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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리미

등록일 2010-06-09 23:03

조회수 3,28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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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지기 2010-11-17 14:37 

과학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도 도서관에서 이 책들 보고 환호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주로 학습 과학만화를 섭렵해 알게 된 지식들로

미국 과학책을 보더라도

그리 힘들어하진 않더라고요.

저희 동네에는 과학 도서관이 있어 과학 영어 책이 잘 구비된 편인데요.

맥그로힐 사이언스에 오디오가 딸려 있지는 않았어요.

아직 읽기보다 듣기에 집중하는 아이인지라

오디오가 있으면 넘 좋을 것 같은데....

소리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희윤맘 2010-06-11 08:10 

작년 겨울방학때 이슬맘님께서 소개를 해주신 맥그로힐 사이트로 4학년 과정까지 과학을 한번 접했드랬어요.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겠지만 진행하면서, 우리와는 다른 분야별 접근이 참으로 맘에 들더군요.

5학년 과정으로 들어가니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기에 진행을 멈추고 한글로 더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바꾸었어요.

제집 주위에 3개 도서관이 있는데. 2개 도서관은 영어책이 아주 전무하다시피 한데, 1곳이 영어책을 나름 많이 갖추어놓고 있어요. 그림책이 주를 이루고 각종 리더스와 액션 리더(요거 눈도장 찍고 왔어요^^) 앗시리즈와 비주얼 박물관 원서까지...그리고 고전과 뉴베리도 아주 쬐금은 있는데, 아직 교과서는 없어서 아쉬웠다는...

음..부러버...

벌써 한주가 지나고 주말이 오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요.

 

아참, 저희도 빌아저씨 과학을 100편이상 구했어요^^ 아마 책을 먼저 접한후 매일 아침식사때 돌아갈 것 같아요...이 자리 빌어 그리미님께 감사드려요 **^^**

(사실, 들어오면 쬐금 뻘줌한데...그리미님이 종종 나오시니 그나마 위안이 되더라는...ㅎㅎ)
그리미 2010-06-11 15:26:33
작년에 저도 이 과학교과서 글로 쓸까 하던 차에 이슬맘님이 올려서 그냥 안 쓰고 넘어갔었죠. 맥그로힐 사이트에 나오는 것은 정작 책의 일부분이긴 하지만 책이 없으니 그것이라도 접하시면 좋긴 하죠.
도서관에 영어책 들어오는 건 아무래도 영어에 관심있는 도서관 담당자분이 계셔야 좀 원활한 것 같아요.
빌아저씨는 정말 좋은 과학비디오지요. 잘 챙겨보시면 얻을 게 많을 겝니다.
사실 쑥쑥이 고학년들이 활동하기 편한 곳은 아니죠?^^* 희윤맘님도 주말 잘 지내시구요.
민이맘 2010-06-10 23:30 

6학년 과학교과서쯤 되면 이미 영어의 문제는 아닐것 같아요..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는 문제이지요...

다양한 전공의 문은 넘기가 어려운것이 용어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기본적인 어휘 지식을  두루 섭렵하고 정리하는데 교과서만한것이 없을것 같아요.. 시립도서관에 이만한 책들이 쫘르륵 들어오면 더할나위 없겠어요..

교과서는 고사하고 동화책도 제대로 없으니 말이지요. 그림책 끊지 말라고... 하셔서 글밥있는 스토리 있는 그림책으로 넘어가고 있어요.. 아이가 안도망가고 들어주는게 그냥 신기하기만 해요..

항상 이렇게 보따리 풀어주시니 감사하고 또 든든해요..

먼저 길만들어주신 선배맘님들께도 또 감사드려요.. 자주 등장해주셔요.. 라고 옷자락 붙잡습니다..^^
그리미 2010-06-11 01:24:31
저희 동네가 그나마 도서관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곳 같아요. 이 교과서 말고도 영어그림책, 지식책, 챕터북, 뉴베리, 고전은 아주 극소수지만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른 곳에도 이런 책들이 다양하게 들어와 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5, 6학년 영어과학교과서 쯤 되면 말씀처럼 이미 영어의 문제는 아니에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과학적 지식이 탄탄하지 않으면 영어를 잘 해도 읽어가기 어렵답니다. 이 6학년 교과서에 멘델의 유전법칙, 감수분열을 통한 염색체의 분열, 원자, 분자, 주기율표, 화학결합 등 꽤 어려운 주제가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그래서 평소 한글책이나 영어책으로 과학책을 다양하게 읽어왔어야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답니다. 말씀처럼 기존의 지식 위에 새로운 지식을 영어로 습득하는 것이죠. 영어로 습득이 되면 한글로도 또 전환되고요.

