아~~ 솔직하니 좋습니다...

아이책...저도 어려워요...^^

 

 

브죵 2010-04-19 12:48:56
어려운 걸 어렵다고 하지 못하는 것.. 참 슬프죠.. ㅜㅜ
잘하는 아이들 너무 많은 것 같고.. ^^

저도 아직 멀었고, 많이 어려워요...
몽구맘 2010-04-18 16:26 

가려운 곳을 벅벅 긁어주시듯 시원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도 남들 쉽다고 하는 책들....곧이곧대로 듣지 않습니다.

일단 책속의 단어 수준을 한번 점검해보곤 하지요.

지금, 몽구와 저의 수준이 비슷한건지 어떤건지

제가 보기에 쉽고 편안하다 싶어서 몽구에게 보여주면 재밌다고 하네요.

단어가 생소하고 어려운게 있으면 제가 먼저 찾아서 보고 시기를 맞춰 몽구한테 보여주지요.

이런 것부터 엄마표가 참 부지런해야만 가능한 것 같아요.

아서어드벤쳐도 단어가 어려운게 좀 많았어요. 그래서 여전히 반복하며 끼워넣어 읽기하고 있구요.

초기 리더스책들도 돌아가며 읽고 있네요.

쑥아그들 수준이 너무 높은거 같아요.

 

브죵 2010-04-19 12:47:28
저는 어찌보면.. 욕심에 점프를 많이하면서 책을 넣었던 경우에요.
집듣의 부작용이라고 할수도 잇지요.. 로알드 달.. 일단 듣기는 작년부터 들었으니까요..
그냥 책과 소리 맞추는 것이었는데.. 즐길 수준은 절대 아니었구요.
전 집듣도 일종의 훈련효과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한두권 앞서 가는 것이지.. 전부 그렇게할 순 없었죠..
그리고 다시 그보다 낮은 책들을 다시 듣고 읽고.. 반복하고 있죠.
아직 찰리앤 초콜릿공장이나 제임스와 거대복숭아는 혼자 들고 읽기엔 많이 벅차지요.
읽어주는 게 재미나니까.. 그냥 듣고 있는 것이지요..^^
비니맘 2010-04-17 23:37 

브죵님...경주다녀오시고...재충전 좀 되셨나봐요...^^

계속 완~죤 감동 대박 글 올리시는구만요.

읽고 또 읽고...몇번을 읽고 있네요...

몇일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브죵님...그리고 몇몇분들 ...참 감사하다는....

너무나 진솔한 이야기들....풀어내주시니...그 글들 읽는 요즘 참 행복해요...

브죵님....고맙습미데이~^^

브죵 2010-04-18 01:22:59
글 후다닥 올리고 마트간다고.. 글이 많이 엉성해요..
한 말 또하고... 원래도 잘쓰는 글은 아니지만.. 좀 손을 보면 나은데..
그냥 두었어요.. 글솜씨 자랑하려고 쓰는 글도 아닌걸요...
제가 하도 빨리 글을 올리니까... 어떤 분 놀래시더라구요.
어쩜 그리 후다닥 올리나.. 하구요.. ㅋ

비니맘님..
뒤집어보면.. 영어시작은 좀 됐지만..
정말 영미권 책을 보기 시작한 것은 2년남짓...
그래도 지금 이만큼이나 이해하는 것만도 참 신기합니다.

원래 목표는 앞으로 3-4년 쭈욱하면.. 그래도 좀 하지 않겠나.. 였어요.
물론 중간중간 집중하는 시기 , 퍼붓는 시기가 분명 필요하지만요..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니.. 자꾸 조바심 나는 것 지울수 없는 것 같아요.
무시하고 싶지만.. 잘하는 아이들 이야기들으면.. 좀 힘도 빠지구요..

요사이 기분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잊을 것은 잊고 추억은 가슴 속에 남겨야죠.

