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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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선일보 기사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못한 7세맘입니다.
하필이믄 기사를 읽은날 유치원 친구생일에 갔었드랬습니다.
큰아이를 초등학생으로 둔 엄마들이 몇명 있었는뎅..
그녀들의 대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겁나는 대화들이었습니다.
자기 아이들의 디테일한 성적 비교.
학원은 어디어디 다니나
교재에 대한 편견과 너무나도 확고한 자기교육관 자랑하기 등등
그곳에 있는 내내 참 불편했었습니다.
그리고 곧 학교를 가야하는 울 아이들이(쌍딩^^)넘 안쓰럽게만 느껴지드라구여
또한 초딩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넘넘 부담스럽고 자신없더라구여~
휴~~그 후유증이 오래가네여..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맘들을 만날수 있을지..
아이들 비교에만 시간을 허비하는 그런 맘들만 있음 어쩌나 하는
걱정이..참 마니 드네여..
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유아기엔 무엇보다도 배움의 즐거움을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구여
인생은 장미빛이라는걸 마니마니 보여주라는 비덜프의 말에 공감하고 있는
맘입니다. 울 아이들이 분명 학교에 가서 공부는 못할지 몰라도 (왜냐믄
그흔한 학습지 한번을 안시켰거든여..대부분의 아이들이 국어 수학 영어는
마니 하더라구여.)음악을 듣고 춤을추고 즐거워하고 흥얼거리며..그림을 보고
느낌을 말하고 재료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간혹 감동을 받는 모습을보며
엄마로써 참으로 뿌듯하기만 합니다.
초등학교 가믄 아이들이 잘하는 쪽으로 도와줄 생각입니다.
공부는 잘 모르겠어여..
요즘엔 디카로 사진찍기에 열중입니다.
제법 구도도 잡는게..^^
휴우~~
저는 공부하나 안시키는 넘 간큰 엄마일까여?
하니님의 글입니다.
> 오늘자 조선일보에 실린 심층취재 읽어보셨어요?
> 저희 아인 지금 4살입니다만, 현재 초등생을 두신 분들이 진짜 이렇게 살고 있는 지, 몇년 후에 나 역시 이렇게 살아야 하는 지 정말 뜨악했습니다.
>
> 이게 현실인지, 아님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과장이 아주 많이 섞인 건지..
> 초등생 자녀를 둔 님들이 좀 알려주세요.
>
> <a href=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212/200212050274.html target=_blank> 여기를 누르세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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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잡한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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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cissymom 등록일 2002-12-07 12:58 조회수 2,888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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