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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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다보면 말을 잘 듣지 않아 이따금 매를 대기도 하고 말로 꾸짖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잘못 행동한 자녀를 말로 꾸짖는 것도 때리는 것 만큼 자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마디로 언어폭력이 학부모들의 기대보다도 자녀에게 심리적으로 심한 고통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미국의 데니시 연구센터(DCRI)가 유아원의 아동들을 상대로 지난 1994∼2002년 꾸지람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야단 맞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꾸지람을 듣는 것과 직접 매를 맞는 것을 거의 똑같이 고통스럽게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50% 이상의 아이들이 야단 맞는 일을 싫다고 말했으며 이들은 야단맞고 난 후에도 꽤 오랫동안 부모들이 자신들에게 화가 나있는 상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매를 맞고 자란 아이들이 이후에 자부심이 결여되고 불안감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왔습니다.
하지만 꾸지람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제대로 연구된 것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교육 관계자들은 평가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에릭 시그스가드 박사는 “아이들은 심지어 꾸지람을 들을 때도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때리는 것보다는 그래도 꾸짖는 것이 낫다로 함부로 말할 수 없다”며 “아이들을 야단칠 때 그들은 스스로에 대해 아무 가치가 없는 존재로 느낀다”고 말했습니다다.
시그스가드 박사는 가능하면 자녀에게 소리를 지르기 보다는 평상시의 톤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또 말로 자녀를 꾸짖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부모들은 생각하기 때문에 때리는 추세가 과거보다 줄어드는 추세지만 자녀들은 이같은 2가지 처벌방식을 똑같이 싫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인용된 한 아동은 “부모로부터 야단 맞을 때에는 꼭 목소리로 때리는 것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들 , 자녀들이 성장해 나갈수록 점점더 훈육 시키키가 어려우실 겄 입니다.
저도 아들만 둘 키우기땜에 가끔 혼도 내곤 합니다.
그러나 가급적 그들의 감정에 상처가 날 말들은 최대한 억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로생긴 상처는 10일이면 사라지지만 말로생긴 상처는 10년이 갈지도 모르기때문이죠.
그리고 저는 혼내는 이유를 이렇게 납득시킵니다.
"네가 아빠라면 너의 아들이 이런행동 을 하면 너는 어떻게 하겟니. 그냥 아무일도 없던것 처럼 넘어가겟니?" 라고....
감사합니다.
| 매로 때리는것과 목소리로 때리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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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로리 등록일 2002-12-04 03:42 조회수 3,49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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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로 때리는것과 목소리로 때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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