제가 무식을 탄로내는데.. 이리도 좋아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무식한 것이 자랑도 아니고....노력해야하는데..
오늘도 샬롯의 거미줄 읽겠다고 펴놓고는... 아주 달게 낮잠 한판 잤네요..^^
잼잼짱 2010-04-17 22:07 

오랜만에 들어와 역시 브죵님과 종채맘님의 글만 찾아 읽게되네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겨울방학동안 리더스프로젝트 열심히 해서 요즘 울딸 습관되어 덕분에 잘 읽고 있네요

요즘 2학년올라와 여러가지로  엄마를 좌절시켜 이리땡 저리땡 정신없어하던중

브죵님의 글을 읽고 힘이 솟아날라고 하네요

감사드리려는 마음 이렇게 글쓰고 힘내서 갑니다.

참 여러사람 도와주시는거 복받으실꺼예요 꾸벅

브죵 2010-04-18 01:26:20
잼잼짱님.. 닉네임이 아련합니다..^^
학교생활 시작하면 아무래도 방학때만큼 할수가 없지요.
그래서 방학이 중요한 것이고, 특히나 겨울방학은 황금기이죠.
여름은 짧기도 하고.. 노느라고.. 좀 힘들구요..

올 여름에도 무언가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하나 진행하면 좋겠는데..
딱 이거야.. 하는 것은 없네요.
자주 뵈어요. 잼잼짱님...
바다2 2010-04-17 01:59 

ㅋㅋㅋ

올만이죠

브죵님이 여러 엄마들께 꿈과 희망을 주셨지요

그래도...

좌절하시는 분 계셔요

 

왜냐하믄 ...

민*이가 유치원때 5급한자꺼정 썼다죠~~ ^^

아무나 그리 몬하죠   암요 끄덕끄덕

엄친아임다!  평범한 우리들의 아이가 아니지요

 

사실 쑥이 이리 대중화 되어있구  집듣이 요즘 대세라구 해도

못앉아 있는집 많~아요

제주변은 사실 거의 그래요 ㅠㅠ

그래서 제아이만 별종취급받구 급기야  영*아녀! 하는 기두 안차는 소리꺼정 듣죠 ㅋ

제아이가 영*면 쑥아이들은  송*근이게요 ^^

 

그리고....

집값거품이라더니 집듣두 거품을 빼야할거 같아요

잘듣는다구 계속 레벨을 올린다는거 요거이 좀...

아무리 로망이 해리포터라두 마구잡이로 달리기엔 아이정서두 글쿠 시력두 좀 신경을 쓰셔야 할듯

 

요즘 쑥아이들은 매직트리를 6세에 하네요  허거덕입니다

5세면 거의 노부영 졸업하나봐요

아기때 하는 후즈베이비 엠 아이 (죄송 영타 자신이 없어서리 -.-;; ) 이것두 어려워요

동물 아기때 이름 전 그때 첨 들었어요 (무식이 통통) 소-송아지 이렇듯 영어두 그런게 있어서리

내핑하우스 ( 보림 --낮잠자는집) 요것두 우찌나 어려븐지 서점가서 쭈구리구 앉아 번역본 보구 집에와서

아이에게 야그해줬던 기억이...

 

오드리부부의 유명한 작품인 퀵애즈어~~ 글밥 한줄짜리라두 단어 장난아임다

무신 반대말을 알려주는 교과서루 불리는디 이거이 HOT- COLD 외엔 거의 감당 안되는거이

저만 그런가요?

여기까지는 유게에서 할소리이구 ^^

 

그이후두 암튼 공부하면서 아이하구 같이 들었어요

코믹로킷에 나오는 1단계 소시지 쉽다 재미있다하지요

전 전자사전 끼구 읽었네용 ㅠㅠ

로킷3단계까지하구 헨리앤 멋지까지 간신히 하구....

그러다 지쳐 나가떨어져서 네이트부터는 쳐다두 안보구 아이에게 디밀어요

 

전 초장에 진을 좀 빼서 이젠 안봅니다

실력두 엄꾸여

베렌 10볼륨중 4단계하다가 승질나 때려치었구여 ㅋ

뭐가 이리 어려워 하믄서...

