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 2년하고 지금은 초1이 된 남자아이 엄마예요..
귀국하면서 바로 영유에 넣었는데 중간중간 일반유치원으로 보낼껄 하는 후회를 하면서도 그래도.. 하는 엄마욕심에 그만두지 못하고 여기까지 끌고 왔네요..ㅡ.ㅡ
한글이 다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영유에 넣었던게 큰 실수였나봐요.
영유에서도 2년차일때 세반중 한반은 스페셜 반이였고 나머지 두반은 일반반이였는데.. 일반반에 있었구요..
공부에 욕심이 있거나 남들 다 잘해도 별로 감흥이 없는 아이예요.. 그저 친구들이 좋아서 열심히 다니는 일인이였죠.. 저도 별 욕심없이 그저 즐거워하며 다니는거에 만족하구요..
중간중간 테스트 결과나오면 결과나온날 하루 열받아 씩씩 거리구요..
7살에 동생 보는 바람에 집에서는 전혀 도와주질 못했어요.. 숙제만 겨우겨우 해갈 정도..
그러다 초등학교에 갔는데 레벨로 나눈 반에서 젤 꼴찌반에 들어갔더라구요..
여기 나온애들은 젤 꼴찌라도 다른 학원에 가면 잘한다는데 저희애는 그렇지도 않은거 같더라구요..
다른데가서 테스트 봤는데 거기서도 결과가 썩 좋질 않았어요..ㅡ.ㅡ
설마설마 했는데 꼴찌반에 들어가니 안되겠다 싶어 뒤늦게 숙제라도 꼬박꼬박 봐주고 컴퓨터로 하는 숙제도 빠지지 않게 해줬는데.. 이미 늦었나봐요..
이번달도 테스트 결과가 나왔는데.. 완전 너무너무너무 못본거예요..
이젠 학원에 그냥 맡겨놓을때가 아닌거 같아서 그만 접을까 해요..
앞으로 잘하겠지 잘하겠지.. 하고 집에서 제대로 봐주지도 못하면서 되도 않는 욕심을 부렸던 제가 마음을 접어야 할꺼 같아요.. 지금까지 들인돈(?)이 얼만데 하면서 멈추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해요..ㅜ.ㅜ
저희애 같은 경우는 이상태로 그냥 학원 다니면 그냥 학원 들러리인거죠? 경험있는 선배맘님들 이야기좀 해주세요~ 계속 다닐필요 없는거 맞죠?
그만두고 국어책좀 더 열심히 읽고 영어도 다른건 못하더라도 읽기만 할까해요..
전 엄마표로 할 자신도 없거든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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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그만둬야 할거 같아요(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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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엄마에게만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엄마가 고민이 생길정도면, 아이 역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이가 학원다니는 것에 어떤 맘을 가지는지, 잘 읽어보시면, 답이 나올거에요. 또한, 학교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성적은 어떠하고, 행동은 어떠한지 살펴보세요...
모국어가 확실하게 확립되지 않으면, 학교생활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생깁니다. 그러면 조금씩 학교를 싫어하게 될 수 있거든요..
뭐든 행복하게 할 수 있는것이 가장 바람직할것 같아요...
제가 한국어 공부시킨다고 영어를 1년간 책한권 안읽히고 완전히 쉬었더니, 신랑이 들어간 돈이 얼만데를 주구장창 외쳤던 생각이 납니다. 님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저희 신랑이 정말 속물같았죠...
한국어가 안정되고 학교성적이 상위권이 되면서, 학원성적이 덩달아 모두 상승했고, 영어를 쉬었어도 자신감이 높았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가 모두에게 해당될 순 없지만, 아이 입장에 서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최선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