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저희 아이는 초1이예요
책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 참 감사합니다
아주 똘똘한 편이구요
엄마가 교육에 좀 느린편이어서 영어에 조급함을 느꼈던 거 같습니다
6살 겨울쯤 튼튼영어로 시작했고 처음만난 선생님도 좀 타이트하셔서
지금까지 튼튼을 하고 있긴하지만 영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글이나 한자나 다른 어떤 학습의 진행상황과도 구별될 만큼 진행도 안되고
싫어한다라고 말하는게 맞는 말이겠지요
주니어 1~4단계했구요 마이데이끝났어요
선생님 말씀으론 아이가 영향은 큰데 많이 들으려고 하지않고 한두번듣고
읽어버리니까 테잎발음과 거리가 있으니 들으며 녹음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엄마표로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있구요
튼튼영어가 교재는 좋다고들 하지만 양에비해 가격이 좀 나가잖아요
그래서 좀 많이 노출시켜주는건 어떨꺼싶네요
그리고 좀 편안하게 나두면 저가 좋아하는 책도 생기지않을까
그런식으로 2학년까지 가고 3학년땐 다른쪽으로 생각해봐도 괜찮지않을까
싶어서여...선생님이 노하우가 많으셔서 욕심은 나지만^^
제가 이 싸이트 찾다보니까 엘로이즈북이랑 씨디, 어스번3번째 스타터같은거
여아들이 좋아할만할거 같은데 어떤지..그리고 추천좀 부탁드려요
제가 영어도서는 전혀몰라서 그러는대 런투리드는 어떤책인가여
튼튼영어를 계속진행하는것이 좋을지...그리고 엄마표로 하게된다면
진행방향이나 엄마의 자세,노하우,책 확장방법과 책추천 많이많이 리플부탁드려요
진의맘혜자 
엄마표하시는분들 도와주세요
최신
이전
저 역시 아직 엄마표영어 시작단계라 뭐라 조언드릴것은 없으나 한가지 믿음이 생기는게 있어 몇자적습니다.
저희 아인 3학년 여자아이, 저희 아이도 일반 책을 지금껏 같이 읽고, 읽어주기를 계속하고 있고요.
저 역시 영어에 대한 조급함이 없었고, 아이역시 초등 1,2학년까지는 영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은 눈치라 집에 있는 몇 안되는 영어동요와 한줄짜리 영어그림책 cd를 1,2년동안 아침 등교전까지 동요와 함께 가끔씩 들려
준는 정도였어요.
엄마로써 한글그림책과는 달리 영어를 읽어줘야하는 부담감도 있었는데, 아이가 1학년때 대문자 알파벳몆자 아는 수준이고, 2학년 후반에 관심을 조금 갖더니만 영어서점에서 구입한 알파벳 스티커북으로 혼자 천천히 때고는 3학년이 되서야 한줄짜리 그림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학교에서도 3학년부터 교과가 있고, 흘려들었던 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던지 스스로 읽으려 하고 , 천천히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영어 발음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읽어주고, 모르는 단어는 같이 찾아보고, 구지 해석을 원하지 않아 해석하지 않다고 그림으로 이해하는 듯합니다.
아이가 한 번 읽고, 내가 읽어주면 따라 읽고, 읽었던 그림책의 영어 cd를 다음날 아침에 듣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영어역시 책읽기를 통한 방법이 가능하고, 아이들에게도 학습지나 학원다니는 것보다는 힘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왜 공부해야하는지 묻기도 해서 , 저희 부부는 언어소통으로서, 아이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것으로 같이 이야기했어요. 우선 왜 영어를 공부해야하는지 아이와 소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녀분은 책도 많이 읽고 , 튼튼영어를 통해 어느 정도의 읽을 힘도 있을 듯하니 아이가 선호할 만한 책을 선정하여 엄마랑 같이 읽는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저희 가족이 하고 이는 방법중에 하나(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초등용 커다란 영영사전을 구입(저희는 dk사)하여 한 단어씩 읽어주거나 읽어보는 것입니다.
관계대명사나 전치사 앞에서 끊어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네요.
dvd 시청도 도움이 된다고도 하구요.
가까운 곳에 영어서점을 가면 직원들이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쑥쑥몰에서 괜찮은 책들을 메모해 직접 매장에 가서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저희는 집에 있는 그림책을 5-6개월 반복한 다음 책을 고르려 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이니 , 학습지의 형태보다는 그림책이나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읽기책으로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누군가는 저에게 늦었다고도 하기도 하나, 아직도 한글로써도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영어만 열심히 한다고 영어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 또래친구가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 것을 보면 어떨때는 부럽기도 하지만 , 그건 잠시더라구요.
아이한테 아침마다 영어cd를 틀어주다가도 이 시간에 그 또래의 좋은 동요나 좋은 음악을 들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잠시 정지하고는 다른 음악을 틀어줄때도 있습니다.
영어가 필요한 시대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가 전부가 아닌 그 또래에서 들어야할 좋은 소리들도 병행해서
함께 발전될 수 있으면 하는 소망도 있네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