전 단어를 포스트읻에 써서 붙여놨거든요 아이가 보라구

근디 아이는 그림보는디 방해된다구 붙이지 말라네요

자기가 다아는거라구여 ㅋ 우찌나 허망하든지 (검증된 사항은 아니구여)

 

ORT는 그런면에선 고마운 책임다

인북스에서 해석보믄서 읽었으니 거져 먹었지요

9단계는 거의 해석본 프린트해서 옆에 두구 봤어요

단어를 다 찾아서 읽어두 몬뜻이지 모르는 문장 작렬

어떤파트는 해석본을 봐도 이거이몬소리여

하는 내용두 있어요 정서+문화의 갭이 커서리 ㅠㅠ

브죵님은 계속 아이랑 집듣하구 읽구 하지만 전 이제 손놨씨유

올매나 편한지 ㅋ

전 책만 검색해서 질러주기만 하믄 되지욤

대신 쩐의 압박은 있지요

 

집듣성공조건은

1. 집중력이 있는 아이

2. 초기 엄마랑 함께해서 영어책이 재미있다는걸 아는 아이

둘중 하나는 걸려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 근거없는 지생각 ^^)

암튼 지금 브죵님은 아이랑 여적 같이 책봐서 영어수준 무쟈게 높아유 ~~

제수준 핸리앤 멋지 z

브죵 2010-04-17 08:46:07
늦은 밤 잠 안 자구 댓글 쓰셨어요?
여전히 힘든 시간들 보내고 계시죠? 애구...

그래도 초기에 아주 열심히 하셔서... 아들램 그리 열심히 집듣하는 바탕이 되었겠죠..
전 초기에 진빼지도 않았어요. 지금이랑 별다를 것도 없네요. 그래서 더 오래 갈 수 있나 싶구요.
아이랑 책본다해도.. 그냥 옆에서 보다 졸아요...
그리고 한번씩 들춰보는 정도지요. 요즘 스폰지밥 챕터북 보는데..
요거이 참 어렵잖아요.. 뭔 말인지 감이 안오는 것들 많구요..
그래도 그림이랑.. 대충 만화 봤던 걸로 때려 맞추긴 하는데..
제가 모르느까.. 참 뭐랄수도 엄꼬...

글쎄요.. 저도 쑥에선 저희 아이가 평범하다고 말하는데..
영재는 아니지만.. 학습력이 뒤떨어지는 아이는 아니지 않나 생각이 되어요.
제가 굳이 자랑도 아닌데.. 한자를 몇살에 썼네.. 하는 것은..
어쩌면 그런 것들이 자랑질이 아니라 아이나 상황을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그래요..
제가 고학년 아주 책 많이 읽고 높은 수준 달리는 아이들..
쑥에서 너무 겸손하게 말씀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사람들이 그냥 평범한 아이인데 하면 되는 구나.. 착각하게 만들지 말라구요..
제가 봐선 평범한 아이 아니였거든요..^^

암튼 바다님 이렇게라도 뵈니 반갑구요..
거리도 가까운데... 숨좀 돌리시면.. 한번 뵈어요. 오붓하게..
종채맘 2010-04-16 19:56 

옳소~~~~~~

성님 이번 선거에 출마하실 생각 엄뜨세요???? ㅋㅋㅋㅋ

 

작년 겨울.....아 재작년이군.. 저도 참 이것땜시 맘고생^^ 많았죠..

쉽고 재미있다고 다들 그래서........... 고민끝에 구입하면......

당췌 쉽긴 뭐가 쉬운지... 우리애들 한참 헤매고 쳐다도 안보고..ㅜ.ㅜ

 

아마도 엄마들이 이글로인해  오늘 다리 쭈욱 뻗고 잘수 있을거예요 ㅎㅎㅎㅎ

 

브죵 2010-04-16 20:58:35
선거는 종채맘이 어울리지... ^^ 완장감이여 ~~
난 뒷담화.. 요거이 맞다는...ㅋㅋ

지금 종채맘이 스폰지밥 재미있다고 해서.. 그거 침흘리는 분들 많당께...
나가.. 고거이 어렵다고.. 선전하고 댕겨....
진짜 보면 쉽지 않거든...

나 지금 무식하다고.. 쑥에 다 소문난 거지...... 흐미.. 쑥스러븐거...

근디.. 오늘 간만에 샬롯의 거미줄 꺼내 읽는데..
아 작년에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줄쳐놓은거이... 인제 아는 단어들이라는...ㅋㅋ
인제 10페이지 넘어갔지만서두.... ^^

나도 언젠간 해리포터도 읽고 말고얏 ~~
엘로이스맘 2010-04-16 19:41 

정~~~~~~말 공감백배예요.