요새 그림책 많이 읽으시는군요. 잘 하고 계시네요. 글밥있는 스토리있는 그림책, 지식이 들어간 그림책 지금처럼 많이 읽으세요. 그게 문학작품을 읽는 기반이 되고 이런 지식책을 읽는 탄탄한 기반이 된답니다. 아이까지 잘 들어준다니 정말 잘된 일입니다. 정말 이쁜 아이네요. 내일 뽀뽀 많이 해 주세요. 책 잘 듣고 있어서 이쁘고 기특하다고. 곁에 있으면 저도 뽀뽀를 날릴텐데^^*
제 주위에 중학생을 둔 지인이 있습니다. 그네들도 다시 그림책을 읽고 있습니다. 중학생이 그림책을 읽는다고 해서 이쁜 아들이라고 칭찬해 줬답니다. 그 엄마한테 아들한테 고마워하라고 얘기도 하고요. 한참 챕터북으로 진행하다 다시 그림책으로 진행하는 건데, 아이가 글의 호흡이 길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림책이 참 좋은 거구나 다시금 깨달았다고.
옷자락 붙잡는다는 말 감사합니다^^*
민이맘 2010-06-11 10:47:23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저 요새 치열하게 하는 고민이 있는데.. 함 들어봐주셔요.
민이가 베렌과 매직스쿨을 읽고 듣고 한이후 그림책 종종 읽어주는 대신 소리의 노출이 부족하여 디브이디 주중 2-3번정도 보고 있어요.. 저의 고민은 듣기를 뻥하고 뚷어주고 싶거든요...
아직 아니라는것을 알지만 이제 까지 하던것에 비해 어려운 단어는 없으니 들리면 이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미친척 하고 아빠드래곤을 소리만 틀었어요.. 지금 한 열흘정도 중간중간 끊어지고 하면서 4번째 돌고 있나봐요. 귀기울여 듣는 부분도 있고 듣는지 마는지 모르겠는 부분도 있고. 도무지 감을 못잡겠어요.. 두꺼운 책은 나중에 읽더라도. 소리는 들려야 하는데.. 어떻게 듣기를 하셨는지요...
경우경우를 보면 집듣으로 듣기를 끌어올린것 같은데... 어차피 글자만 있는 책을 보면서 소리를 따라갈바에 소리만 틀어도 되는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아빠드래곤이 넘 이야기가 길어서 그런것인가 하고 짧은 DK 리더스 소리를 이번엔 틀어서 함 반응을 보고 있어요. 지인은. 쥬니비처럼 아주 소리가 신나는것 엉뚱한 이야기를 틀어주어보면 반응이 나올거라고 하는데.. 아직 시도는 못해봤어요..
대부분 리딩수준이 영어수준으로 생각을 하시는데 듣기 수준을 더 중점적으로 높여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듣고 이해가 갈정도면 영어책 읽는것은 독서의 연장선이고 훈련이라고 생각해서요..
어느정도 읽기가 되는 어린아그한테 듣기 어찌해야할지 어찌하면 귀를 쫑끗하게 할수 있을까요.
그리미 2010-06-11 15:45:45
저희는 듣기는 예전에 비디오 보기와 흘려듣기가 전부였습니다. 비디오는 사랑이가 즐기는 거라 지금도 잘 보고 있고요, 오디오가 있으면 그것들을 흘려듣기했습니다. 예전에는 오디오가 있는 것이 많이 없어 수차례 반복적으로 들은 것도 많구요. 저희는 아이가 극도로 집중듣기를 싫어해서 집중듣기는 안 했습니다.
듣기가 아주 잘 되면 읽기도 동반상승하게 됩니다. 듣기는 여러가지 형태로 들을 수 있는 데 흘려듣기가 있고 집중듣기가 있고 비디오 보기가 있고, 또 한 가지는 비디오 소리를 흘려듣기가 있습니다.
흘려듣기와 비디오 보기만 열심히 해도 듣기는 잘 되지만, 말하기까지 도움을 받으려면 비디오 소리 흘려듣기를 많이 하시면 더할 나위없이 좋답니다.
듣기가 우선이라는 거 맞고요. 최대한 귀를 열어주셔야 읽기도 순조롭게 나아갑니다.
저희는 그림책을 제가 많이 읽어준 것도 듣기의 일환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발음을 따라가지 않아 다행인 데, 평소 오디오 흘려듣기를 많이 하고 비디오를 많이 봐서 제 발음을 안 따라가게 된 것 같아요. 나중에는 제가 너무 떠듬떠듬 읽어주니 속도가 너무 느려 아이가 다음이 궁금해서 자기가 읽게 되었구요. 읽을 수 있었는데도 제가 읽어주는 걸 듣는 걸 좋아했답니다, 영어나 한글이나.
영어는 1학년 중반까지 읽어줬고 한글은 2학년까지도 읽어준 책이 있었답니다.
제가 오래도록 읽어줘서인지 엄마가 읽듯 자신도 책을 정독하는 버릇도 들인 것 같아요.
지금처럼 그림책 많이 읽어주시면서 비디오, 흘려듣기, 비디오 소리 흘려듣기를 병행하시면 충분한 듣기에 노출이 될 겁니다. 마이 파더스 드래곤 말고도 더 다양한 오디오 소리를 들려주세요. 쉬운 것 어려운 것 사회, 과학 관련으로 다양하게 들려주시면 좋고요. 전 흘려듣기했던 것을 아이가 다 알아들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알면서 듣는구나 느끼실 때가 올 거에요. 그러면서 듣기도 향상되어 가는 거겠죠.
민이맘님 열심히 잘 하시니 잘 하실 거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흘려듣기든, 집중듣기든, 아이랑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가 너무 힘들게 느끼지 않는 방법으로, 또는 아이를 잘 꼬셔서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잘 연구하셔서 해 나가시기를 바래요. 전 민이맘님이 잘 해 내시리라 믿어요.
민이맘 2010-06-11 16:41:17
긴답변 감사드려요. 아이가 좋아하는것 이게 가장 효과가 큰것이죠.. 알면서도 항상 까먹고 이리저리 방법론만 연구하네요...ㅎㅎ 좋아하는 소리 골라봐야겠어요.
로빙화 2010-06-10 19:06 

