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쑥쑥에 들어오면서 '공교육'에 몸담고 계신 특히, 영어를 가르치시고 계시는 분들의 의견을 주의깊게 듣는 편입니다.
영어를 현장에서 가르치시는 분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는지 ...또는 영어교육관은 어떠신지 등등 늘 이런부분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저는 최근 영어환경을 엄마가 만들어주는 부분에 좌절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나름대로 아이가 어릴때부터(현재 아이는 6세) 자연스런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주변에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많은 통에 요즘 엄청 기가 죽어서 ...아이 초등학교때 어학연수라도 가야하는가!(돈이 문제지요...)하는 갈등에 휩싸여 있답니다.
아무리 해도, 외국에서 살다온 애들과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건데, 자꾸 엄마 욕심이 앞서는것 같아 마음을 다스리려고 요즘 무진 애를 쓰고 있답니다. (참고로 여기는 대덕연구단지인데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비율이 아주 높아서 ...)
막상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과 3년 영어유치원에 다닌 아이들의 수준을 비교해보니...정말 상대가 안되더군요(제가 보기에 그렇다는 겁니다...영어유치원보내시는 엄마들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성교육위주의 유치원에서 자연과 더불어 뛰놀고 ...민속놀이에 흥겨워하는 특별활동 하나도 없는...그런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유치원에 보내고 있지요. 그리고 물론 대 만족이구요.
유치원때는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도대체 이 영원한 숙제인 영어...우리아이가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지는 않지만 멀리 바라보며...학교 현장에서의 교육이나 상황은 어떤지가 많이 궁금합니다.