쑥을 알면서 내가 이렇게 무지한것에 한탄하는 날도 있었거든요.

대학나와도 울 아들에게 영어책 아무렇지도 않게 막 읽어줄수 없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영어로 샬라라~~물어볼수 없다는것을....

제가 어렵게만 생각하는 영어가 울 아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남들 쉽게 읽는다는책 울 아들은 아직도 힘들어해요..

아직 초보중에 초보라는거지요...

 

작년에 동화책류를 대여해 듣는데 한줄인데도 해석이 안되더라구요.

울 아들은 그림만 보고 자기식으로 이해하는것 같던데

전 당췌 어려워서리 스스로 혼란스러웠어요.

내가 이수준도 안되는것인가??함서....

이젠 알죠..제가 딱 그수준이었다는걸....

 

브죵님이 올린 책들 아직 읽어보지도 못했지만

이리또 조금씩 진행하다보면 언젠가는 읽을날 있겠지요..

1년전보단 지금이 나으니까.....

 

갑자기 안도감이 쫙~~밀려오네요.

막강파워 브죵님도 그랬었다니까요..ㅎㅎㅎㅎ

 

 

브죵 2010-04-16 21:12:12
좀 창피합니다만... 진심이에요..
오랫동안 영어를 놓고 잇었고.. 제가 공부하던 것이 영어가 필요없어서..
대학 가서 교양영어 빼곤 손 놓고 있었죠....

물론 쑥에 아주 가방끈도 길고.. 유학하고 오신 분도 많은 걸로 알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겠죠..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이 누구에게 조언하고 글쓴다는 것이 어떨땐 참 한심하고 부끄럽지만..
엄마가 영어가 뛰어나야지만.. 아이가 영어를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요.

물론 아이들은 엄마들보다 더 잘 받아들이고 유추능력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그걸 믿거라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것들을 자꾸 들이대는 우를....
저 자신도 종종 범하고 있기에... 또 늘 경계하지만.. 또 갈망하게 되는 것이기도 해서..
부끄럽지만 글을 쓰게 되었죠.
엘로이스맘 2010-04-16 23:13:47
지당하신 말씀이지요..
욕심으로 가득찬 우를 범하지 않아야함을 세삼 느낄수 있는 글이었어요.
멀게만 느껴진 브죵님이 오늘은 참 가깝게 느껴지네요..
이리 가까운 점도 있어야 저도 희망이 있지요...울 아들도 가능하다는거...그쵸? ㅎㅎㅎ
우준시환맘 2010-04-16 18:53 

고마워요...브종님..

나만 이런 책들이 어려운건가..

아~나는 아직 쑥에서 생활 제대로 하려면 멀었구나 생각했었거든요.

 

특히 베렌같은 경우는 단어들이 쉽지 않았어요.

얇은 책이나 결코 만만할수 없었지요.

또 슈렉보고는...허걱....

왜 이리 어렵냐....

보고나서 책을 바로 다시 제자리에 해놨지요...

 

그런데 엄마들..챕터북에 들어가야만

진짜 제대로 영어를 할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서둘러서 들어가려하지요.

하지만 그림동화책을 잘 고르다 보면

단어들이 챕터북보다 더 어려운것들도 많다라는걸

알게되지요...

엄마들이 꼭 필요할때 짚어주는 센스...

역시 브종님이어요....^^

모두모두 추천눌러 주세요..

 

 

모모 2010-04-16 17:26 

저도 참 그림책이 어려웠어요...듣기보다..읽어주기를 많이하는 편이라

프로기도 처음에 어려웠고..아서 어드벤쳐도 처음에 어렵더니..이젠 아들도 잘 읽습니다.

베렌도 처음엔 허걱하더니..이젠 쉬워졌어요..

제 실력이 많이 는듯..^^..근데 이상하게 제가 잘 이해를 못하면 아들도 못하고..

제가 잘 이해하고 읽어주면 아들도 잘 이해하는듯 해요..

 

윌리엄스테이그 그림책은 제가 못읽어주겠더라구요..못읽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듣기로 보여줬는데 아들은 좋아합니다..대충 그림으로 때려 맞추는듯..