그리미님 항상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고학년 과학교과서가 저 대학때 보던 원서같네요.

언제쯤 저런 책을 읽어주시는 날이 올까요.^^

 

퇴근 길이지만 댓글을 꼭 달고 가고 싶어서. 인사 남겨요~~~^^
그리미 2010-06-11 01:01:22
로빙화님네도 좋은 그림책 많이 읽으시는 걸로 압니다.
그러니 이런 책도 볼 날이 멀지 않았을 거에요. 1, 2학년은 아마 지금 당장이라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학년별로 나와 있어 각 도서관에 소장만 되어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저희 동네 도서관에선 이
과학교과서는 1~4학년까지는 거의 매일 대출중이랍니다. 대출하려는 정확한 타이밍에 도서관에 가야 할 듯 해요. 그래도 5, 6학년은 대출중이지 않을 때가 많아 그나마 원할 때마다 대출할 수 있어 좋네요. 그래도 이 글 올렸으니 혹시나 제가 대출 못하는 게 아닐까 조금은 두려워집니다 ㅎ
지난 번에 제 지인이 그 영어테이프를 사려고 들어갔다가 품절이라 울상이더라구요. 진작 사둘걸 차일피일 미루다 품절이라고... 그래서 제가 테이프 빌려줄 테니 눈물을 거두라고 했답니다.
이 6학년 과학교과서 보다 중학 과학교과서는 7분야로 책도 나누어져 있어 더 환상적입니다. 미국교과서가 정말 과학은 환상적으로 잘 만들어진 거 같아요.
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둥이엄마 2010-06-10 13:02 

그리미님,,, 정말 간만이지요?

아래에도 반가운 분들이고,,,^^ 다들 안녕들 하시지요?

저희집은 안녕하질 못해서리...ㅜ.ㅜ

요즘 저는 완전 초긴장 그 자체입니다.

 

교과서의 장점은 말로 하자면 입이 아프지요.

특히 원서 지식책은 볼때마다 감탄 감탄,,,^^

영어 레벨만 받쳐준다면 지식을 알아가기엔 더없이 좋은 텍스트인 것 같아요.

