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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영어 삼개월째...

글쓴이 박지영

등록일 2010-06-02 16:17

조회수 2,44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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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인 우리아들 5살때 부터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를 해 오다가 엄마가 회화가 잘 되지 않는지라

원어민과외 와 화상영어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결국 화상영어를 선택하여 하고 있는데요..

선생님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 듣는 것 같은데 아직 까지도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의 yes 나 no

아니면 교재를 읽는 것 뿐... 과연 스피킹에 도움이 되고 있는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기다리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과연 엄마표 영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좋은 선택이었는지...헛갈립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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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엄마 2010-06-04 11:05 
저희 아이는 학원프로그램에 전화영어가 포함되어 있어, 1년 넘게 매주 전화로 10분간 외국인 선생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요즘은 전화영어 수업을 하면, 그 내용이 녹음되어 다시 청취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정말 YES / NO 밖에 못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인 담임선생님께 여쭈었더니, 아는 단어가 많아져야 말이 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최소 6개월)부터는 조금씩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더군요. 하루는 선생님이 질문하는데, 뻥 좀 쳤다며 스스로 문장으로 대답한 것에 기뻐하기까지 했습니다. 약 1년은 걸린 거 같애요.. 학원교재는 얇고 얕아서, 책을 꾸진히 읽히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다현맘 2010-06-04 09:23 

초3 저희딸은 이제 7개월차예요. 6개월동한 한선생님과 기초를 닦았어요. 그때는 yes, no 가 대부분이었는데 선생님이 바뀌고 이제좀 편해지니 문장으로 말하더군요. 선생님도 일상대화 첨에 물어보고 바른문장으로 잡아주시구요. 대답할때도 yes 이렇게 하면 "Yes, I do"이렇게 매번 문장으로 대답할수있도록 잡아주셔서 좋았어요.화상도 선생님마다 스킬이 달라서.... 좋은 선생님 만나기 어려워요~~ 6개월은 시켜보세요~그리고 회사에 문장으로 말하도록 유도해달라고 해보세요. 그럼 신경써 주신답니다.

초등맘 2010-06-03 16:14 

지나가다 몇자 적습니다. 울 아이 초2입니다.

현재 술술 읽어내는 책 레벨은 ort 5단계 정도, icr 1단계 정도 입니다. 챕터북은 집듣만 하고 있구요.

(학년에 비해 레벨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학원 안 보내자니 회화가 부족할 것 같아 화상영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6개월째 입니다.

울 딸도 첨 3개월은 정말 쳐다보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알아듣기는 하는데 어휘가 부족하니 말을 만들 수 없는 겁니다. 그러니 yes, no 일관하다가 3개월 막바지 되니까 문장도 가끔 말하고 그래서 더 시켜보자는 생각으로 3개월 더 연장해서 지금까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맘님들 말씀대로 일단 많이 듣고 읽어내고 아는 어휘가 어느 정도 되어야 말도 되는 모양입니다.

울 딸이 어휘가 많이 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6개월 정도 하다보니 원어민강사와 농담도 하고 말이 좀 되니까 재미있어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 회사에 요구했어요. 일상 생활에 대해 묻는 시간을 늘려달라고~~ 교재 진도나가는 것 보다는 대화실력이 늘기를 바래서죠. 교재내용은 이해도 잘 하는 편이고 교재에 대해 묻고 답하는 것과 일상 대화내용은 또 다르더라구요.

암튼 너무 조급하면 안 되겠어요. 일단 시작했으니 옆에서 엄마가 기냥 무던하게 지켜보심이 어떨지...

적어도 1년정도 해야 말 쫌~ 하지 않을까요?

계속 시키려고 해요. 어차피 학원도 안 다니니 하루 25분 그닥 긴 시간도 아니고 원어민 가끔 만나 이야기 나눈다는 편한 맘으로 임하게 합니다.

홧팅 하세요.
빨강머리앤 2010-06-02 21:16 

챕터북 술술 읽을 때 화상영어나 전화영어를 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는 단어나 어휘가 많아야 할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요?
타조알 2010-06-02 20:28 

인풋이 있는 상태에서야 아웃풋이 있는데 그나마 잔뜩 쌓인 후에야 아주 조금씩 나온답니다.

그걸 좀 더 원활하게 끄집어 내도록 훈련을 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화상영어를 하는 것이지요.

훈련 없이 말하기가 원활하긴 힘들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많이 듣고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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