 

정말 저 10년전 대학다닐때 요새 강남애들은 해리포터 원서로 읽는다고 하길래

참 이상한 세상이구나 했는데..사실 제가 아들이 그런책을 읽는날이 오길 바라게

될줄은 몰랐어요..^^..아직 전혀 그런날이 올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도 아들도 아주 조금씩은 나아지는듯..

해바라기 2010-04-16 17:07 

 제가 먼저 영어울렁증에 바닥을 기고 있는 실력이라..

 지금도 아이가 듣고 보는 책들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이것저것 물어 볼때면,, 영어사전에, 전자사전에,, 한바탕 소란을 부리지요. -.-;;

 그래도, 이책 저책에서 본 단어나 소리를 다른책에서 발견하고 좋아 하는 아이를 보면,

 지금 이 정도만 되도 어디야.. 합니다.

 엄마의 실력을 진작에 뛰어 넘은 아이라,,(기초단계지만.) 많이 못 도와주어서 미안하지요..

 정말 저에게 있어 리더스도 챕터북도, 그림책도 참 어려운 책들입니다.

 지금도 아이 책읽기 할때나 집듣할때 항상 곁에서 같이 듣고, 같이 읽을려고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묵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쥐,, 속도가 참 더디네~~요.

멜리사 2010-04-16 16:23 

 브죵님, 반가워요 ^^

 

  동화는 문학 작품이다보니 ..  어렵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모르는 단어 하나 없는데도 의미가 완벽히 이해가 안되는 문장도 있고..

 지금 읽고 있는 해리 포터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요. 사전 찾아보자고 하면, 전체 내용으로 단어 뜻을 유추할 수 있다고.. 넘아갑니다. 교과서라면 모를까.. 책 읽으며 쉬는데.. 편하게 두고 있습니다.

 

 아이 따라가려면 제가 공부를 해야하는데.. 어렵네요..

 어느 순간 제 능력에서 벗어난다 싶으면.. 그땐 제가 공부하든지 아니면 도움을 받야겠지요.

 아.. 날씨도 좋고.. 아이 데리고 도서관에 가고 싶네요.

 

령돌맘 2010-04-16 16:08 

ㅋㅋ  울집도 네이트는 완전 쪽박책이었시유~~

번역본으로 좋아해서 덥석 구입했는디....  첨엔 호기심이 들어 좋아라 하더니.. 몇권 읽더니... 싫어하더만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요 책이 챕터북 중에서 제일 쉽다고 하시지만..

문장이 짧지만... 이상하게 쏙쏙 잘 읽히지는 않더만요....ㅋㅋㅋ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울집은 매직트리가 더 쉽게 읽혔습니다...  길이가 좀 더 길어서 그렇지....^^

 

암튼 도서관에서 가끔 영어동화책을 빌려오기도 하는데...

이건 리더스보다 챕터북보다 더 어렵더라구요...

글밥은 훨씬 적은데 말이에요....^ㅡ^

 

암튼 어느집은 이것이 쉽다고 하더라.. 어렵다고 하더라...

브죵님 말씀처럼 한번 걸러서 들어야 하는것 같아요...^^

 

요새는 건령이가 영어하고는 담을 쌓고 있는지라.. 겨우겨우 집중듣기 조금(빼먹는 날도 많고..ㅋㅋ) dvd 잠깐씩 듣는것이 다라.... 게시판에서 다른 아이들 영어 이야기를 듣고 있음... 조급증이 다시 생길것 같아서..

일부러 글을 잘 안읽는디...

제목이 확~~~ 와닿아서.. 댓글 달고 갑니다...ㅋㅋㅋ

 

종종... 이런글로 힘좀 실어주셔용....ㅋㅋㅋ^ㅡ^

지훈맘 2010-04-16 15:53 

맞아요~~~

베렌 샀다가 집에서 그냥 묵히고 있어요.

쑥에서는 6세도 읽는책인데요.ㅋㅋㅋㅋㅋ

 

브죵님 좋은글 감사해요

초보맘들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Kate 2010-04-16 15:23 

맞아요. 저도 동감이에요.

엄마들이 쉽다고 보이는 티아라 클럽,

린이는 공주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미뤄두었다가 여자애들이 좋아한다니 함 보자 하고 빌려왔어요.

