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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초2맘

등록일 2010-04-29 17:42

조회수 1,11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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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2남아입니다.제가 직장맘이라 이멀전 수업하는 사립에 넣었습니다. 사실 주위에 도움받을 분이 거의 없고, 아이 학원돌리기도 싫어서 사립을 보냈습니다.

....

정말 궁금합니다. 주변에 아이 친구들 보면 학교다녀와서 거의 다 다시 학원에 다닙니다.

전 그 시간에 집에서 무자막 비디오  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거의 2년이 되어가네요.

매일 아침에 밥먹으면서 40분 정도 보고 학교갔다와서 1시간 봅니다.

근데 도통 진전이 있는거 같지가 않아요. 그림만 보고 있는것 같고..

차라리 그 시간에 학원가 있는 친구들이 일취월장하는 거 같고..괜히 영어공부시킨다고 비디오에 너무 노출시키는거 같기도 하고..다른 분들 글을 보면 무자막비디오 덕을 톡톡히 보았다고 하기는 하고..

보통 어느 정도 보면 귀가 열리나요? 그냥 이렇게 무작정 보여주면 되는건가요?

 

.....

또다른 질문...요즘 베렌 집듣하는데 문장하나하나 물어보면 무슨 뜻인지 모르는데 한권 다 듣고 전체 줄거리 물어보면 대충 말합니다. 그림보고 말하는건지 모르지만..^^

하나하나 해석해주는게 않좋다고 하기도 하지만 저희 아이가 해석해주는걸 너무 싫어합니다.

근데 너무 대충대충 나가는거 같이 생각되네요.

집듣할때 그냥 한번씩 듣고 마는지요?

뭔가 빼먹은거 같고,,이러다가 많은 시간 지난후에 후회하게 될까봐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단어는 학교에서 일주일에 15개 정도 영영사전처럼 집어주기 때문에 따로 하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천천히 가자 하면서도 조급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선배맘님들의 경험담이나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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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맘 2010-04-30 13:03 

저도 이멀전학교 1학년인데.. 3,4월 두달 엄마표하고있는데 5월달 넘 고민많이되요..

 

어제 엘리베이터에서 다른학교 2학년 엄마 만났는데.. 영어 잘하는 여자아이인데 이번달부터

 

학원안간다고 하네요. 집에서 책읽는다고.. 오빠도 영어잘하고 6,7세 영유다니고 1학년도 잘 마쳤는데

 

문득 혹시 학원에서 진도만 너무빼서 아이가 어려워하나 싶은맘이 들더라구요.

 

학원다니면서 영어 열심히 하는 아이들도 어느단계에서는 휴식기간? 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아이가 학년에 맞게 생각이 자라야하는데 무조건선행만 하는것도 한계가 있는거 아닌지..

홍옥 2010-04-29 18:07 

저희 아이도 이멀전 학교에 다닙니다. 초 2구요. 같은 학교일지도 모르겠네요. ^^

저희 아이도 학원 다닐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엄마표가 되었는데요,
저도 또한 직장맘인지라 아이를 세세히 봐줄 시간도, 여력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뚜렷해지는 느낌은, 내 아이는 공립을 다니고 학원을 다니는

유치원 동창들 보다 덜 지쳐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 아이들이 저희 아이보다 훨씬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조바심 날 때도 많죠. 하지만, 19살까지 달려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볼 때, 즐기는 마음을 놓지않고 천천히 간다는 그 느낌이 전력질주

를 하듯 공부하는 아이들에 비해 얼마나 산도 보고, 풀도 보고, 꽃도 보고 가는 여행가는듯한

영어공부일까요? 그것을 줄 수 있는 것만 해도, 참 다행이고 잘하는 일이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 는 있겠지만, 후후... 지금으로서는 더 쓸 시간도, 체력도 없으니까요.

아이의 발전이 미비해보여도, 콩나물 시루안의 콩나물처럼 '쑥쑥'자라나고 있을거에요.

엄마표는 아이에대한 믿음이니까요. 우리 같이 힘내요! ^^

!림스마미 2010-04-29 18:12:28
백배 동감입니다. 저희는 일반 공립학교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들로 흔들리다가도 주말동안 근교 나들이로 실컷 놀고 평일에는 읽기와 보기로 부담없이(?) 영어를 접하는 모습을 보면 그 어떤 특별한 이유를 대지 않더라도 "이것이 아직은 최상이다"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가야할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아이도 저도 여유를 챙기고 싶어요. 가끔은 너무 닫힌 생각이 아닐까 또한 염려가 되지만,, 그냥 가보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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