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돌지나고부터 시작한 영어책사랑이 이제 초4입니다.
원어민도 없고 G*비 영어학원이 독보적인 동네에 살다보니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10년전 처음 접한 서현주님의 책에 확신을 가지고 우리 아이도 성공하고있다고 나름 확신하며 뒤도 안돌아보고 즐겁게 달려왔습니다. 아이가 문자에도 빠르고 해서 책 레벨올라가는게 너무 즐거웠고 쇠고기는 못사먹어도 영어책 사들이면 배가 불렀죠.
3레벨의 책들은 거의 봤고 그 이상은 별로 재미있는게 없는지 별로 꽂히는게 없네요.
이제껏 느긋하게간다, 이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 애써 나자신을 안심시키며 이제껏 왔는데 ..
점점 애간장이 타들어가는것은 어찌하오리까.
흘려듣기할 시간도 거의 없고 영화도 일주일에 몇편 못보고, 학습서 한페이지 푸는게 전부이고 집중듣기 한시간도 일주일에 서너번,
점점 엄마손을 떠나가고 있으면서 맘처럼도 안되고 이젠 학습적인 뭔가가 필요한데 믿고 보낼 학원도 없고 엄마의 능력도 안되고 어떻해야할까요?
언제까지 환경제시만으로 영어를 한다 할수 있을지요
선배맘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어느정도 레벨에서 아이를 유명어학원에 보내야할까요?
영어학원에 안보내고 할수있는 방법은 있을까요?
도시로 이사를 가서라도 어학원에 보내 착실히 공부를 시켜야할까요?
고학년레벨공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에세이쓰기, 디베이트, 어휘 ,문법,,,,, 어찌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ㅜ.ㅜ.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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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대본입니다.
고학년레벨공부는 학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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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애들 이모가 미국에 살아서 방학이면 거기 보내고 친척들이랑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해줬구요
나머지는 거실 서재에서 저는 신문이나 잡지 보고 애들은 책읽히면서 영어 가르쳤습니다.
여기 맘들처럼 엄마표라고 해서 무슨 책 무슨 책 골라서 사주지는 않았어요
그냥 애들 손에 닿는 거라면 아무거나 읽히는 편이었죠.
다행이 제가 독서를 좋아해서 그런지 애들도 독서를 좋아합니다.
제 자랑이라면 전 중1 때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더이상 권할 책이 없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책에 쉽게 접했어요.
대신 체계적인 거는 제가 가르치기 힘들어서 학원 힘도 빌리고 캠프도 보내고 했어요.
말하기랑 듣기, 읽기 이런거는 이모네 보내고 같이 책읽고 그러면 되던데 쓰기 같은거는 잘 안되더라구요
애들이 크니까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게 더 이상 제 뜻대로 잘 되지도 않고요
그래서 비슷한 수준인 애들하고 어울리면서 자기들 끼리 경쟁도 좀 하라고 캠프랑 학원 보냈죠.
UC버클리라고 괜찮은 영어캠프 있어요. 영어작문캠프라 쓰기 전문으로 가르치고 Debate코스 있어서 레벨 좀 되는 애들이 들을 수 있고요. 쓰기 하다보니까 당연히 어휘나 문법 다룰 수 밖에 없어요.
전 엄마표는 고학년이 될 수록 한계가 올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어릴 때랑 다르게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줄구요. 그럴 땐 어쩔 수 없습니다. 학원 힘도 빌리고 캠프 힘도 빌리고 이모 힘도 빌리구요.
애들이 좀 더 크면 아예 이모네로 유학 보낼 생각입니다.
도움이 좀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