집듣하는 아이 옆에서 저도 같이 봤는데..

허걱, 쉽다더니, 어렵던데요??

생소한 어휘도 많고.. 보다보니 전 어찌나 졸리던지..

그러면서도 집듣하던 아이가 하품하면, 왜 하품하냐며 윽박지르고.. ㅡ.,ㅡ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 집듣 한권, 낭독 한 권씩 하게하지만,

사실 엄마인 제가 매일 그렇게 해야한다면.. 힘들것 같아요...................

개구쟁이맘 2010-04-16 15:02 

깊이 공감합니다.

그 어떤 진행기보다 더 많은 엄마들의 가슴에 젖어드는 글을 적어주셨네요.

요즘 브죵님이 올리시는 글마다 인간미가 철철 넘치고 같이 수다떨고 싶게 해주시네요.

 

봄볕도 좋은데 점심시간에 벚꽃나무아래에서 산책하고 와서 무척 기분이 상쾌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브죵 2010-04-16 16:06:17
개구쟁이맘님은 아이 어려서부터 영어책 읽어주셨지요?
저는 좀 늦게 시작하다보니..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의성어 의태어, 감탄들.. 아직도 많이 어렵구요.
동물 이름도 참 어려워요. 아이들 책일수록 이런 것들이 더 많죠..

쑥에 들어오면.. 잘하는아이들도 많지만..
약간에 영어책 인플레라고 해야하나요.. 그것이 집중듣기 탓도 있겠지만..
모두 쉬운 책처럼 회자되는 것이 내내 씁쓸했어요.
네이트 더 그레이트를 예로 든 것도 어찌보면. 가장 쉽다고 하는 책인데도..
역시 쉽지만은 않다는 의미에서 든 것이지요.
네이트 더 그레이트하고, 그리고 매직트리, 그리고 호리블 해리 들으면 A to Z넘어간다는
아주 단순한 공식들... 그런데 듣다보니 그게 참 안넘어가지더군요.
남들이 쉽다는 A to z 저는 많이 어려워요. 앤드류도 요사이는 좀 듣고 읽기도 합니다만..
역시나.. 잭파일도 쉽지 않고.. 어느 것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다들 쉽다고 해요. 전 쑥생활 2년 넘고 챕터북 좀 들여다봤는데도 한숨 나오는데..
처음 오시고 시작하시는 분들 기분은 어떨가.. 절망감 밖에 더 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고 리터니나 영유3년이상, 또는 이멀전 사립초 다니는 실력 있는 아이들 ,
또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 아이들 부모만 쑥을 드나들 순 없잖아요.

시작하는 아이들부터, 잘 하는 아이들 , 성실한 아이들 , 노력하는 아이들.. 모두
자기 페이스대로 영어를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구쟁이맘 2010-04-16 16:25:39
네~ 맞아요.
실은 저희 아이도 리더스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는게 무지 어려워서
이 부분에 대해 언제 한번 글을 써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진행기에 올라오는 아이들은 리더스에서 챕터북으로 쉽게도 올라가지만
그건 정말 소수인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더 많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아요.
근데 부모들은 그런 글만 보고 눈만 높아져서 자기 아이를 한심스럽게 바라보죠.
-뭐..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

요런 틈새에 대한 논의가 많이 필요해요.
한글책도 문고판 진입이 그다지 쉽지 않는데
하물며 영어책이야 오죽하겠어요?

쑥쑥에서 잘 되는 성공담뿐만 아니라
잘 안되는 이야기, 그리고 왜 잘 안되는지에 대해 분석한 글들이 좀 더 올라오고
그것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해오름 2010-04-16 14:49 

핸리앤멋지에 영어수준이 머물러 있는 난...

예전, 천지님이 늘 동화책 소개 많이 해 주셨지만....

엄두가 안 나더라는... 오히려, 챕터북보다 더 어렵고, 난해하고...

그래서... 영어책에서 손을 놓기 시작했쓰...( 자기 합리화라 해도... 어쩔 수 없음..)

레벨다지기용으로 들인... 리더스가 어려웠던 경험은 누구나 다 있지 않을까싶어..

