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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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님의 글입니다.저는 6세된 딸을 지난 5월부터 외대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광명입니다. 저는 외대유치원 하안동을 보내고 있어요.) 원래는 올 3월에 하안동에 있는 00영어학원키즈스쿨에 보냈었습니다. 주변에 계신 어떤 엄마가 좋다고 해서.유치원교실이며 환경도 둘러보지 않고 작년 12월에 데스크에서 바로 입원결정을 했지요(굉장한 저의 실수).직장관계로 학원에서 개최하는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입학식에도 가지 못했지요.그저 학원에서 알아서 잘 지도할 거라고 생각하구요.
다닌지 1개월이 조금 넘어 어머니 상담이 있다고 상담시간을 지정해서안내문을 보냈더군요. 저는 직장에 다닌 관계로 상담시간에 가지못했습니다. 평소에 담임으로부터 몇번 전화를 받았었는데,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을 잘한다고 하였고,친구들과도 잘어울리고 굉장히 똑똑하다고 하여서 유치원 생활에 별 문제가 없겠지 싶어서 상담을 하러 갈수 없다는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둘째 임신중이었으며 직장관계로 바빠서요.
그런데 상담일정이 끝난 후 며칠 후에 쪽지가 왔습니다. 상담날짜에 상담을 못했어도 나중에 상담을 할 수 있으니 유치원에 전화라도 해달라고. 그래서 저는 오후 7:00시쯤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담임이 유치원으로 상담하러 나오겠느냐고 하더군요. 저는 몸이 힘들어서 그냥 전화로 상담을 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대뜸 담임이 아이가 학습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직 아이가 어리고 (50개월이었음)그래서 학습보다는 단체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지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지금부터는 학습에 관심을 가져야 할 연령이라면서 담임이 이번에는 또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직장을 다녀서 그런지 아이가 얼굴에 표정이 없다구요. 저는 그말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그러지 않아도 제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에게 소홀한 것 같아 마음에 걸렸었는데 막상 담임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으니까 직장다니는 엄마로서 굉장한 죄책감이 들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발표도 잘하지않는데요.그래서 제가 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웃으면서 우리아이는 자기가 반에서 발표를 제일 잘 한다고 하던데요? 그랬더니 담임입에서 거침없이 나오는 말. 걔가 거짓말도 잘 하는 군요. 저요. 너무 쇼크 받았어요. 담임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가 맡은 아이를 그렇게 표현 할 수 있나요?아무리 학원 강사라지만.그리고 유아기에는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말을 할 수 있잖아요.너무 기가 막혀서 저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또 저희 아이가 음악시간에 노래도 따라 부르지 않고 율동도 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정말 아이에 대해서 긍정적인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더군요. 일주일 전쯤 담임과 통화했을때는 아이가 굉장히 적응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똑똑하고 수업시간에 잘한다고 말하더니, 어떻게 1주일 사이에 그렇게 말이 틀려지는지.전화 끊고 나서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일찍부터 아이에게 책을 읽혀서 저희아이가 요즘 많이 발생하는 초독서증이나 유사자폐증또는 과잉 언어증이 아닌가 하고. 담임의 말을 듣고 나니,이제껏 정상적으로 보이던 아이의 조그마한 행동에도 의미가 부여되고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이고 별별 생각이 다들더군요.저는 직장을 다니지만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퇴근하고나서 2시간쯤 항상 모든 일 제쳐놓고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었거든요. 아이가 책 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어요.그래서 아이가 18개월때 한글을 읽을 수 있었으며.수도 10까지 읽었고, 영어단어도 많이 알았었죠.말도 굉장히 빨랐어요.집에 아이 책이 1000권정도 있습니다. 좋다는 책은 거의 모두 사주었으니까요.밤새도록 잠을 못잤어요. 다음날 아침, 담임과 통화를 하고 싶어서 유치원으로 전화해서 담임좀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아직 출근전이고 주임선생님이 무슨일 인지 자기에게 이야기를 하라고 하더군요. 하도 끈덕지게 자기에게 이야기해도 된다고 해서 전화로 상담한 내용을 알려주면서 담임이 유아교육 전공하신 분이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자기가 들어봐도 어머니 마음이 너무 아팠겠다며 그선생님이 6세반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하면서 유아영어교육을 전공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학부에서 유아영어교육과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거든요. 유치부 담임이 오전에는 유치부 담임하고 오후2;00에 유치부과정 끝나자마자 초등학생에서부터 중,고생까지 1시간 간격으로 쉬는 시간 10분 있고 계속에서 7시,8시까지 영어 수업이 있답니다. 그런 실정이었으니, 제가 가끔 오후에 시간이 나서 담임에게 상담 전화를 하면 수업들어가서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저는 이게 아니다 싶어 아이를 그날 부터 학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계속해서 원장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자기네가 실수 했다고, 자기도 들어보니 담임이 너무 심한 말을 많이 한것 같으며, 경력이 별로 안되어서 그런것이니 이해하고 아이를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일로 학원에 있는 교사들에게 유아교육에 대해 자체적으로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한 번만 나와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원에 갔는데 저요 까무러칠 번 했습니다. 유치부 교실이라고 책,걸상이 중고생용이더군요. 환경과 교구는 누가 보아도 유치원교실이라고 전혀 생각할수 없었어요. 그냥 책,걸상만 있는 전형적인 초,중,고생교실이더군요. 환경은 전혀 꾸미지도 않았구요. 누구를 탓하리요.내 자식 다니는 교실인데 보내기전에 한번 도 살펴보지 않은 저의 불찰이죠.담임이라고 스물셋,넷이나 될까 말까한 어린 사람이 있더군요.
