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5세가 딱 된 은창이는 만2세 말부터
영어모임을 시작으로 영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영어는 좋아는하는데 못하는 특이체질이라^^
아이한테도 무조건 디밀 수 없음을 일찌기 감지하고는
느리게 느리게 아주 느리게 걷자고 맹세하듯 걸어왔습니다
동생 은송이를 갖고 또 낳고하는 일년반 정도의 공백을 깨고
작년부터 영어모임과 기타 엄마표 학습으로 재시도를 감행했습니다
슬럼프도 없지만 도약기도 없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 수업을 받아왔습니다
(이 말이 주는 뉘앙스 체크하셨습니까? ㅋㅋ)
두어번의 영어모임 재결성와 해체를 거듭하고
현재는 동네 친구 하나랑 어울렁더울렁
엄마가 진행하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네 친구의 영어 환경은 영어모임과 함께
시작되어 은창이는 예전에 보았던
현재 은송이가 모임에 사용하고 있는 그림동화를
재탕 삼탕 하면서 읽고 노래하는 실정입니다
그래도 굳이 진행하는 이유는...
이런 모임이라도 있어서 나름대로 계획하고
복습이나마 꾸준히 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더...
저희 집에서 하는 이 모임은...
제 일방적인 지도?아래 행해지기 때문에
틀림에 대한 부담없이 마구마구 영어를 사용하는
장점과 단점을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에 거액을 들여
샤샤-1과 time for kids를 구입했습니다
집에는 리딩트리가 3~5단계가 있는데
은창이는 읽어주는 것도 그저 자기가 혼자서 그림을 보는 것도
모두 좋아합니다
그동안 사모은! 영어동화도 꽤 되는데
활용도는 사실...영 신통치가 않습니다
은창이 모임이 한 석달여 진행되었는데
지난주부터 마음을 다부잡고 좀 열심을 보태리라 결심했습니다
이왕 하는 거 준비도 좀 하고(거의 전날 대강 했음..수원맘,,,미안혀..)
엉터리 영어도 그만 말하리라 생각했지요...
지난주에는 배고픈 애벌레로 수업을 했고
처음으로 미니북에 도전했습니다
말이 미니북이지 준비가 엉성하기 짝이 없는 저로서는
A4용지 몇장으로 만든 빅북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제목을 바꾸어서 THE VERY HUNGRY BOY를 만들었지요
(주요문장..I AM VERY HUNGRY, ON SUNDAY I EAT _________________)
그리고 요일관련 노래(위씽핑거플레이에 있는 요일 노래)를 부르고
TIME FOR KIDS의 첫 책 bid and little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드디어 파닉스를 겸한 알파벳을 시작했습니다
a와 b를 공부?했지요
(샤샤의 방법, a, a, ant!의 챈트식과 관련프린트를 이용한 쓰기였습니다)
이번주에는 rain으로 진행했습니다
어느새 미니북 요령이 생겨
A4용지를 세로 한번 가로 두번을 접어 가로로 자른 다음
그중 세 장만 취해 진짜 미니북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제목은 HOW IS THE WEATHER? 이었습니다
왼쪽에 HOW IS THE WEATHER?이라고 제가 미리
색연필로 적어 놓고
오른쪽에는 IT IS_____________를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날씨에 대한 힌트를 영어로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I LIKE TO MAKE A SONWMAN...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러면 아이들이 해당하는 날씨를 말합니다
(이미 오랫동안 인사와 함께 날씨 이야기를 해왔기
글씨를 모르지만 대강의 표현은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럼 해당하는 그림과 단어로 표현된 카드를 찾게 하고
블랭크 부부에 단어를 그리게!! 합니다
그 아래 부분은 해당날씨 그림을 그리도록 하구요
이렇게해서 날씨 미니북이 완성되었는데
정말 뿌듯...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날씨노래(where is daddy...를 변형한 노래)를 했고
TIME FOR KIDS의 WEATHER를 읽어주었습니다
알파벳 D는 아이들이 지루해해서 E,F와 함께 숙제로 내주었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온 아빠에게 큰소리로
그 책을 읽어주니 아빠가 기립박수를 치더이다
저희 가족 수준이 이렇습니다 ㅋㅋ
디카도 없고 스캐너도 없고
딴에는 자세히 올리지만
비로소 자리를 잡는
은창이와 함께 영어를 하는 그 즐거움은
미처 표현이 잘 안되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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