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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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영어나라 2년 정도 하고 올 해 학교 들어가면서 주5회 다니는 영어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7명 수업하는데 원어민 샘과 한국인 샘이 지도하시고 한 달에 비스킷? 책 시리즈로 1권씩만 가지고 게임등 통합 수업을 실시하여 보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거기에 다니는 모든 아이들이 너무 너무 즐거워 하구요.
-문제는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는게 극도에 다달아서 아예 수업을 들어가지 않고 게임에 참여하지도 않고..
짜증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다닌지 2달째부터 파닉스를 따로 배우지 않고도 대충 단어를 읽고 쉬운 단어는 쓰기도 하더라구요.
-원장님과 상담하니 아이가 생각보다 이해력이 빠르고 다른아이 주5회 다닐 때 저희 아이 주2-3회 다녀도 훨씬 잘 하니 힘든 과정을 좀 견디면 훨씬 좋지 않겠느냐 해서 아이도 저도 그에 수긍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또다시 영어학원 소리만 나와도 얼굴에 짜증이 가득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만 두자니 그 동안 해 온 몇 년간의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질 것 같아 힘듭니다.
-아예 공부 신경 안쓰고 놀아라 했더니 밖에서 5시간을 놀더라구요 2시간 놀다 저녁밥 먹고 3시간 놀다 왔어요 그것도 들어오라고 소리 질러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현재 아이는 주1회 중국어, 주2회 방과후 미술, 주1회 구몬 한자, 주3회 피아노, 영어 주 3회, 축구교실 주 2회 (가장 좋아함)하고 있습니다.아이는 영어 빼고 모두 할 만하다고 하네요
늘새롬 
초등 1학년 남자아이 영어교실 탈출~
영화일기 - I Am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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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가 너무 싫을수도 있지만 뭔가 스케줄이 벅찰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희 아들이 그랬거든요... 한글 공부할때도 수학공부할 떄도 유치원스케줄이 벅차거나,, 피곤하면
수학문제집 1장을 겨우겨우 징징거리며 끝내죠 한글 몇글자 쓰면서도 징징거리고..
그런데 좀 여유로워지니까 스스로 문제집도 몇장식 풀어놓고 혼자 뿌듯해 하고 그래요..
엄마가 다그친다고 아이가 따라오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여유가 있어야 기특한 놀이도 개발하고
밤9시에 한자를 써야겠다고 자기가 바둑판을 그려가며 한자를 한바닥씩 쓰기도 하고 해요
먼저 아이 생활리듬과 방과후 과외학습등을 점검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아이 초등학교 입학하고는 친한 친구들이 다들 영어학원에 가는데도 아들이 싫다고도 하고
학교 생활 흥미있으라고 방과후 학습(미술,종이접기)을 2개 넣고 태권도, 피아노 매일가니까
영어학원 갈 시간도 없고 그래서 학교가기전에 영어DVD 보기... 오후에 좋아하는 디즈니채널 30분보기만으로 영어를 접해줬어요.
제가 DVD보면서 재미있는척 리엑션을 가끔하는데... 언젠가는 엄마는 영어가 그렇게 좋아? 라고 묻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학원이든 집에서든 영어공부 않하는 친구가 없잖아요? 아이들도 영어공부를 하긴해야
한다고 또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더라구요
어젠 여름방학에 아래층 친구랑 파닉스 공부하기로 하고 교재를 사왔더니...
유치원떄 배운걸 아주 까먹진 않고 대충 읽기도 하더라구요...
이번 파닉스 교재 잘 진행되면 읽기랑 집중듣기도 시도해 보려구요..
아이가 부담가지 않을 방법으로 살짝만 영어에 발담그고 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렇게 시간 보내면서 동기부여할 기회를 호시탐탐 살펴보세요...
언젠간 아이도 그동안 한게있으니 다시 해보고 싶다는 말을 꺼낼날이 올거예요... 아이를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