작년에 과학 교과서를 봤지만 요즘은 단행본으로 보고 있지요.

 

작은 넘은 재클린 윌슨에 다시 빠져 있어 이걸 물어다주고 있어요.

위로 올라가면 다소 예민하고 민감한 주제들(우리보다는 편모, 편부 가정이 많고, 죽음 등등)이 많은 지라 사전 검열후 적절한 수준으로다가 수위 조절을 해서 넣어주고 있어요.^^

큰 넘은 아직도 수준이 참으로 거시기하지만 언젠가는 터지것지 하면서 그냥 야 레벨로다가 밀고 있지요.^^;;

이번 방학엔 타임포키즈로 롸이팅 수업을 해 볼까 싶은데 얼마만큼 실천으로 옮겨질지,,,

도서관도 점점 바람직한 모습을 갖추는 것 같아 참 좋은 것 같아요.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별 실력도 없는 원어민한테 목숨거는 일이 없지 않을 까 싶어요. 그치요? ^------^
그리미 2010-06-10 15:04:00
이렇게 영어로 된 어떤 책이라도 읽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요. 우리 세대에는 영어책을 우리아이들처럼 읽는다는 게 거의 불가능했는 데, 이 아이들은 가능하죠.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며 바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엄마표 영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고급영어 가능한 아이들, 현실이지요. 그런데 고급영어가 가능하려면 우리말 또한 뛰어나야겠지요. 참 부러운 모습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타조알 2010-06-10 18:36:57
애고고, 둥이엄마님 올만이어요. 잘 지내셨나요?
완전 초긴장이시라니 걱정이 되어요. 힘든 일도 다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무엇보다도 가족 분들 건강하시길 기도드릴게요.
타임포키즈로 롸이팅 좋을 것 같아요.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알려 주셔요. 저도 흉내내 보고 싶어서요.
별 실력 없는 원어민한테 목숨거는 일ㅋㅋㅋ
마자요. 원어민이면 다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들 선별하시더라구요.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참 돈 벌기 어려워진거죠.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어용. 구럼 또 뵐게요.
타조알 2010-06-10 12:18 

정말 좋은 동네에 사시는 거예요.

저희 동네는 리터러시고 머시고 미국 교과서는 절대 없어요.

신청했는데 거절당했어요.  이유는 동일하구요.

초반엔 몇 번 신청서에다 쓰다가 요즘은 포기상태예요.

영어 책에는 정말 관심 없어 하는 것 같아서 영어 책은 걍 사서 봐야 할까부다 하며 살아요.

근데 과학 사회 교과서는 꼭꼭꼭 좀 넣어 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 비싸서*.*;

 

자모몰에 가면 침을 꿀꺽 삼키게 하는 책이 널려 있네요.

저 요즘 도 닦으며 살아요.

그래도 법정시리즈 질러 버렸어요. 반가격이란 말에 정신줄을 놓아 버린거죠, 뭐

수학 읽을 때는 cms에서 배운 것 많이 나온다고 반가워 하고 물리도 좋아하는데

화학, 생물은 자기가 약한 분야라며 손대기 전 살짝 망설이기도 하고...

아직 초반이라 잘 모르겠어요.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거니까 싫지만 않다면 읽어 보라고 권하고

또 당장 다 소화 못 할 수 있는거니 기다려도 좋다고 말했어요.

걍 엄마가 싼 가격에 눈이 뒤집혀 미리 들여 놓은거라고...

 

저희 동네에 여름 방학 중에 도서관 하나가 개관 예정인데 기대하고 있어요.

복합 문화관으로 엄청 크게 짓고 있으니 여긴 그래도 말발이 좀 먹히려나 싶은데 또 모르죠.

그 때 희망도서 함께 신청해보기 동참할까봐요.^^

행복 가득한 하루 되셔요.