 

그래두... 쁘죵.. 넘 엄살이 심하다..

네잇더그레이트... 요건.. 좀 쉽잖여~~히히

 

 

호야맘 2010-04-16 14:38 

브죵님!!

저만 그렇게 외롭게 느끼는거 아니었나봐요~

쑥에선 왜이리 잘 하는 아이들이 넘쳐나는지....

제가 보기엔 울 아이들은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아이들인데...

쑥에 오면 너무나 기가 죽어서...솔직히 가끔은 멀리하고 싶은 적도 있었답니다. ㅎㅎㅎ

브죵님이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니 넘 좋아요~~

그래도 자꾸 책 보고..듣고 하다보니 아이는 단어확장이 더 쉬운거 같아요. 엄마보다....

1학년 딸아이는 오빠 흘려듣기나 비디오 엉겹결에 같이 보면서 쓰기는 못하지만...

대충 뜻도 알고..파닉스 음가는 알아 스펠링이 어찌 아는지도 금방 팍팍 오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빠지지 않고 영어 즐기기....

요거이가 최고!!

브죵님은 내가 사랑할 수 밖에 없시요~~~

달써니 2010-04-16 14:28 

브죵님 글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예전에 영어도서관에서 일을 할 적에 어느 어머님 한 분이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당신 아이에게 반지의제왕 원서를 쥐어 주더군요. 물론 그 아이가 장문의 원서를 읽을 능력이

되는거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이는 책을 읽는게 아니라 책을 보는 수준이었어요.

그냥 책장만 의미없이 넘기더라는 거죠...

그럼에도 그 어머님은 단지 아주 두꺼운 책의 원서를 읽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연신 카메라로 찍어대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독서'를 보여주기 차원으로 생각을 하신 듯 했어요.

누구나가 한다고 해서 모두가 따라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일 먼저 아이 수준과 흥미를 파악하는 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고, 브죵님 말씀처럼, 그리고 홍박사님

말씀처럼 '언어'가 목적이 되어서도 안되고 '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봉봉 2010-04-16 14:17 

브죵님은 그냥 한마디로!! 

너무 좋아용♥

느릿맘 2010-04-16 13:23 

브종님의 글 너무 공감가고 홍박샘의 댓글도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저도 여기아이들이 쉽게 읽는다는 아서니, 주니비, 매직트리...모두모두 어려워요. 저도 이렇게 어려운데 아이가 과연 이해할까 싶기도 하고요. 말씀데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에 위안을 삼곤합니다.

스테디 2010-04-16 12:53 

 

 오랜만지요?

 그동안 바빠서 못들어 왔네요.

 

 그래도 간간히 브죵님글 잘 보고 있어요.

 

 로버트 먼치, Nate the greate ,,,,

 제가 처음 아이와 시작할때와 얼마나 공감이 가는지...

 

   고개를 끄떡이면서 읽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영어를 하면서 동생한테 소홀하고,

  잠이 좀 부족한게 읽어 버린 거라고 한다면,

 

  아이와 함께 저도 영어가 늘어 간다는 게 큰 수확이

  아닐까 싶습니다.

 

  심화반 집중듣기 하는 아이들 보면, 조금 허탈해 지고,

   저랑 아이는 영원히  그 수준으로 못갈 것만 같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아이랑 저는 항상 제자리 인것만 같고,,,, 

 

   호리드 헨리를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는데, 반복을 많이 못하고,

   지금은 매직스쿨 버스로 진행하고 있어요.

 

   브죵님이 호리드 헨리 dvd 를 알려 주셔서,

   아이가 너무 재미 있게 잘 보았답니다.

   매직스쿨 버스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한글 배경지식이 많아야 한다는 고수 엄마들 말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요새 아이가 읽고 있는  앗! 시리즈 내용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가끔씩 아주 기초적인 단어도 모르는 애를 보면

   진행을  잘못 해 나가는 거 같아 불안 하기도 하지만,

 

   브죵님이 말씀 하신데로,  아주 천천히 책속에서 어휘가

   늘어 가겠지요. 

 

   좋은 얘기 감사.

 

      

미재맘 2010-04-16 12:43 

저도 감사드려요.

자꾸 레벨만 높여가려고만 하는 제 생각에 많은 회의, 의심이 가던 차였습니다.