원장선생님 말씀으로는 요즈음 학부모들이 고학력자들이 많아서 자기가 데리고 있는 교사들이 학부모들에게 기죽을 까 봐 학부모들에게 상담 할 때 아이들이 너무 잘한다고 하지 말고 되도록 세세하게 고쳐야 할 것을 이야기 하라고 했다더군요.저는 도저히 이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았고 심지어 올해에는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 데리고 있을 생각도 해보았어요. 아이가 생일이 2월생으로 늦어서 8세가 되면 초등학교에 입학시키생각도 해보았구요.그러다가 어디든 보내긴 보내야겠다 싶어서 일반어린이집,유치원, 영어유치원등 을 두루 알아보고 2주간의 고심끝에 외대어학원 하안동을 보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레벨 테스트를 받고 담당 선생님이 아이가 무난하게 따라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유치원을 바꾸어서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 까 생각했는데 역시 아이들은 적응이 빠르더군요.저는 외대유치원을 보내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답니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아이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유치원에 가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담임선생님뿐만아니라, 각과목 선생님(미술, 태권도 발레,종이접기,과학나라, 영어선생님)들이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어요. 숫자가 많지 않기때문에 선생님들이 아이의 특성을 알고 계심.
어쩌다가 시간이 나서 유치원에 가서보면 모든 선생님들의 표정이 항상 밝구요, 웃으면서 학부모들에게 먼저 인사를 합니다.9월에 영어연극 발표회를 했는 데 정말 잘 하더군요. 우리 아이반은 헨젤과 그레텔을 했는데 아이가 자기역할이 아니어도 처음에서끝까지 영어 대사를 모두 줄줄 외우더군요. 영어연극 발표가 끝나고 나서 아이가 굉장히 많이 성장한 것 같고,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으며, 발음도 좋아요. 그리고 일주일전에 작품전시회를 해서 갔는데, 정말 영어 유치원이지만 다른 어느 일반유치원 못지 않게 열심히 지도하신 흔적이 곳곳에 있었답니다. 그리고 점심은 유치원에서 직접조리를 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식판을 사용한다는 것이예요. 00영어학원키즈스쿨다닐 때에는, 매일 도시락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거든요.(제가 직장을 다녀서요).그리고 사용한 식판은 살균을 시키더군요.
저는 내년에도 다시 외대유치원을 보낼 생각입니다. 외대 유치원, 영어유치원이지만 결코 다른 일반유치원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 medeline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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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유치원-- kindergarten
> > 우리아이는 4세 7개월.
> > 요즈음 엄마들의 아이처럼 영어동화책 ,위씽, 쎄써미 스트리트, 런투리드씨리즈, mr.bug's 등 으로 간단회화정도는 할 줄아는 one 부터 100 까지 여어로 셀 줄 알고 animal,color,shape,weather등등 런투리드 3권은 암송하는 그러나 writing은 아직 시키지 않아서 그냥 혼자 그리는
> > 맞벌이 엄마덕분에 현재는 놀이방에 다니는데 좀 지겨워하는 것 같아서 환경을 바꿔보려고 지난 9월부터 영어유치원을 탐방하기시작했지요(여기는 광명입니다)
> > ECC---현재사용교재는 PEEEK-A-BOO등 자체제작교재이더군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대학생용의 책걸상(붙은거 있잫아요)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어야하는 --얼마나 좀이 쑤시겠어요.1시간동안 수업을 지켜보았는데 무표정한 그 교사의 표정들--저도 중학교 교사이지만 너무너무 힘들때 아무것도 하기싫은 상태일때 나타나는 그표정---저도 영어공부가 하기싫어질것같아요.비용이 그다지 비싼것은 아니지만 대신 저묘심을 도시락업체에서 공급받는데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더군요
> > 외대어학원- 이지역에서는 몇년간 상당히 번창했다기에 가보았는데 그쎄우리아기를 보더니 레벨테스트 그런 것은 중요하지않고 현재 6세 2년차에 자리가 비었다 실력차는 거이 없다 5세반은 자리가 없으니 6세 1년차에 들어가든지 ---우끼더군요,그러나 중식을 식당에서 바로 만드는것은 좋으나 일부러 점심식사에 구경갔더니만 선생들의 식단은 10가지 의 반찬이나 아이들의 식단은 국과 김치과 오뎅볶음 --우꼐더군요.그리고 영어연극!! 이것에 엄마들이 빠져서 많이들 보낸다던데 알고보니 무지막지 하게 시키더군요.5,6세 아이들이 어떻게 저런 완벽성을 구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니 그러기까지 얼마나 야단맞으며 연습했겠어요(실제로 그렇게 한다더군요)
> > 원더랜드--생긴지 얼마 되지않아 의욕은 많으나 아직 체계적이지 못하고
> > 이제 곧 내년도 유치원들의 등록시기가 곧 다가오는 요즈음!!
> > 엄마들의 고민이 크지요
> > 그런데 영어유치원에보내는 목적을 진짜 영어학습이라면 돈 아까워 한다는 말에 동감입니다.일년에 겨우 STUDENT BOOK1~2권 WORKBOOK2권 과정이니
> > 저녁에 엄마가 가르쳐준 한마디의 영어만큼도 별로안되는
> > 특히 요즈음 영어유치원들이 영어학원식으로 방향성을 잡아가더군요
> > 우리아이는 그냔일반유치원을 보낼까 요즈음 머리가 지끈지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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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한달간의 엄마의 고민(영어유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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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준성맘 등록일 2000-11-17 10:33 조회수 2,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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