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지니맘님 안녕하세요
저를 주번이라고 불러주시니 먼저 감사하구요
좀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네요)
저는 여기 쑥쑥엄마들이 넘 좋아서요
매일 매일 여길 들어와 수업을(?) 듣는답니다.
물론 여기 모임은 유아영어관련이지만요 그것과 더불어
배우는 보너스가 늘 풍부해서 좋아요
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영어스트레스 넘 걱정마세요
요즘 쑥쑥 교실은 진도를 늦추어 가는중이랍니다.
영어가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죠
저두 사실은 영어는 좀 안돼지만
여기서 즐겁게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요
새로운걸 접할때는 역시 자신에게 가깝게 느낄수 있는방법을
이용하는게 좋은것 같애요
그래서 저는 쉬운 영어노래부터 외워서 부른답니다.
그냥 전 노랠 좋아해요. 영어노래다하고 부르는것이 아니구요
우리 어렸을때 동요부르듯이 흥얼흥얼 즐겁게 청소하면서
아이 목욕시키면서 자전거 타면서♬♪~~
제 사설이 늘었어요 (저두 잘 떠드네요.방과후 교무실로?)
후후훗-
지니맘님 그럼 담에 또 봐요
전 오늘도 떠든사람 적으러 갑니다.룰루~♬♪
반장한테 일러야지.
지니맘님의 글입니다.
> 신랑 출근시키고 아이들 유치원,학교에 보내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TV를 켰더니 임성훈씨가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막 시작되려고 하던 중이었습니다.처음부터 영재니 신동이니 하는 말들이 오고간 후 '김현수'라는 5살 여자아이를 영어 신동이라고 소개를 시키더군요.
> 막힘없는 자기소개, 원어민과 흡사한 영어발음 ,거기다가 분명한 자기생각까지...
> 솔직히 TV를 보는 내내 현수어머니가 참으로 부럽고 존경스러웠습니다.현수가 그만큼 언어를 빨리 받아들이고 부담감없이 즐기면서 생활속에서 자연스러운 언어로 얘기할 수 있는것은 그만큼 어머니의 노력이 컸다는 것일테니까요...
> 갑자기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초등학교 3학년인 제 딸과 5살인 아들에게요.좀 더 일찍 영어에 노출되게 해주지 못한것이 오전 내내 제 마음을 무겁게하더군요.하지만 조바심 내지 않기로 했지요.스스로 위로도 해 봅니다. 아이가 자라는데 있어 영어가 전부이지는 않으니까요.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잖아요?
> 매일 강의들으러 가는 기분으로 쑥쑥에 등교합니다.영어의 세계로 나아갈 수있도록 ,가장 좋은 선생님이 엄마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며 엄마 스스로 먼저 공부하고 싶은 의욕을 항상 갖게 해주기 때문이죠.
> 참,그리고 자칭 주번이신 재원맘님!
> 오늘 칠판에 제 이름 좀 적어주세여.
> "영어에 스트레스 받아서 애들보다 먼저 기가 꺾인 못난 엄마"
> "지니맘"
> 자극 받아 힘내어 더 열심히 하려고요.칠판에 적힌 내 이름 보면서요...
| [일반][RE] 넵. 적혔슴다.방과후 교무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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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칭주번 등록일 2001-11-12 15:49 조회수 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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