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전 느긋하게 ... ...

전 느긋하게 ... ...
글쓴이 kulkul 등록일 2002-12-10 00:58 조회수 2,698 댓글 0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4868

전 느긋하게 ... ...

글쓴이 kulkul

등록일 2002-12-10 00:58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4868

제 아이는 곧 8살이 돼요. 내년에 드뎌 저도 학부형이 된답니다.(벌써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려요.)

음. 제 아이는 5살때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쭈욱 같은 유치원엘 다녔어요.
우리들이 말하는 '그냥' 유치원요.
아이의 동네 친구는 영어 유치원을 3년동안 쭈욱 다녔구요.
제 아이는 w보고 항상 m이라구 읽고, 아이 친구는 영어책을 줄줄 읽는답니다. 제 아이는 영어 학원을 다닌적도, 영어 학습지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하는 영어 수업이 전부이지요.
그래도 전 조급하지도 않구 오히려 더 편하답니다.
좀 늦으면 어떻구, 좀 못하면 어때요... 못하는 사람도 있어야 잘하는 사람들이 더 빛이 나는거 아니겠어요. 호호.
사실, 이건 진짜 제 맘은 아니구요.^^
현재는 그냥 많이 아이를 놀리고 싶어서랍니다. 영어공교육이 초등학교 3학년때라면서요? 그때 시작해도 늦을것 같진 않아서요.
조기 교육을 시켜야 발음이 좋아진다고는 하지만, 아이 친구나 주위를 보면 꼭 그런것 같지도 않구... ... 그냥 개인차인것 같기도 하구...
그래서 전 당분간 이대로 아이를 방치(?)할 거랍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제가 영어를 좋아하거든요.
제가 영어를 듣고 보고있을때, 아이가 옆에서 조금이라도 영어를 듣고있지 않을까 착각하면서 하루를 보낸답니다.

이번 독감이 정말 심하다고 하네요.
독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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