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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조은의 6월 첫째주 영어 진행기

글쓴이 조은맘

등록일 2010-06-04 19:35

조회수 90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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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이 되었습니다.

다음 달에 은이가 방학을 하기 때문에 저 혼자 처음 맞이하는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 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짧은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게 될테고, 영어를 즐겁게 접하는 시간을 좀 늘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수영, 합기도, 피아노를 계속해야겠죠.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계획을 세우다 보니 욕심만큼 시간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한 가지 정도만 정해서 실천하기로 했답니다.

방학이 되니 좋은 점은 아이가 볼 공연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7-8월에 볼 여섯 개의 공연을 오늘 예매했는데 티켓을 받아오면서 뿌듯했습니다.

 

이번 주 영어는

 

듣기 : 주니비 10-15까지 들어보았습니다. 가끔은 듣다가 질문하시는 아저씨에게 대답도 해주고, 혼자서 씨디 틀고 듣고 있는 적도 있습니다. 여전히 모르는 단어들의 의미를 궁금해해서 알려주기도 하고, 산책하면서 엄마에게 스토리를 이야기 해주기도 합니다.

 

읽기 : 한글 독서에 밀려서 스스로 읽는 권수는 거의 없지만 매일 저녁 엄마에게 영어책을 읽어 달라고 합니다. 이번 주는 언아이캔리드2와 주니비를 읽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작가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작가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사진으로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진 보여주면서 작가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살아있는지 어디에 사는지 어떤책들을 썼는지 정도를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이쁘게 생겼는지도 꼭 체크하네요. ㅎㅎ

 

쓰기 : 다이어리 쓰기 , 북 리포트 2장. 스토리 만들기

 

보기 : 바비의 백조의 호수(오랜만에 보더니 발레복을 꺼내입고 한참동안 발레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1년 반정도  배운 발레가 저는 미련이 많이 남는데 아이는 가끔 이렇게 놀듯이 발레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나 봅니다)

 

영어 수업 : 읽고 온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고 컴퓨터로 이해도 체크하는 시험을 보았습니다. 숙제로 북 리포트 쓰기와 마우스와 베어가 등장하는 스토리를 한 편씩 만들어 오라고 하셨습니다. 다음 주에는 각자 만들 어 온 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아이가 워낙 쓰기를 좋아하다보니 집에 와서 바로 스토리 만들고 북 레포트를 즐겁게 썼습니다. 숙제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아서 참 다행스럽습니다.말하기 도움을 받고자 선택한 영어수업인데 아마 쓰기가 더 나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이의 북 레포트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선생님께서 수정도 해주시니 다행입니다. 9개월 정도 마음대로 썼으니 이제 조금씩 수정을 받아도 될 것 같고 아이도 선생님의 지도 덕분에 더 정확하게 쓰려는 노력을 합니다.

 

워크북 : 매직 타임, Dk, Disney  스티커 북. 은이가 유일하게 공부라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조금씩 한 덕분에 은이의 영어실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조금씩은 하려고 생각합니다.

 

듣고 적기 : 6살때 즐겁게 읽었던 런투리드를 문장으로 끊어서 듣고 적기 했습니다. 하루에 한 권씩 했는데 아직은 쉬워서인지 즐거워 합니다. 스스로 채점하게 했더니 틀리게 적은 것을 스스로 수정해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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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맘 2010-06-07 00:32 