 
그리미 2010-06-10 14:47:21
그러게요. 저도 우리동네 도서관이 그래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최근 2~3년 사이에 정말 많이 좋아진 거죠. 예전에는 영어책은 아예 없어 그림책과 지식책, 뉴베리 다 사야 했었는 데, 요즘은 우리동네 도서관 같은 곳이라면 처음 영어 시작하시는 분들부터 지금 한창하고 계시는 분들 참 좋을 것 같아요. 제 지인중에 한창 영어 하시는 분은 도서관에서 영어책 많이 빌릴 수 있어 참 좋아하더라구요. 저흰 영어책 혜택은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한글책 혜택은 많이 봤어요. 어릴 때부터 줄곧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봐서 다양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어릴 때는 집에 책이 얼마 없었어요. 지금이야 소장하고 봐야 할 책들이 있어서 사기도 꽤 하지만 그래도 도서관에서 한글책은 다양하게 빌릴 수 있어 참 좋답니다. 저희 동네는 네 군데서 책을 빌릴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것도 인터넷으로 원하는 책을 미리 예약하면 가까운 곳에서 한 번에 다 찾아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 지 모릅니다.
타조알님 동네에 복합문화관이 생긴다니 아마도 이번에는 한글책 뿐만 아니라 영어책도 많이 들어올 거에요. 저희 동네에서도 새로 생긴 도서관에 영어책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영어책이 풍부해졌거든요. 도서관 초반기에는 책을 많이 사 주니 희망도서로 원하는 도서 많이 많이 신청하세요^^*

타조알님, 완전 자모몰에 빠지셨군요. 거기 정말 너무 탐나는 좋은 책이 파격적인 가격에 나온 게 많죠? 저도 자모몰 들어갈 때마다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그래도 눈 질끈 감고 구경만 하다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어쩌다 이런 데를 알아서 갈 때마다 갈등하게 되는 지~~~
거기 책을 다 한 도서관에다 모아놨으면 좋겠죠? 사고 싶은 데 안 산 책들이 산을 이룹니다, 흑흑...
**가 과학공화국 시리즈를 좋아하는 군요. 과학공화국 시리즈가 참 재미있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책이니 잘 사셨어요. 50%라는 가격이 정말 유혹적이지요?

그리고 수학법정이나 기타 수학관련도서를 많이 읽으시면 cms 수업이 더 재미있을 거에요. 그렇지 않아도 cms 수업이 재미있는 데, 이론적인 바탕이 깔려 있으면 더 흥미롭게 들을 수 있겠죠? 수학도서가 사고력의 확장에 참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사고력도 개념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출발하는 거지 그 개념을 공식이 아닌, 사고의 전개과정을 거쳐 가르쳐 주니, 수학도서가 참 좋은 선생님인 거죠. 전 cms 수업들었던 게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아이의 사고력 확장에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이제 그 수업이 끝나 못 들으니 어찌나 서운한 지... 일주일에 한 번 하던 건데도, 안 하니 왜 이리 허전한 지 모르겠어요 ㅎㅎ **도 cms 즐겁게 다니세요. cms에서 사고력만 했는 데도 교과는 그냥 혼자 잘 해나가고 중등선행도 쉽게쉽게 혼자 해 나가는 걸 보니 정말 cms 하길 잘 한 거 같아요. 거의 중등이 끝나가니 고등도 쉽게 할 것 같아요. **도 수학공부 혼자서도 너무 잘 할 거에요^^*

저도 수학자 시리즈 낱권으로 50여권 사지 않았더라면 지금 자모몰에서 수학자 시리즈 50% 가격에 샀을 텐데 하면서 얼마나 아까분지 ㅋㅋ 아직 안 산 60번대 이후의 책이나 10% 할인된 가격으로 사야죠, 뭐 흑흑
타조알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주울 2010-06-10 00:16 

헉 고학년 과학책은 먼발치에서만 봐도 글씨가 상당하군요...내취향에는 벅차겠지만  쑥의 아이들정도면  읽을수있을거같아요...요즘 좋은세상입니다....정말 교과서 비싼데 도서관에서 빌린다면 금상첨화겠어요...

희망도서신청  박수~

 
그리미 2010-06-10 14:56:06
교과서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면 정말 엄마들에겐 고마운 일이겠져? 얼른 도서관에 영어책이 충실하게 구비되어 엄마표 하는 엄마들 돈 절약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리미 2010-06-09 23:09 

서울시 성동구 도서관에 Social Science 1~6학년까지 희망도서로 신청하실 분들 댓글로 적어주세요^^*

다른 곳의 분들도 이런 식으로 먼저 쓰시면 다른 분들이 댓글로 올리는 방식으로 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리터러시도 있을 테고 맥그로힐 Treasures,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교과서 중 원하시는 것을 적어 올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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