벽돌 아래쪽 구멍 숭숭난 건 모르고 자꾸 위로만 가려하다니요.....

브죵님 글 덕에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서 정말 감사드려요.

학년이 오르니 뭘 하던 부담이 자꾸 가네요.

책 보는데야 끝이 없지만 공부와 연결시키려니 정말 부담됩니다.ㅠㅠ

자주 글 올려주셔요. 늘 반갑답니다. ^^

라바 2010-04-16 15:39:12
ㅋㅋ 레벨만 높이다간 회의 정말 금방 듭니다..ㅜㅜ
요즘 반성많이하고
잭스톨월트 읽기할까 하다가 그냥 듣기로 가보자고 맘 잡았습니다..ㅠㅠ
읽기가 너무나 힘이든...울 아들냄!!!
어쩌나..그냥 가는 수밖에...ㅋㅎㅎ
봄날 왜 이리 소식이 없으신가요...
쭈니쭈넌맘 2010-04-16 12:23 

이런 진솔한글... 정말로 감사드려요

제 아이 5학년인데 쳅터북을 즐기지않아 글밥이 좀 있는 그림책이나 리더스들을 부지런히 들이밀고 있거든요

여기에 들어와서 글 읽으면서 제 아이만 거꾸로 가고 있는것 같아 불안했었는데 브죵님 글 읽고 다시 용기내어 봅니다

아이가 즐기면서 부담없이 읽기에 저도 맘이 놓였거든요...

저도 모르게 다른 아이들의 수준을 맘에 두고 있었나봐요 누구는 1학년에 매직트리를 쭉쭉 읽는다는...ㅠㅠ

아이는 즐겁게 하는데 엄마인 저는 불안해하고 있었던거죠 5학년이면 어느어느 정도는 읽어줘야한다는 생각...

저와같이 평범하고  우왕좌왕하는 엄마들에게 더 자주 좋은 얘기 들려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31385

 영어문장을 원어민 음성으로 들을수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박준모 2010/04/16 478 0
31384

 아이폰, 아이팟터치

[6]
만재아빠.. 2010/04/16 2,759 7
31381

 전화영어 어떤가요?

[1]
초보맘 2010/04/16 801 1
31380

 리더스 챕터북이 그리 쉬운가요?

[56]
브죵 2010/04/16 10,431 48
31379

 지금 공구하는 큐리어스죠지에 대해...

[11]
장구니맘.. 2010/04/16 1,198 1
31378

 <리더스 100> 열여섯번째날

[114]
수다맘 2010/04/16 1,970 16
31377

 5기 북클럽 여러분 읽어주세요!!

[3]
가은맘 2010/04/16 392 0
31376

 엄마표 오래하신분들 도와주세요.

[7]
궁금녀 2010/04/16 1,963 2
31375

 영어학원선택의 기준..

나나 2010/04/15 805 0
31373

 코엑스 유아박람회 다녀왔어요

[1]
밥풀진주.. 2010/04/15 686 1
31372

 아이들 초,중등 영어공부법 및 자녀영어지도법

[1]
밍꼬사랑.. 2010/04/15 2,793 2
31371

 영어책 어디서 빌려읽으세요?

[1]
michellh.. 2010/04/15 1,001 0
31370

 12기 북클럽 가입인사

[2]
홍박샘 2010/04/15 1,017 1
31368

 8세 산이의 영어진행기 2

[17]
사니맘 2010/04/15 2,544 7
31367

 베렌스타인베어스 갖고 계신분께 여쭐께요.

[8]
초보맘 2010/04/15 2,794 2
31366

 까이유 대박난집 어떻게 보여주셨나요?

[2]
하늘맘 2010/04/15 792 0
31365

 초1 여아..그림책으로 영어시작~다음은?

[6]
달꽃맘 2010/04/15 867 1
31364

 영어단어확장을 위해서 어떻게?(홍박쌤님~~)

[3]
초등맘 2010/04/15 1,765 2
31363

 논픽션 책중에 재미있는거 없나요?

[4]  답글 1개 ▼
헬미 2010/04/15 983 0
31362

 <리더스 100> 열다섯번째날

[118]
수다맘 2010/04/15 2,33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