북클럽에서 스토리 만들기도 하나보군요. 은이는 쓰기에 강하니 재미난 경험이 되었을것 같네요. 쓰기에 쥐약인 저희 아이같은 경우에는 아주 힘든 숙제였겠지만요... ^^;;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갖는것도 독서에 좋은 동기유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에 관심이 생기면 그 작가의 다른 책에도 관심이 넓어지고 자기도 커서 그런 동화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도 꿀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집은 아이가 컴퓨터에 접근도 못하게 하고 있어 이런 부분이 참 아쉽지만, 아이가 직접 작가 홈피를 보고 작가에게 편지도 보내보는 경험을 가질수 있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조은맘 2010-06-07 07:45:55
은이는 북클럽 수업이 참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얼굴을 보면 행복한 표정입니다. 특히 쓰는 것이 재미있다고 하는데 선생님과 이야기를 마치고 글을 써서인지 평소보다 좀 더 잘쓰는 느낌입니다. 오며가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 시간을 디비디 보기(영어사전에 영화를 담았습니다)를 하니 영어공부시간으로 쓰고 있어서 시간이 크게 아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은이는 벌써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물론 많은 꿈중의 하나이긴 하지요. 캡틴 언더팬츠 덕분인데 그래서 그림책을 참 많이도 만들었답니다. 은이가 좀 더 자라서 명화와 함께 그림책의 그림들을 연상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림이 좋은 그림책을 앞으로도 많이 많이 보여주고 싶습니다.
사니맘 2010-06-06 20:50 

행복하고 다정해 보이는 모녀상이 떠오릅니다.

조은맘님의 글을 읽는 대부분의 분들이 자녀교육의 표본이라 여기며 흐뭇한 미소를 짓지 않을까요?

은이가 커서 이 글들을 보면서 얼마나 뿌듯해 할까요.^^

 

이번주부터 산이도 딕테이션 살짝 시작해 봤는데.... 제법, 잘 받아 적더라구요.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아~~~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 나이가 드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순진한 아이의 이쁜 모습, 귀여운 모습이 언제까지 갈까요.ㅋㅋㅋ

(엊그제 휴먼다큐 보면서 문득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서요)

조은맘 2010-06-07 07:36:18
저는 은이보고 어서 커라 한답니다. 은이보고 20살에 독립을 하라고 이야기 했더니 엄마 아빠랑 놀아야 한다고 안된다고 하네요. ㅎㅎ 저는 아이 낳고 일하랴 공부하랴 살림하랴 숨가쁘게 달려와서인지 빨리 키워서 독립시키고 싶습니다. 그래서 은이에게 벌써 빨래 널기, 설겆이하기등은 교육시켜서 곧잘 합니다. 아이 크는게 아쉽다는 분 들 보면 사실 조금은 존경심이 듭니다. 전 자유롭고 싶어요. ㅎㅎ
해바라기 2010-06-06 06:54 

매주 꾸준히 하고 있는  은이와 은이맘님을 응원합니다.

저 또한 게으름 부리지 말자 하는 편인데, 상황에 따라 게을러 지네요.

다음주도 열심히 진행하는 은이에게 힘찬 응원을 합니다.^^

 

조은맘 2010-06-07 07:32:24
영어환경에 살지 않다보니 조금만 신경을 덜쓰면 영어를 접하지 않고 하루가 가더라구요. 매일 학원에 가지 않으니 신경써서 챙기려고 하는데 점점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언제 학원을 보내면 좋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계속 엄마표를 해오신 분들을 보면 저절로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답니다.
홍박샘 2010-06-05 13:02 

은이가 자라서 엄마의 이런 게시글을 어쩌다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추억일까 부럽습니다.

저는 그런 좋은 추억을 못 쌓고 아이를 다그치고 따져묻다 보낸게 아닌가 후회됩니다.

성실한 은이와 엄마에게 칭찬 박수 보냅니다.

조은맘 2010-06-05 18:54:24
박사님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가 자라니 언제까지 제 품 안에 있지 않겠지요. 박사님 말씀처럼 은이가 자라서 제 품을 벗어나고 그래서 서로 지금처럼 행복한 대화만 하지 못할때 이러한 기록들이 은이와 저 사이의 다리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이가 4살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육아와 교육 메모를 해 놓았답니다. 8살부터는 쑥쑥을 통해서 정리만 하고 있구요. 박사님께서 엄마는 수사반장이 아니라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놓고 자주 꺼내어 봅니다. 성실밖에 다른 능력이 없는 엄마가 평범한 아이와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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