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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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교육용 씨디는 굳이 새판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판이라는 것은 내용을 조금 바꾸거나 이름만 바꾼 것도 있고, 아니면 시리즈로 된 것 중에서 새롭게 짜집기를 해서 이름만 바꾸어서 나온 것도 있고...
교육용 씨디는 우리가 익히 아는 아래아 한글이나 윈도우 95, 98 같은 프로그램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용 씨디는 내용이 중심이고 후자는 그 성능이 중심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성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서 새판을 만들지만 전자는 내용을 향상 시키기 위해 새판을 만든다(?), 그럴 수 있겠지만 내용은 향상되는 것이 아니고 어떤 내용을 얼마정도 넣을 것인가를 취사 선택하는 것입니다(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짐으로 표현기법이 발달할 수 있어 보다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추가할 수는 있음). 초기 개발에 안들어 간 내용을 조금 더 넣거나 다르게 표현 할 수는 있지만 큰 틀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구버전이나 신버전이나 큰 차이가 없게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하드웨어의 성능에 좌우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질 수록 게임의 성능도 뛰어나 신버전을 계속 출시를 하고 이것은 당연히 신버전을 사야할 것입니다.
교육용 씨디 개발을 영화제작에 비유하기도 하더군요. 상영한 영화를 반응이 좋았다고 2년 후에 조금 수정하고 내용을 조금 첨가해서 영화관에 다시 올릴 수 있을 까요? 완성된 작품은 그것 자체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지 그것을 아무리 다듬는다고 해서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형성할려고 하면 그 때는 이미 창작이겠지요. 즉 새로운 영화를 만든 것일 겁니다....
저도 애써 구버전을 찾을려고 합니다.
그럼..
그리고
조현선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인터넷으로 해외 사이트에서 CD를 엄청 많이 샀더랬습니다.
> 모두 쥬얼 케이스이고, 커다란 종이 박스는 한번도 산 적 없어요. 왜냐면 비싸니까.
> 그리고 같은 제품도 가격이 여러 가지가 있더군요.
> 2배 이상 차이나기도 해요. 싼 것은 물론 구버전이죠.
> 저는 항상 제일 싼것으로 삽니다.
>
> 신버전은 대개 Windows 98 환경에 맞추기 위해 조정된 것 뿐이고,
> 대개 교재 내용 자체에 대한 추가 기능은 없습니다.
> 그리고 있다고 해도, 전체를 100으로 봤을때 5 이하의 비중을 차지할 뿐이죠.
> 그것 때문에 2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외국의 유명 CD 회사들도 껍데기만 바꿔서 New version 이라고 선전합니다.
> 그리고 신제품이 나오면, 대개 구제품은 헐값에 처분합니다.
> 이때야말로 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찬스죠. 저는 항상 한물간 제품을 값싸게 삽니다.
>
> 폼나는 신버전을 박스 제품으로 사느니 구버전 쥬얼 CD 3장 사는게 훨씬 낫습니다.
>
> CD 의 매뉴얼이란 제 경험상 무용지물입니다.
> 대부분 아이한테 던져주면 다 알아서 좔좔 해냅니다.
> 그리고 쥬얼 케이스에도 CD 크기만한 작은 메뉴얼이 있어요.
> 이거면 충분해요.
> 수입 CD 매뉴얼은 어차피 영어로 되어 있으니까, 크나 작으나 못읽기는(?) 마찬가지던데요.
> 매뉴얼의 내용이라는게, 설치법, 문제 발생시 해결 방법 등입니다.
> CD 사용 자체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어요.
>
> 저는 쥬얼 제품 예찬론자입니다.
> 특히 외제 CD의 경우, 왜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박스를 비행기 태워서 수입합니까?
> 큰 매뉴얼 없어서 사용에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저한테 메일 주세요.
> 제가 아는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세상의 CD를 맛배기로 조금씩 수입해 파는 사람도 필요하고,
> 그중 몇가지 잘나가는 CD는 라이센스로 국내에서 찍어서, 대량으로 싸게 공급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 일단 써봐야 좋은지 알죠. 그래야 입소문이 나서 라이센스도 성사되는것 아니겠어요?
> 직수입은 저렴하면 무조건 좋겠고, 라이센스로 찍을때는 이왕이면 친절한 한글 설명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일반][RE] 새거라고 다 좋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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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희재아빠 등록일 2000-11-01 18:49 조회수 1,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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